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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쿵쾅 가슴이 뛰어댄다.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이젠 아무것도 무섭지 않은데..
모든 것들이 비정상적이다. 몸도 마음도 모두 비정상적이다.
여름탄다고 먹을 것을 잘 못챙겨 먹는다. 그런데 몸이 자꾸 붓는다. 심하게 붓는다.
손이 자꾸 떨린다. 심장이 자꾸 떨린다. 몸에 힘이 자꾸 빠진다.
아빠가 많이 편찮으시다. 마음이 안아프다.
마음이 안아픈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게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이 사는게 참 재미없나보다.
그래서 다들 남사는 이야기 하는데 재미를 붙였나보다. 별로 재미없다 -_-;;;;;
그냥 덜컥 겁이 났다.
지금 내 자신의 모습에.. 사람들의 모습에..
지쳐보인다.
나도 지쳐보이고 모두들 지쳐보인다.
다들 휴식이 필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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