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네님의 [불법 다운로드와 저작권] 에 관련된 글.

 

한원식 선생님은 30대 중반부터 돈버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교환의 삶이 아닌 나눔의 삶을 살고 계신것이다.

 

나도 그러고 싶다

농사를 지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내가 필요한 것은 누군가가 나눠주면 되고

 

나눔의 삶이 필요하다.

댓가를 바라지 않는...

 

한도 끝도 없다. 불법이니 다운로드니 이야기 하자면... 뭐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수없는 노릇

 

없어도 죽지 않는다. 불편할 뿐이다

나누다가 굶어 죽는다면 행복한 죽음일꺼다.

내가 먼저 나누면 나도 나눔을 받는다는 믿음.

 

이런 자세. 아직 실천하진 못할지라도. 이런 생각.

 

사랑한다는 건 이런거다.

 

그냥 내가 먼저 다 가져가라 하면 된다.

문화는 만들어 가는거.

누군가가 생산한거 다운받을 생각만 하지말고 나도 생산해서 공짜로 가져가게 하자.

노래 듣지만 말고 부르자. 녹음해서 올리자.

영화 보지만 말고 찍자. 찍어서 올리자. 

그리고 나누자. 공짜로 나누자.

 

나눔은 공유를 주장하는게 아니다.

니꺼 좀 나눠가지자고 주장하는게 아니다.

내가 먼저 나누고

누군가 내게 나눠준다면 고맙게 받아 소중히 쓰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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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01:38 2010/09/2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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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불법 다운로드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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