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왔다.
비는 모든것을 적신다.
이사갈 집에 가기위해 자전거를 탈려고 보니 또 비가 왔다.
집에 앉았다.
쓸쓸함이며 외로움이며 서러움이며. 그런것들이 밀려왔다.
토마토를 잘라다가 먹으며 담배를 피웠다.
커피나 술이나 과일이나 차 같은것들이 없이는 담배를 피기 힘들다.
내가 외로워서. 다 내가 만든 외로움이. 다 내가 지은것들.
가끔씩 뜬금없이 찾아오는 나락에 빠지는 시간.
이런시간들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락 베는 철이라서 그런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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