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받아서 봤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술이 나오고 남여 관계가 나오고..

뭔가 쪼잔하고 비굴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

뭐. 다 그렇게 살고 있는거 보여주는 건가.

코메디영화도 아닌데 코메디다. 사람사는 모습이.

 

제목은 참 좋다. 우린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척 하고 살고 있다

 

담배를 사러 트럭타고 나갔다 왔다.

술도 좀 마셨는데 음주운전 했다. 뭐 처음은 아니지만

그냥.. 진짜 시골사람이 된것 같은.. 뭐 시골사람들이 다 음주운전 하는건 아니다.^^

담배를 사러 가는것도 평소엔 담배를 잘 안피니까.. 괜히 탈선? 한것 같은..

청소년도 아닌데.. 그런 스릴을 아직도 느끼는걸 보면.. 난 아직 애같다..ㅎㅎ

 

중요한건 누가 틀리고 누가 맞느냐가 아니다.

누가 나쁜놈이고 누가 착한놈이냐가 아니다.

슬픈것이고 웃긴것이고 때론 힘든것이다.

막막할때도 있고 울음도 나고 그래도 웃길땐 웃고 견디며 살고

행복하다 느낄때도 있고.

 

세상. 망하지 않는다. 고통은 고통이고 그 속에서도 즐겁다.

분노는 아궁이속에서 활활 타오르게 내비두고 우린 따뜻한 아랫목에 눕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왈칵. 울컥. 불끈. 으다다다. 니미럴.

그러지 말자.

 

아니. 그래도 되는데.. 그냥 난.. 내가 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 씨부리는거(씨뿌리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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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2 17:54 2010/05/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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