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을 맞아
맥락없는 문화해적단은
노을공원으로
캠닉을 갑니다
ㅋㄷㅋㄷ
메교구의 빛나는 클릭으로
노을공원 사이트 예매
메교구의 새로 산 오스프리 배낭
그리고 난 배낭이 없어서
메교구의 노랑가방과 내 더플백 하나를 챙겨갔다
나중에 들고 내려올 때
징그럽게 힘들었다
아 배낭사고 싶다
하지만
언제 또 갈지 모르는 ;ㅁ; 엉엉 ;ㅁ;
내 외박이 불가능하여
반나절 피크닉임에도
갖고 있는 모든 장비를 쏟아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키호테 앞부분
저거 외우고 싶었는데
아직
..
메교구는 백패커라 불을 피우지 않는다
나는 여태 신랑에게 불을 일임하여 한번도 피워보지 못했다
뭐 어렵겠나 싶었는데
헐
하마터면 불질도 못해보고 내려올 뻔
ㅋㅋㅋㅋ
와... 어렵구만??????????????
부족하지 않게 술을 가져갔다 생각했는데
보드카가 너무나 빨리 떨어졌다
떨어져서 다행이지 뭐....
ㅋㅋㅋㅋㅋ
와인은 따지를 못해
마실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떡볶이를 사서 해먹었었는데
이게
엄청 무지 맛있었따
아마도 술에 취해서
재미에 취해서
ㅋㅋㅋ
내려가야 했는데
너무나 아쉬웠다
너무나 아쉬워서
미루고 미루
다가
집에 못갈 뻔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경찰차 타고 지하철역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막차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하였습니다
2018년 생일맞이 캠닉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