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2007/05/10 14:04

전공도,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도 전혀 글쓰기의 감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내가 단념하고 있지

 

않고 또 앞으로도 단념하지 않을것은 괜찮은 글을 쓰는 것이다.

 

사실 글을 재밌게 쓰는 능력이라든지 이런것은 훈련을 통하여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담고 싶은 내용이 흉중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도 세상의 수많은 작가 지망생들만큼의 1단계의 자격은 갖추었다고 봐야겠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고 또 세밀하게 보려고 늘 노력은 하지만, 어느새 내가 세상을 보는 패러

 

다임이랄까, 틀이랄까 하는 것이 좀 고정되어서 그런지 내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무엇을 바

 

라보는 시선이 너무 문제---> 분석----> 해결방식 도출   이런식으로 도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금 나처럼 이렇게 정해진 가치관 아래에서 다소 도식적(?) 으로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도 든다.  요기다 좀더 단순해지고 성실(!) 해지기만 한다면 세상적으로 뭔가를 성취해나가는

 

것에도 좀더 가까워지겠지.  그러나 내가 지금 살아가는 삶은 뭔가를 하나만 바라보고 돌진해야

 

하는 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두시간만이라도 내가 느끼는 바에 집중해보고 싶다.

 

'효율성' 을 위하여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단순하게 '도치' 하고 ' 절단' 해 버리지 않고, 그 안에서

 

느끼는 것들에서 얻어지는 깨달음과 관심들을 깊이 있게 구성해 내는것.  끊이지 않고 생각에

 

오랜시간 몰두하는 것.  내가 요즘 하고 싶은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