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 임에 틀림 없다.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울에 맺힌 더 이상 어리지도 아직 늙어버리지도 않은 남자의 상도

 

씩씩하고 초라한, 또한 익숙하고 낯선 친구들의 모습도

 

청순하고도 욕정어린 여인의 형상도.

 

 

 

그래..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직업인 공부도, 취미인 온갖 놀이들도

 

퇴폐적이고 음란한 일탈들도..

 

그러면 잠을 꽤 오래 자는 건 어떨까?, 좋을까?

 

아니다, 깨어나서 달력과 시계를 볼 때 낯선 느낌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맞아! 아무것도 안하면 된다.

 

그래.결국  합리적인 답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인데...

 

하지만 결국 나는 스스로의 나태함도 쉽게 용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냥 잠시 어디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그래, 잠시 사라지면 되겠다.

 

허나 혼자 갑자기 사라지면 사람들이 당황하거나 걱정하게 될텐데..

 

뭔가 구실이 필요하다.

 

맞아! 누군가 나를 납치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

 

그렇지만 납치는 특수한 목적에 기인하는데

 

나는 그런 가치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아... 젠장. 어디서, 뭐가, 왜 이렇게 베베 꼬인 것일까.

 

이건 그 누구에 대한 어떤 원망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

 

나와 대면해야만 하는 풀리는 그 모든 숙제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6/16 23:05 2010/06/16 23:05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stickly/trackback/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역자 알림-

천안함 침몰의 진위에 대해 수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지난 6월 3일 전(前)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인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그란마>에 기고를 통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카스트로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은 국내에서도 몇몇 신문들의 단신 보도로 화제가 되었지만, 그 전문이 공개적으로 번역되어 소개된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번역을 해서 옮겨봅니다. <그란마> 영문판 홈페이지에 올라온 카스트로의 글을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원문 주소 : http://www.granma.cu/ingles/reflections-i/23reflex1-junio.html)

(임승수 인터넷집 http://reltih.jinbo.net/)

 

 

제국과 거짓말

 

나는 이란과 북한에 관해 두 개의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 글들은 핵무기와 관련해서 임박한 전쟁 위험을 설명하는 글이다. 게다가 북한의 경우는,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제안한 해법에 대해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면 문제가 풀렸을 것이라는 나의 견해를 얘기했다. 이란의 경우는, 이스라엘의 극단적인 행동 때문에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좌우된다. 이스라엘은 미국 덕분에 핵보유국이 되어서 그 어떤 강대국의 제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1953년 6월, 미국이 자국의 이익과 동맹국인 영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슬람 혁명을 무너뜨리고 모함마드 레자 팔레비 왕을 옹립했을 때,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처럼 팔레스타인 지역 대부분, 그리고 시리아의 일부, 인근 요르단 지역을 차지하고 있지 못했다. 그 지역은 당시 아랍군단이 방어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랍군단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

 

현재 핵탄두를 장착한 수백기의 로켓이 미국이 제공하는 최신식 항공기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아랍국가이건 아니건, 무슬림이건 아니건, 목표물의 수 미터 안에 떨어질 수 있는 이스라엘 미사일의 행동반경 안에 들어가는 역내 모든 나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5월 30일, 내가 ‘제국과 마약’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한 그때에, 수천 년 동안 자신들의 고향이었던 땅의 좁은 지역에 갇힌 150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서 식량, 의약품 등을 싣고 가던 구호선에 잔인한 공격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거리, 여가, 공부, 가족문제 등 먹고 살기 위해 필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이 행성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볼 여유가 없다. 짐짓 고상한 척하며,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둘러싼 곤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렸다. 그런 사람들은 기뻐하며 웃을 여유가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현실들을 침착하게 관찰할 특권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보며 안도감을 느낀다.

 

정말 이상한 조작극이 있다. 북한이, 첨단기술로 설계되고 광대역 소나 시스템과 수중 음파 탐지기를 보유한 남한의 천안함을 남한 쪽 해역에서 침몰시켰다고 한다. 북한은 이런 끔찍한 짓을 해서 남한 해군 40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비난을 받았다.

 

내가 이 문제를 풀기는 어렵다. 한편으로는, 아무리 막강한 권한이 있더라도, 그 어떤 정부가 공식 지휘체계를 통해 국적선을 어뢰로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는, 나는 단 한순간도 김정일이 그런 명령을 내렸을 거라고 믿지 않는다.

 

나는 결론을 내릴만한 판단근거들이 부족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중국이 안보리에서 대북제재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른 한편으로, 나는 미국이 통제불능의 이스라엘 정부 때문에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6월 1일 저녁 늦게, 실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밤 10시 30분, 나는 베네수엘라 TV의 유명 프로그램인 “보고서”의 앵커 월터 마르티네즈의 예리한 분석 내용을 들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미국이 남한과 북한 각각에게 서로를 의심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일본의 새 지도자가 여론을 등에 업고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 문제를 풀기위해 일을 벌였다는 것이다. 하토야마의 민주당은 선거에서 엄청난 지지를 얻었는데, 그것은 선진국이자 부자나라가 된 일본에 65년이 넘도록 주둔하면서 마치 일본의 심장부를 단검처럼 겨누고 있는 미군기지를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글로벌 리서치>를 통해서 알려진 정말 놀라운 정보들이 있다. 워싱턴 DC에서 일하는 탐사 보도 기자 웨인 매드센이 쓴 글 덕분이다. 그는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렸다.

 

그 정보들에 따르면, 그는 다음과 주장했다. “남한 해군 대잠함인 천안함에 대한 공격은 북한이 한 것처럼 보이려는 위장공격으로 의심된다.”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려는 주요한 목적중 하나는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가 오키나와 해군기지를 이전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다. 하토야마는 천안함 침몰로 조성된 긴장 때문에 오키나와에 미군기지를 그대로 유지하는 결정을 했다고 인정했다. 하토야마의 이런 결정 때문에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이전하지 않으면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사회민주당 당수 후쿠시마 미즈호와의 집권 중도-좌파 연정이 무너졌다. 이는 워싱턴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천안함은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했는데, 그곳은 남한의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진 서쪽 끝 지점이며 북한 해안선의 맞은편에 있다. 백령도는 요새화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북한 해안포의 사정거리 안에 있다.”

 

“대잠함인 천안함은 최첨단 소나를 장착하고 있다. 게다가 광대역 수중청음기와 음파 탐지기를 구동하고 있었다. 남한의 소나와 오디오에는 어떤 어뢰나 잠수함, 소형 잠수함의 증거도 없었다. 당시 인근에는 다른 선박의 항해도 없었기 때문에 침몰 당시 바다는 고요했다.”

 

“하지만, 백령도는 한미합동 군사정보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Navy SEALS)이 이 기지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당시 그 지역에는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참가중인 네 척의 미해군함이 있었다. 의혹의 어뢰 파편의 성분 분석 결과는 그것이 독일제임을 보여준다. 네이비 실은 위장공격을 은폐하기 위해서 유럽산 어뢰 샘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베를린은 북한 어뢰를 판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은 이스라엘과 잠수함 및 잠수함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수리 훈련에 참가한 USNS 살보(Salvor)가 천안함이 침몰했을 때 백령도에 가까이 있었던 것도 의문이다.”

 

“살보는 미해군 소속 민간 구조함인데, 2006년 태국만(the Gulf of Thailand)에서 태국 해병대의 기뢰설치작전에 참가했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이 구조함에는 12명의 심해 다이버들이 있었다.”

 

“급히 기차를 통해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온 북한 김정일이 결백을 주장한 것에 베이징은 만족했으며, 베이징은 천안함 침몰에서 미국 해군, 특히 살보의 역할에 관해 의혹을 가지고 있다. 의혹은 다음과 같다.”

 

“1. 살보는 바다 밑 기뢰설치작전에 참여했다. 다시 말해서 대잠기뢰를 바다 밑에 수평으로 붙이는 작업을 했다.”

 

“2. 살보는 바다속 기뢰들에 대해 정기검사와 유지보수를 하고 있었는데 검사 중에 기뢰들을 작동 모드로 놓았다.”

 

“3. 네이비 실의 다이버가 남한, 일본, 중국의 여론에 영향을 끼칠 비밀계획의 일환으로 천안함에 자기기뢰(magnetic mine)를 부착했다.”

 

“한반도 긴장 때문에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베이징과 서울 방문해서 다뤄질 다른 모든 의제들은 쉽게 묻혔다.”

 

그래서 미국은 아주 쉽게 중요한 문제를 처리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이 이끄는 연합정부를 붕괴시킨 것이다. 물론 다음과 같은 비싼 대가를 치뤘지만.

 

1. 동맹국 남한을 심각하게 공격했다.

 

2. 미국의 적인 김정일의 일처리 기술과 신속함을 돋보이게 했다.

 

3. 중국의 주석이 개별적인 행동을 취하고 주요 지도자를 보내 아키히토 일왕과 총리 및 일본의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하면서 중국의 지도력이 부각되었다.

 

정치 지도자들과 세계의 여론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정책들을 꿰뚫어보는 비판정신과 양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피델 카스트로 루즈
2010년 6월 3일
오전11시 16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6/15 19:52 2010/06/15 19:52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stickly/trackback/17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천안함 사태를 통해 느끼는 911테러에 대한 기시감(旣視感)

 

 

 

내외를 오랜시간 떠들썩 하게 만든(물론 우리는 모르지만 북한역시 떠들썩 했을 것이다) 천안함 사태는 이제 다른 국면으로 전환된다. 지난 15일 발견된 어뢰 추진 후부 안쪽에 파란 유성매직으로 쓴 손글자  "1 번"이라는 한글표기가 발견되었고 따라서 합동조사단과 정부는 이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이라는 '결정적' 증거(smoking gun)라고 한다.

 

에 따라 한국군과 미국군을 포함한 UN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미 북한의 정전협정위반을 조사할 계획을 발표했고 정부와 미국측은 이를 UN안보리에 회부해 대북 제재안을 요구할 의사를 강경하게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사과정과 CCTV나 TOD영상 등 주요 정보가 은폐되어 있었으며, 조사단 내에서, 그리고 여타 전문가들에게도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 북한 잠수정의 침투-천안함 공격-철수에 이르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미스터리에 가깝다는 점 등, 아직 많은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이런 의문들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은 성급하다고 느낄 정도로 빠른 결단과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결단과 움직임은 천안함 사태가 이미 북한의 소행임을 '전제'하고 있다. 특히 노골적인 정부의 천안함 관련 언급과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이미 "전쟁 준비 중 인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러한 일련의 경향들은 9년 전 세계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참사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바로 미국의 911테러 사건 말이다. 사실 당시 부시정부는 911테러의 범인을 지목하는 과정에서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를 포함한 중동-이슬람계 저항세력의 거의 전부를 열거하며 "관련있다",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등의 표현을 자주 썼다. 이 말의 본질적인 의미는 911테러가 사실 누구의 소행인지 뚜렷하게 모른다는 말과 같다. 

 

치라는 영역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설명하는 요소는 때때로 '의도''능력'이다. 911테러는 많은 영향을 가져왔는데 아주 가시적인 두 가지 결과는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전쟁2003년의 이라크 전쟁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두 개의 아주 슬프고도 우스운 결과를 이미 잘 알고 있다. 미국은 결국 아프가니스탄에서 빈 라덴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이라크에 침공의 구실이었던 '대량살상무기'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국은 자국의 크나큰 슬픔을 폭력적으로 해소할 '의도'가 있었고 그럴 '능력'도 있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만난다. 미국의 성스러운 '분노'가 가져온 선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테러와의 전쟁'으로 조장된 공포와 불안으로 인해 미국내의 총기판매량은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조지 W. 부시는 전쟁으로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고 전쟁 중이라는 상황은 (역시 여러 의문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재선까지 보장했다. 

 

는 사실 지금의 상황이 조금 두렵기까지 하다. 정보의 은폐와 불충분한 증거, 논리가 결여된 상황에서 사실관계는 중요치 않은 것이 되고 정부와 언론은 '분노'만을 조장하고 있다. 9년 전에 미국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익숙한 광경이다. 또한 천안함 사태가 미국의 911 참사와 비슷한 것은 확실한 사실 관계를 떠나 이미 한국 정부는 어떠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은 미국 만큼의 확실한 '능력'은 없다. 하지만 미국이 911참사와 두 개의 전쟁을 통해 받은 선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표면적인 '의도' 뒤에는 따라오는 결과물들이 존재한다. 한국정부의 의도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위험하게 너무 넘겨 짚는게 아니냐고? 오히려 넘겨 짚는것은 정부가 한 수 위다. 만약 정부가 이러한 의혹을 남겨두기 싫다면 의혹이 되는 모든 정보의 공개는 물론, 태도 또한 논리적이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때로 어떤 사건에 대한 진실은 '누가', '왜' 했는가가 말해주기 보다, 사건의 결과가  실재로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가"라는 의문을 통해 진실과 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천안함 사건은 '일반 사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던 46명의 젊은이들의 생명을 수장시켰다. 그 만큼 무거운 사건이란 말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모르겠다.

 

 

P.S 천안함 장병들을 '희생'을 진심으로 애도 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5/22 00:43 2010/05/22 00:43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stickly/trackback/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뭐가 그리 슬픈가.

대, 무어가 그리 슬픈가.

 

슬픔이 비로소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용기와 동력으로 전환될 때,

 

그 가장 숭고한 순간에 본래의 의미를 찾게 되는것 아닌가.

 

계속 슬프고 또 아프게 걸어가야지.

 

그 느린 걸음 만이 현자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의미'들로 향하는 길 위를 걸을 수 있어.

 

 

 

Tori Amos, 1000 Oceans

 

"These tears I've cried I've cried 1000 oceans ...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5/16 02:39 2010/05/16 02:39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stickly/trackback/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군 2010/05/22 00:0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오늘 영화 예스맨 봤는데
    강력추천입니다.
    영화끝나고 모두다 박수

난 성인이다아아.

SNL의 Digital Short는 목적이 '웃음'에 고정되어 있지만 종종 민감한 주제들을 건드리는 측면이 있다. 깊게 생각하지도 맞서지도 않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성인은 시스템을 의심해야 한다" 이다. 종종 보면 재미있다.  :)

 

 

Threw It on the Ground.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5/09 03:31 2010/05/09 03:31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stickly/trackback/1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에규데라즈 2010/05/18 19:2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멋져요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