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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16
    나의 소명
    너는나
  2. 2006/01/16
    내 스스로 쑥스러울 때
    너는나
  3. 2006/01/16
    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
    너는나
  4. 2006/01/03
    2006년 첫 글 - 나의 소명 한가지
    너는나
  5. 2005/12/12
    2005년을 보내며...
    너는나
  6. 2005/11/17
    당신과 죽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은?
    너는나
  7. 2005/11/17
    내가쓴글이나같지않다
    너는나
  8. 2005/11/16
    now i am
    너는나
  9. 2005/11/11
    부치지 못하는 편지
    너는나
  10. 2005/11/08
    쉬고 싶을 때...
    너는나

나의 소명

나는 아직도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길을 어렴풋이 알고 있기도 합니다.

공공연히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의 소명은 다른사람의 길찾기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이것이 진짜 나의 길인지 자꾸 증명을 해보이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의 길이야

그것이 나의 길이야

아니야

기야

아니야

기야

 

한참 더 지나야 인정을 할까나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을 신경씁니다.

너 그게 즐거워?

진짜로?

확실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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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쑥스러울 때

쑥스럽다.

 

괜히 얼굴을 붉힌다.

잘난체 하는 거 싫어하면서

 

혼자 잘난체하다 부끄럽다.

아무도 몰랐겠지만,

나 혼자

 

아니 다들 알았을 수도 있지.

내가 잘난체 하는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볼까

 

남들이 전부 나를 좋아해준다면서

잘난체를 한다.

그래서 못생긴척을 할까 하고 허튼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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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

할 일이 많은데, 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가 있다.

그런 때는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쉰다.

놀기도 한다.

주제없이 인터넷사이트를 뒤지기도 한다.

그러다 괜히 책을 사기도 한다.

다른 물건을 사기도 한다.

 

논다

논다

놀다가 돌아와봐도 일에 손이 가지 않을 땐

몸이 아픈지 돌아본다.

생리할 때가 된 것은 아닌지.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을땐,

책을 읽는다.

답이 나올만한 책을 읽는다.

이것은 언젠가 읽었던 내용일 수도 있고,

새로운 책일 수도 있다.

 

확 분위기 바꿔서

 

꼭 해야 할일을 딱 한가지 해본다.

둘도말고 딱 한가지만 하고 논다.

 

천천히 간다. 간다. 간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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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글 - 나의 소명 한가지

우리 친정쪽은 매년 연말연초를 같이 보낸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부터 시작하여  꽤 오랫동안 그렇게 하고 있다.

아마도 76이신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는 그렇게 할 것 같다.

올해는 광주에서 모였다.

조카들이 많이들 커서 중고생, 대학생이다.

 

다녀오고 나니 조카들께 몇글자 적은 글과 책을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고 싶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것이 나의 소명중의 하나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나의 소명은 주위 사람들에게 힘과 자신감을 주는것이라고 생각

하며 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글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느끼고

있다. 글을 쓰자. 글을 쓰자

 

나는 나의 삶을 걱정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 뿐이다.

내가 그런다고, 내가 그러지 않는다고

이 세상은 꼼짝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천천히 자연은 간다.

나도 자연일 뿐이다.

이것이 내가 2005년에 이르러 비로소 강하게 느끼게 된 것이다.

글을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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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을 보내며...

올해는 무척 남다르다. 무척 무척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하루하루가 기억이 또렷하다

하루하루 내가 무슨생각하고 지냈는가 또렷하다

1년이 지나가는 것이 한손에 보인다. 통으로 보이는 것이 낱낱이 보인다.

내가 1년전에 어떻게 정리했는지, 어떻게 한해를 시작했는지도.

 

나의 경제씀씀이를 볼 수 있다.

나의 사고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나의 주위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없던 능력이 생긴건가? 하ㅣ하

분명 그렇다. 하 | 하

버린돈이 많다.

그만큼 필요했던 게지 이정도 결론을 얻기까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중생이라서. 끌끌.

 

2006년엔

 

집중하겠다

한곳에.

 

낭비하지 않겠다.

쓸데없는 생각으로

쓸데없는 돈으로

쓸데없는 애정으로

쓸데없는 사람으로

 

40이 가까와온다.

내가 어렸을때, 40에 죽겠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가 생각난다. 아이를 갖고부턴 나스스로 거두어들였던 말.

그러나 그냥 생각난다. 40.

단지 가까온다는 것만으로 설레인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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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죽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세요?

 

라고 누가 물었다. 누구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햇다.

워낙 흡수력이 뛰어나서

아님 별로 내색을 못하는 사람이라 어떤사람이랑 죽이 맞는지

잘 모르겟다고 한다.

 

그 질문을 받고 답을 잘 하지 못했다.

음음...

어어...

딱 한사람이 있긴 했다.

죽이 맞아 즐거웠던 사람.

그사람 말고 그냥 표현을 해보자.

 

나는 나의 파트너로 어떤 사람이 좋으냐하면

자신이 사는게 즐거운 사람

다른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끼가 있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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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글이나같지않다

난 좀 건조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써놓은 글을 읽어보니 끈적거린다.

끈적거리는거 싫어하는데 끈적거린다 이상하게

내가 모르는 내가 있나보다

 

글을보고 그사람을 상상하다

그사람 사진을 본다.

 

글을보고 그사람을 상상하다

그사람 목소리를 듣는다

 

글을보고 그사람을 상상하다

그사람과 얘기를 나눈다

 

상상과 사실이 맞기도하고

맞지 않기도 한다

 

블로그에 글쓰기에 재미를 부쳐가고 있다.

지인들에게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고 혼자서 비밀스럽게

비밀일기를 써가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려야지 하면서....

now i am 4일째... 아직까지는 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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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 am

Now I am 이라는 책이 있어요.

지금 내 옆에 없어서 자세한 정보를 기록할 수가 없군요.

앞글의 심난함을 어느정도 가시게 아니 싹 가시게 해준 책이에요

1년전 쯤에 읽었을땐 마음에 와 닿지 않더니

3일전에 읽는데 구구절절 오더라고요.

 

마음은 몸의 표현일뿐이다른 말도 나오죠.

계속 너의 감정을 지켜보라는 말도 나와요.

그러기 시작하니까 흔들리지가 않아요.

 

너 지금 그 생각하는구나.

너 지금 화 나는구나.

너 지금 지난날 생각하는구나, 너 지금 1시간전 그 일 생각하는구나

너 지금 연말을 미리 두려워하고 있구나.

 

현재에 있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를 살뿐.....

 

현재에 있을래요.

 

마음이 아주 편해요.

나 자신이 멋있어보여요.

 

그 심난함을 기린언어로 따라가보니

나의 need는 '자기신뢰'더라고요.

 

요즘 내가 하는 행동이 내가 믿어주지 않아서 화가 쌓였었나봐요.

나를 믿을래요.

나를 믿어요.

 

오늘 아침엔 드디어 6시에 일어나 달리기를 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상쾌해요 저녁 6시에도....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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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하는 편지

너무 오래전 일이라 지금 얘기 꺼내면

너 그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다니 하고

핀잔 들을 것 같아 얘기 꺼내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벌써 3년째가 되어버렸다. 그 일이

그래도 언제가는 얘기해야지 올해가 가기전에 얘기해야지

제가요 싫다는 얘기를 잘 못하고

말했다시피 남기쁘게 해주기 병중이었잖아요

그때는 특히 그 병이 좀 심하기도 했었고 당신이 하자는 일이니

더욱 싫다는 말 못했죠.

그리고 답답하시겠지만

어떤 사람을 위해야 되겠다 싶으면 그 일이 내가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내가 잘하는 일인지 못하는 일인지 구분 못하고

일단 하고 보는 거죠.

글쎄요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내가 이런 버릇은 왜 들었을까요

아마도 8형제속에서 자란 것이 군대 비슷한 문화를

체험하게 한 건 아닐까 싶네요.

 

싫어도. 싫다 해도 별 효용 없으니

알아서 포기하거나 관두는 그런 버릇이 생긴 거겠지.

 

나 나름대로는 충분히 노라고 의사표현을 했겠으나 그 사람에게는

아니 일반적으로는 개미만한 목소리로 어정쩡 '싫기도 하고... 뭐...'

하는 정도로 얘기했겠지. 그래서 상대방은 진심으로 이 사람이

싫다는 것도 모르고.....

  

NVC로 말해보자.

 

그 사람을 왜 원망하나요?

그 자리에 내가 있겠해서요.

그당시 당신의 욕구는 무엇이었나요?

그사람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은 이유

의미 있는 일을 나도 하고 싶다는 것

 

당신의 또 다른 어떤 욕구가 있었나요?

 

아직 미해결... 다시 다루어보자. 잠시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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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을 때...

갑자기 신문에 삐삐넷이 보도되는 바람에 한창 바쁘고 있다.

몸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휴식을 바라고 있다.

 

사람이 힘들면 쉬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

 

대학동창이 출판사를 차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하는것을 듣고 있으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자식 한번 만나자 하니 바빠서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하겠다고 한다.

할수 없지 내 기다려 주지 ㅎㅎㅎ

 

머리에 쥐가 난다는 말이 지금의 내 상황을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초등1학년인 아이가 현장학습을 떠났다.

날씨가 추운데 옷을 얇게 입혀보내 걱정스럽다.

내일 준비물도 있을텐데 그것도 무엇일지 신경쓰이고 있다.

 

몸은 사무실 벽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으면서

할일들은 둥둥 떠다니고 있다.

언젠가 또 이런적이 있었지.

 

욕심을 내다보면 이런 일이 생긴다.

쉬었다 가라고....

 

대학때 학교를 서울로 온 후 2살 아래인 동생에게 가끔 편지를 쓴적이 있다.

언니야 언니너는 진짜 글도 잘 쓴다. 하고 싶은 말을 어찌 이리 잘 쓰냐

나는 쓸라 해도 안된다.

잘쓰긴 뭘... 너도 쓰면 될거야 안 써서 그렇지...

이렇게 답변한 적이 있다. 그 땐 내가 글을 쓰는 것에 별 관심이나 특기나

취미가 있는지 몰랐었던 때였다.

 

지금은 누가 인정을 해주지 않아도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기로 했다. 하하하. 적어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글로도 표현할 수 있고, 느끼는 것을 꼭 표현하고 싶으니까.

 

그래서 글을 계속 써보리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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