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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문화정치: 2장]: 최초의 정보게릴라 운동: 사빠띠스따(Zapatista)의 네트전

[사이버문화정치] (1998) 제 2 장 최초의 정보게릴라 운동: 사빠띠스따(Zapatista)의 네트전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의 정치력은, 비트에서 비트로 연결되는 조용한 힘의 축적에 의해 세워졌다." ― 부사령관 마르꼬스(Marcos) 1) 사빠띠스따의 역사와 목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실행 개시일인 1994년 1월 1일,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은 남부 멕시코 치아빠스(Chiapas) 지역의 라깡도나(Lacandona) 정글을 나와 인근의 주요 도시들을 장악했다. 부사령관인 마르꼬스를 포함한 소수 인텔리 지도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부가 원주민 농민들로 구성된 이들의 작은 봉기는, 멕시코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그들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서곡에 불과했다. 멕시코는 1980년대초에 시작된 재정 위기 이래로, 보호무역주의에서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펼쳐왔다. 하지만 국민경제를 개방하고, 수출의존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멕시코 정부에 의한 노동자, 농민 압박이 점차 극도에 이르게 된다. 특히 신자유주의 개혁은 제도혁명당(PRI)과 함께하는 살리나스(Salinas) 정권의 재임기간(1988-94)에 정점에 이른다. 농업 분야에서, 살리나스의 NAFTA 대비 프로그램은 멕시코에 해외 투자가들을 끌어들이고, 미국과 캐나다와의 보다 확고한 경제통합을 가속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로 인해 멕시코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글로벌 자본의 침투는 과거 수십년간 멕시코 소농민들의 농지 박탈, 궁핍과 함께, 사회적인 양극화와 환경파괴를 자행했고, 결국 이 응축된 모순의 폭발이 1994년 벽두에 발생하게 된 것이다. 달리 보면, '사빠띠스따'의 근원이 1911년 멕시코 혁명의 원주민 영웅, 에밀리아노 사빠따(E. Zapata)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은, 원주민·농민운동의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친 그들의 억압적 상황을 반영한다. 결국 사빠띠스따 봉기의 연원은 20세기초의 농민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가장 가깝게는 최근 20여년간 멕시코 정부와 해외 자본의 억압과 침탈에 대응한 치아빠스의 신(neo)사빠띠스따 혁명으로 요약될 수 있다. 사빠띠스따의 대안과 목표는 과거 레닌주의적 기획을 철저히 거부한다. 오히려 그들 자신의 계급적 다양성에 기반한 풀뿌리 대중조직의 기초 위에, 그들 자신의 민주주의적 자치공간을 원한다. 그 속에서 권력으로부터 배제되고, 억압박는 광범위한 대중의 결속, 그리고 이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부조의 통일이 중요하다. 유럽에서 최근 나타나는 민족·인종적 분리주의와 대별해 볼 때, 그들의 차이점은 자본과의 고리를 단절하고, 공동의 연대를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그들은 저개발국들의 자본주의적 개발 논리를 벗어나, 그들만의 자율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자치권을 이룩하고자 한다. 현 멕시코정권에 의해 사빠띠스따적 의의를 축소하려는 시도에 대한 저항과 함께, 전세계적에밀리아노 사빠따 '야만적 자본주의'에 대항한 투쟁은 자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국제적 반응의 원인은, 대체로 자국내 현대화 프로그램이 농민과 원주민을 배제하는 배타성에 대한,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미국중심의 신세계 질서의 규정성에 대한 반발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게릴라운동의 지역적 특수성, 즉 원주민의 정체성 회복과 농민의 토지 획득을 넘어서서, 그리고 제국주의와 그 이론적 표현인 신자유주의의 새로운 지배형식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무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들의 '간대륙주의'(intercontinentalism)는 "희망을 근거로 한 인간의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자, 스스로를 다른 지역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시도에 반대하는 것이다. 한편 사빠띠스따 봉기는 최초의 정보 게릴라운동이라는 점이다. 그들에게 기술적으로 글로벌 투쟁의 촉매 역할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시작했다. 그들에 대한 지지를 조직화하는 주요 매체로써 인터넷이 갖는 속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현실의 게릴라전과 말과 이미지의 정보전을 동시에 실행했다. 이것이 한 지구촌의 이름 모르는 치아빠스지역을 보편적인 실천 사례로써 짚어보게 만드는 근거이다. 2) 게릴라 실천운동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1) 사빠띠스따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인터넷과 사이버공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로 광범위한 수의 자율적이고 상호 연결된 개인들에 의해 창조되는, 경합의 지형으로 간주되어야만 한다. 오늘날 그 경합은 다면적이며, 의심할 바 없이, 사이버공간을 에워싸서 그것으로부터 이윤을 수취하려고 하는 기업의 노력과 그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이버공간을 정교화하고, 또 그것을 이용하려는 수백만의 사람들의 독립적인 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사빠띠스따는 지역적 기초를 글로벌 운동과 결합시키는 '전자미디어 이벤트' 전략을 취한다. 역으로 볼 때, 이미 그들은 현대 지형에서 지역적 투쟁의 고립성이 패배의 운명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깊이 깨닫고 있었다. 멕시코 사회를 비롯한 전세계와 소통할 수 있고, 대중과 지식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그들은 일개 지역의 소규모 투쟁을 전세계 정치의 전면으로 나서게 만들었다. 그 이면에는 네트 전략이 존재한다. 미국내 국가안보의 두뇌집단들이 모여있는 랜드연구소의 연구원, 론펠트(D. Rondfeldt)가 다른 맥락에서 그 현상을 지적했듯이, 사회적 '네트전'(netwar)은 21세기의 새로운 초국적 정보전쟁의 원형이며, 사빠띠스따는 그 실천의 전범이다. 마르꼬스전세계적 연대를 도모하는데, 네트는 최상의 도구였다. 사빠띠스따의 미디어 '이벤트'는 네트 이외에도 다양한 차원에서 그들만의 전술 감각이 동원되었다. 우선 사빠띠스따의 부사령관이자 대변인, 마르꼬스의 역할과 이미지. 자의건 타의건 마르꼬스가 뿜어내는 미쟝센 효과들(예컨대 출신배경, 스키 마스크, 파이프, 인터뷰의 셋팅 등)을 통한 미디어 '이벤트'의 활용은, 그를 포함한 사빠띠스따 그룹의 혁명적 이미지를 대중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똑같이 마스크를 걸침으로써 사빠띠스따가 될 수 있다. 둘째, '이벤트'적 차원과 함께 동원되는 것으로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구사를 들 수 있다. 물론 정글에 있는 사빠띠스따의 성원 모두가 그 매체들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여유를 지니지 못하며, 더불어 그들의 메시지가 정부의 군사적 포위망을 뚫고 손으로 직접 전해져야만 하는 것은 분명하나, 이는 멕시코와 해외 비정부기구들(NGOs)의 연대 운동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었다. 초보적 형태의 팩스, 전화에서, 투쟁현장 비디오의 신속한 제작과 유통, 오디오 테잎과 씨디롬에 담긴 인터뷰와 음악, (비)합법 라디오와 커뮤니티 텔레비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술적 기제들이 동원된다. 특별히 네트의 매체적 기제로는 기간의 논문을 모은 전자책, 투쟁자료의 영구 보존을 위한 FTP나 고퍼사이트의 구축, 웹페이지를 통한 홍보, 비공식적 토론과 논쟁을 위한 포럼 등이 만들어졌다. 셋째, 지역적·국제적 네트연대의 형성. 1990년대 사빠띠스따의 변화는 치아빠스와 멕시코 지역을 엮는 대안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인 라 네따(La Neta)의 구축과 IGC와 같은 전세계 NGOs와의 연결을 꼽을 수 있다. NGOs는 사빠띠스따의 외곽에서 그 공동체의 말들과 메시지가 사이버공간의 외진 구석까지 확산되도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멕시코 정부의 무력진압을 무위화하도록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의 신속성과 그 확산. 기존 대중매체가 가지지 못한 네트에서의 신속한 정보유통은, 전세계적 공감대와 연대를 위한 조건이 되었다. 이어 이들 정보에 관심을 갖는 단체들이 사빠띠스따의 정보를 수집, 정렬, 편집하여 알렸고, 추가정보까지 덧붙여 재확산시켰다. 이와 같이 글로벌한 수위에서 진행된 무수한 정보원의 끝없는 가지치기가 종국에는 미세한 글로벌 직조 구조를 만들어냈다. (2) 사이버전(cyberwar)의 궁극적 의미 1996년에 이어 97년 여름, 사빠띠스따는 신자유주의가 강요하는 지구화에 반대하고, 인간의 존엄성, 희망, 삶의 기치아래 소집한 1, 2차 대륙간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각지의 풀뿌리 활동가들이 참석하는 결집력을 과시했다. 이 새로운 인터내셔널은 실재하는 차이들을 벗어나, 모든 개인들, 집단들을 아우르며, 세계 전역의 저항과 반역으로부터 생겨났다. '복수의 울림들과 목소리들의 네트워크', '어조와 수준이 다양한 여러 목소리들의 네트워크',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한 저항과 희망의 네트워크. 이들 네트워크의 현실적 차원은 두 가지 핵심적 네트워크를 통해 구성되었다. 하나는 '개개의 투쟁들과 저항들의 집합적 네트워크', 다른 하나는 '전자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전자는 지배적 권력자가 없는 다양한 저항의 연결체이고, 후자는 유연성과 가변성을 지닌 현실적인 전자 직조구조이다. 응집력있고 글로벌한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의 지배적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조건은 네트워크적 실천을 통해 마련된다. '말들의 전쟁', 혹은 사이버전은 "총알보다 더욱 강할 수 있다". 정보와 상호작용을 통해 개개의 투쟁들과 저항이 엮일 수 있는 가능성이 배가된다. 물론 사빠띠스따 내부에서 사용하는 모뎀, 팩스, 이메일이라는 외양이 그들 투쟁의 의미일 수는 없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통제권이 생산수단의 통제권을 대체할 수는 없다. 즉, "네트는 민주주의, 혁명 그리고 자기결정에 대한 새로운 정치적 논의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해 주지만, 존재하는 차이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해 주지는 못한다. 네트는 다만 그러한 해결책들을 향한 모색을 가속화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네트는 여러 실천 도구들 중 단지 한 측면만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하게는 현실속에서 농민들의 사투를 건 게릴라전이 그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고, 네트를 사용하여 말하는 주체들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같은 네트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고, 네트의 가능성을 열려고만 한다면, 그 안에서 자율적인 실천들과 가치들의 반항은 반복적으로 통제 메커니즘을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네트의 변형적 이용이 객관적으로 개방성, 자율성, 즉시성, 소통성 등의 특성을 지닌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사빠띠스따의 기치, 즉 통치와 권력에 대한 전면적 거부, 자율과 자치에 입각한 글로벌 연대 등과 만날 때에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즉 현실 공간에서의 실천 내용이 네트의 유연적 속성과 조우할 때만이, 식민화된 자본주의 공간으로부터의 완전한 탈주의 가능성이 열린다. 1. EZLN은 본래 하나의 정치·군사적 게릴라 집단으로 출발했지만, 원주민 투쟁과의 결합 과정에서 원주민 봉기 조직의 군사부대로 스스로를 전화시켰다.(이원영, [사빠띠스따의 '간대륙주의'와 '민족 자율' 문제], {사빠띠스따}, 갈무리, 1998, 380쪽.) 2. 신자유주의 정책과 꼭 어울리게, 살리나스대통령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교육받은 경제학자이다. 70년대 이후 저개발국가내 통치엘리트들의 재생산이 미국의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상기하라. 3. NAFTA에 따른 멕시코의 신자유주의적 재구조화 과정에 대해서는, Barkin, D., "Mexico's Integration into the North American Economy", in Callari, A., Cullenberg, S., & Biewender, C. (eds.), Marxism in the Postmodern Age: Confronting the New World Order, NY: Guilford Press, 1995, pp.472-479 참조. 4. 신자유주의 개혁프로그램은, NAFTA를 통한 국제 경제와의 통합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국영기업의 사유화, 수입관세 삭감, 외국인의 기업소유권 제한 철폐, 농민 보조금 삭감, 농가 신용프로그램 수정 등으로 구체화되었다. 특히 치아빠스 농민과 원주민들이 반발한 직접적 원인으로는, 우선 1992년에 이루어진 농지개혁법(27항의 수정)을 들 수 있다. 정부는 과거 1917년 농민과 원주민들의 혁명을 통해 얻은, 토지의 코뮨적 공동소유권(ejidos)을 농지의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사유화하여, 이를 쉽게 처분할 수 있게 조항을 바꿨다. 이로 인해 초래된 토지가격의 하락, 거대 지주와 자본에 의한 토지 취득 등은 농민과 원주민들을 토지로부터 박탈당하는 현실을 만들어냈다.(Roman, R., & Arregui, V., E., "Zapatismo and the Workers Movement in Mexico at the End of the century", Monthly Review, Vol.49, No.3, July-August 1997, pp.99, 115 참조.) 둘째로는 멕시코의 주농산물인 옥수수와 커피 분야의 타격을 들 수 있다. 북미와의 자유무역 여파로, 특히 치아빠스 지역의 농산물인 옥수수와 커피는 미국의 거대 자본과 경쟁이 될 수 없었으며, 게다가 정부의 농민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이중고를 당해야만 했다.(Otero, G., Scott, S., & Gilbreth, C., "New Technologies, Neoliberalism, and Social Polarization in Mexico's Agriculture", in Davis, J., Hirschl, T., & Stack, M., (eds.), Cutting Edge: Technology, Information, Capitalism and Social Revolution, London: Verso, 1997, pp.264-5 참조.) 5. Otero, Scott, & Gilbreth, ibid., p.254. 6. 이원영, 앞의 논문, 403-438 참조. 7. Cleaver, H., "The Zapatistas and the Electronic Fabric of Struggle", /이원영·서창현역, [사빠띠스따들과 투쟁의 전자적 직조 구조], {사빠띠스따-신자유주의, 치아빠스 봉기, 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 갈무리, 1998, 192쪽 수정하여 인용. 8. Arquilla, J. & Ronfeldt, D., "Cyberwar is Coming!", 1993 참조. 9. 멕시코 정부의 정보에 따르면, 그는 멕시코와 파리에서 사회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수학한 후, 멕시코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가르쳤고, 1980년대초에 치아빠스 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한다.(Castells, M., The Power of Identity, Vol. II., Oxford: Blackwell, 1997, p.76.) 그래서 까스텔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마르꼬스가 군사적 전략가로서의 의미를 보여주는 징후가 없는 반면, 그의 엘리트적 능력에서 나오는 전자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활용에 대한 탁월함에 그 비중을 두고 있다.(ibid., p.79.) 10. Castells, M., ibid., pp.79-80 참조. 국내에서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학생운동권에서 사용했던 시위 도구들의 상징성과 비슷하게, 치아빠스 농민들의 마스크는 멕시코 원주민의 문화 의식(ritual)의 재발현임과 동시에, 그룹의 각 주체들이 공유하는 평등성, 저항 정신을 표현한다.(p.80.) 11. Cleaver, H., 앞의 책, 216-9쪽 참조. 전통적 매체에서 전자매체로, 혹은 전자매체에서 전통적 매체로 가는 다양한 사빠띠스따의 매체전술은 여론 형성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 12. 라 네따는 치아빠스 지역의 NGOs와 다른 멕시코 지역의 수많은 인권 조직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다. 13. 이원영, 앞의 논문, 403, 406-7쪽.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빠띠스따의 실천적 대의인 네트워크 개념을 보드리야르의 저항매체적 실천 개념에다 일치시킬 수 있는 지점이 발생한다. 보드리야르의 '응답없는 발언'을 복구하는, 네트 저항의 현실적 근거의 사례! 14. 이원영, 위의 논문, 407-8쪽. 15. Castells, M., op. cit., p.81. 16. Cleaver, H., 앞의 논문, 209쪽. 한편 북미 지식인들의 사빠띠스따 평가와 관련하여, 네트의 기술적 속성을 극찬하거나, 심지어 '포스트모던 정치운동'으로 보려는데 대한 비판적 문제 지적은, Nugent, D., "Northern intellectuals and the EZLN", in Wood, M., E. & Foster, B., J. (eds.), In Defense of History: Marxism and the Postmodern Agenda, NY: Monthly Review Press, 1997, pp.164-173 참고할 것. 여기서 필자는 지식인들이 '담론의 정치'를 주장하기 이전에, EZLN을 제대로 이해하고, 과장없이 독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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