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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저녁

배 통증에 신경이 바짝 쓰여 아무 일도 못하고, 하루를 보냈다. 기상 시간은 7시 무렵이었는데, 오늘 한 일을 따져보니 아무 것도 없다. 하루를 이렇게 덧없이 빠르게 흘러보낸 적도 그리 흔치 않은 것 같다. 음식을 조절하고 물을 끓여 먹으니 한결 낫다. 당분간 커피도 끊을 참이다. 아침에 새 한마리 있어 지붕을 올려다보니 내 신세마냥 처량하기 그지없다. 모처럼만에 해지는 오스틴 하늘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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