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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학교에서...

콜로라도 다녀온지 열흘이 다 되가데, 벌써 영국행을 준비해야 한다. 가기 전에 할 일들이 있는데 이리 막연히 미루고 있다. 발제글도 또 미루고 있다. 3일동안 할 일들을 다 해놓고 가야할텐데...

오늘은 로라를 보러 간다. 추천서 문제도 있고, 다음 학기 티에이 내용도 물어볼겸 약속을 잡았다. 조는 북유럽으로 안식년을 떠나는데 그 전에 한번 봤으면 좋으련만... 샤론은 포르투갈에서의 여행이 힘들었는지 답장이 없다. 영국을 다녀와서 그녀를 봐야할 것 같다.

날이 좋다. 우체국을 들러 아메리칸 대학에 메일을 하나 보내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들러 잡일을 봤다. 캠퍼스에 앉아 경래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고 하릴없이 컴퓨터를 두들겼다. 영국에 가면 또 일주일 동안 가족들과 생이별이다. 경래는 나의 여행이 익숙해졌는지, 일주일의 공백을 그리 힘들게 여기지는 않는 듯 해 다행이다. 이번 여름은 부유하는 때인가 보다. 8월부터는 제자리를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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