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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4 콜로키움 시리즈: 위험정보사회와 기술/매체 철학

2013년 콜로키움 <기술/정보 문화연구>에 이어 관련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바랍니다.

2014 콜로키움 시리즈:
위험정보사회와 기술/매체 철학
 
기획배경
스마트기술, 사물인터넷, 클라우딩, 빅데이터 등 오늘날 기술 용어들이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에서 디지털정보와 미디어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첨단화한 기술적 조건에 비해서 ‘위험정보사회’라 지칭되는 오늘 한국 사회의 비판적 연구 또한 드물게 진행됩니다. 이에 중요한 국내 과학기술·미디어 철학자와 사회이론가들을 모시고 오늘날 정보사회의 위험과 위기 국면 분석을 위한 유효한 기술/매체 이론들을 톺아보려 합니다. 9회에 걸쳐 논의되는 기술비판적 철학과 이론들로부터 새로운 철학적 사유와 이론적 실천에 대한 몇 가지 실마리를 찾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에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분들의 열띤 참석을 바랍니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개방합니다.
 
일시: 2014년 11/18~12/16 (화·금 오후 4-6시).
장소: 서울과학기술대 창조관(대학원) 211호
주관: 서울과학기술대 SSK 스마트지식사회 연구단
주최: 서울과학기술대 SSK 스마트지식사회 연구단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한국문화연구학회 과학기술문화연구분과
후원: 한국연구재단
문의: 02-970-6261

콜로키움 일정
 
발터 벤야민의 매체철학 (11/18)
심혜련 (전북대 교수)
 
폴 비릴리오의 기술철학과 감각 그리고 정치 (11/21)
이영주 (서울과기대 SSK연구교수)
 
브루노 라투르의 기술철학과 포스트휴먼 (11/25)
-홍성욱(서울대 교수)
 
다나 해러웨이의 테크노젠더와 몸의 정치 (11/28)
이지언 (이화여대 철학과)
 
앤드류 핀버그의 기술코드와 기술의 민주적 실천 (12/2)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
 
베르나르 스티글러의 기술철학 : 기술, 기억, 시간 (12/5)
이재현(서울대 교수)
 
빌렘 플루서의 기술적 형상과 코무니콜로기 (12/9)
김성재 (조선대 교수)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철학 (12/12)
김재희(이화여대 HK연구교수)
 
캐서린 헤일즈의 정보이론과 포스트휴먼 (12/16)
백욱인(서울과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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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기사연 10주년 세미나 - 빅데이터시대의 권력과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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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연 10주년 기념세미나>


빅데이터 시대의 권력과 질서:
사회과학적 연구주제의 발굴

일시: 2014년 11월 14일(금) 오후 1:00-6:30
장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회의실 349호
주최: 기술사회연구회, 서울대학교 SSK 네트워크 국가의 세계정치 연구단,
서울과학기술대 SSK 스마트 지식사회 연구단
후원: 다음 커뮤니케이션즈,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제1부> 빅데이터 시대의 권력변환          1:00-3:30

사회: 황주성(서울과기대)

 빅데이터 시대의 권력변환 – 김상배(서울대)
 빅데이터 시대의 감시권력 – 이광석(서울과기대)
 빅데이터 시대의 미디어권력 – 강정수(연세대)
 빅데이터 시대의 안보 – 이경호(고려대)

토론: 배영자(건국대), 김평호(단국대), 문상현(광운대), 김상배(서울대) + 참석자 전원

>>>휴식: 3:30-4:00<<<

<제2부> 빅데이터 시대의 질서형성          4:00-6:30

사회: 김평호(단국대)

 빅데이터 시대의 정보독점 – 백욱인(서울과기대)
 빅데이터 시대의 프라이버시 – 이영주(서울과기대)
 빅데이터 시대의 정치외교 – 배영자(건국대)
 빅데이터 시대의 세계질서 - 강하연(KISDI)

토론: 최항섭(국민대), 황주성(서울과기대), 김기환(서울과기대), 송경재(경희대) + 참석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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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서평] 책을 말하다_ 『디지털야만: 기술잉여, 빅데이터와 정보재난』 이광석 지음

책을 말하다_ 『디지털야만: 기술잉여, 빅데이터와 정보재난』 이광석 지음|한울|256쪽|23,000원

여전히 디지털 주체들에게 희망을 거는 까닭

이번 책에서 나는 한 사회의 통제능력 이상으로 기술과 정보가 비정상적으로 우리 사회에 착근되는 상황을‘기술잉여’란 개념을 갖고 풀어내려 했다.
 

나 는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전전하면서 바깥에서 디지털 한국을 보려는 특이한 학문적 습관이 존재해왔다. 이를테면 한국형 디지털 야만상태에 대한 이방인적 시선과 비판적 관찰이다. 디지털 자본주의적 질서 속에서 물질화되고 스펙터클화된 삶을 영위하면서 그에 길들여진 한국인들의 기술 욕망, 자본을 매개하는 기술과 정보의 과잉 현실, 그리고 독특하게 정치적 퇴행과 굴절로 각인된 정보·기술 퇴적물들 등이 내게 줄곧 포착됐다. 『디지털야만』은 대부분이 칭송해 마지않는 ‘디지털한국’을 타자의 시선으로 지켜보며 거칠게 써왔던 최근 몇 년간의 글들을 모아 만든 앤솔로지다.


이미 1990년대 중반경 인터넷의 부상을 지켜보면서, 나는 디지털기술의 자본주의적 흡수 아래 진행되는 자본주의 정치경제학적 이행 논의에서부터 누리꾼들의 부상하는 온라인 문화정치 분석에 이르기까지 기술·정보 영역에서의 (자본)권력화 과정과 그에 대항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비판적 탐색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디지털야만』은, 내 연구 결과물의 연대기로 보면 1996년 국내에서 석사 학위논문을 책으로 묶어 낸 『디지털패러독스』(2000), 2008년 미국에서 박사논문을 책으로 낸 IT Development in Korea: Digital Nirvana? (2012)에 이어서 한국형 정보통신기술의 현주소를 살피는 최신판에 해당한다. 이전 글들이 대체로 한국사회에서 부상하거나 형성 중의 디지털 자본주의의 쟁점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일에 집중했다면, 이번 책은 오늘날 기술과 정보 누적 속에서 발생하는 한국 특유의 사회·문화적 ‘야만성’(디지털통치, 정보재난, 빅데이터감시 등)을 유형화하고 특징화하는 데 할애했다.

기술과 정보의 비정상적 착근 상황
한 국 사회에서 정보(미디어)통신기술은 스펙터클 자본주의의 주된 역할에 덧붙여 퇴행의 정치사회적 현실에 의해 구성되면서 우리네 특유의 굴절된 진화 경로를 만들어냈다. 이번 책에서 나는 한 사회의 통제능력 이상으로 기술과 정보가 비정상적으로 우리 사회에 착근되는 상황을 ‘기술잉여’란 개념을 가지고 풀어내려 했다. 즉 기술 디자인, 개인, 커뮤니티, 경제, 정치, 문화의 각 층위들을 통해 국내 ‘기술잉여’의 누적적인 특징들을 살피고, 그 특유의 디지털 기형성과 야만성을 유형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기 술잉여’의 사례 하나만 들어보자. 바로 오늘 여기 누리꾼들은 도처에서 ‘사이버 망명’을 시도한다. 너도나도 카카오톡에 닥칠 검열을 피해 텔레그램 등 또 다른 메신저로 거처를 옮긴다. ‘정치적’ 사이버망명의 과잉은 이미 한국적 디지털문화의 전형이 된 지 오래다. 기억을 잠시만 더듬어 보자. 한 때 인터넷실명제로 게시판 글쓰기의 자유를 박탈당하면서 누리꾼들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으로 각자도생의 길을 걸었던 시절이 있었다. 네이버 등 국내 포털 사이트들에 계정을 두고 메일을 주고받는데 査察의 불안감을 느낀 누리꾼들이 너도나도 구글 계정으로 갈아타던 때도 있었다. 지난 대선 시기 정보기관의 트위터 댓글 조작 의혹에 환멸을 느낀 이들은 폐쇄형 페이스북 공간으로 아예 짐을 싸기도 했다. 수그러들지 않고 틈만 나면 스멀스멀 권력의 촉수를 들이밀던 국가 레짐의 퇴행성과 결합된 디지털 환경의 야만 상태가 외려 이용자들에게 특유의 생존 기술과 문화를 터득하게끔 하는 효과를 불러왔던 것이다.


‘정 보재난’도 다르지 않다. 이는 또 다른 한국적 ‘기술잉여’를 구성하는 주요 위험요소다. 수백만이나 천만 명 이상의 개인 정보들이 지난 몇 년간 10여회 이상 대규모로 털리고 유출돼도 여전히 사회의 위기의식은 둔감하다. 그 어느 곳보다 한국사회는 압축 성장에 따른 파행적 근대화를 겪어 왔고 계속해서 신권위주의 체제와 대자본의 공조와 연합에 의해 강력한 통치 기술과 기술과잉의 양상을 보여주는 터라, 계속된 정보재난과 관련 인프라의 오작동 발생시 파국의 범위와 정도를 가늠조차 힘들 것이다. 무엇보다 『디지털야만』은 정보재난의 새로운 ‘빅데이터’ 국면까지 포함한다. 즉 현대인들의 무정형 데이터 생산, 예를 들면 카톡,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벌이는 좋아요, 댓글, 리트윗, 공유 등 무정형의 개인 ‘빅데이터’ 정보 배출 행위의 보편성이 한국형 정보재난과 맺을 수 있는 위험의 징후들, 더 나아가 국가 통치기술의 일부로 기능하는 ‘빅데이터’ 정보통제 행위의 오늘날 새로운 위기 상황까지 살피고 있다.


한국의 ‘기술잉여’적 디지털 진화와 야만성의 면모는 이렇듯 한국 사회의 굴절된 현실과 쏙 빼닮아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또 다르기도 하다. 정치문화의 비민주적 속성이 기술환경에 그대로 녹아있기도 하고 누리꾼들의 과도한 기술 집착을 낳기도 했지만, 나는 적어도 전자적 네트워크 매개체를 통한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율 문화를 이끌기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디지털 야만』의 후반부 장들은 그래서 온라인문화 속 정치적 퇴행과 권력 억압의 기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돌출하는 새로운 자율적 미디어 주체들의 다양한 움직임들(정보공유운동, 세대별 온라인 문화정치, 소셜웹 행동주의 등)을 포착하려 했다.

미래 대안적 희망의 가능성
예를 들어, 내 책에서 소셜웹에 대한 평가는 양가적이다. 소셜웹이란 민주적 네트워크 장치가 적어도 초창기에 우리 사회에 정착하면서 권력의 억압적 속성을 알리고 주류 미디어를 움직이게 하고 이슈와 관련해 감성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역동적인 공론장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물론 소셜웹의 대중화는 곧이어 퇴행의 여러 측면을 보여줬다. 대선 시기 정보기관들의 댓글조작과 誤정보 살포 의혹 등이 소셜웹 생태계를 오염시키면서 디지털 야만성의 극단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월호 참사’에서 침묵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지상파와 보수언론을 사회적으로 감시하는 ‘제3의 미디어’로서 소셜웹의 민주적 소통의 가능성과 이와 결합된 누리꾼들의 역능에서 문화정치의 희망을 또한 발견하고 있다.


『디지털야만』에서 나는 결국 한국적 기술 발전의 과잉 굴절 상황을 분석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대안적 기술 실천의 희망과 가능성을 함께 착안하려 했다. 현 시점에 대한 암울한 기술현실의 분석이 미래 대안적 희망의 가능성을 사그리 부정하는 제스처가 아님을 내 책에서 의도적으로 전제했다. 물론 이는 근거 없는 낙관론이 아니다. 한국사회의 체제적 모순들이 중층적으로 겹쳐져 사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기술의 양상이 도착적이거나 비정상적 논리에 의해 압도되는 현실이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디지털 주체들의 본능적 탈주와 비순응적 태도가 질기게 살아남지 않았던가. 이것이 디지털야만의 시대에 여전히 디지털 주체에게 희망을 거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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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강연 - 개입의 미학적 태도 ‘작가 장지아와 동 시대 작가들의 몇 가지 실천적 경향’

<올해의 작가 2014> 전시 연계 대상별 교육프로그램

개입의 미학적 태도 ‘작가 장지아와 동 시대 작가들의 몇 가지 실천적 경향’

일반인
총30명

10/31(금)
16:00~18:00
(120분)

과천관
제 2전시실

예술 영역의 사회적 개입과 표현 방식을 내용으로 강연(강연자: 이광석 교수,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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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6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술심포지엄

  •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 기간: 2014.11.06(목) ~ 2014.11.06(목)
  • 장소: 예술소극장

10:00-10:20 등록 및 개회사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  

10:20-10:55 발표 ① 대중문화사 연구방법론, 어떻게 할 것인가?”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

10:55-11:10 지정토론/조형근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

11:10-11:45 발표 ②“근대 문화사 연구의 평가와 전망/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1:45-12:00 지정토론/박현선(연세대학교 BK21+튜더교수)

12:00-13:30 점심식사

13:20-13:55 발표 ③“1970-80년대 대중음악사 연구의 쟁점들”/신현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 교수)

13:55-14:10 지정토론/이준희(대중음악평론가,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14:10-14:45 발표 ④“1980년대 한국영화사 연구의 쟁점들”/이윤종(계간<문화/과학> 편집위원, 한예종 강사)

14:45-15:00 지정토론/백문임(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5:00-15:20 중간휴식

15:20-15:55 발표 ⑤“문화사 연구에서 테크놀로지의 계보학”/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교수)

15:55-16:10 지정토론/유선영(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 교수)

16:10-16:45 발표 ⑥“문화사 연구에서 젠더의 재현과 해석”/권명아(동아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6:45-17:00 지정토론/권보드래(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7:00-17:10 Coffee Break

17:10-18:00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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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현대미술사학회 추계 심포지엄

현대미술사학회 10월 18일(토) 추계심포지엄에 조선령 선생님의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전체 주제가 흥미롭군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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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추계심포지엄 

■주제 : 올드 앤 뉴: 미디어와 삶 Old and New: Media and Life

■시간: 2014년 10월 18일(토) 12:00-18:00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B1)

■사회 : 정은영(한국교원대학교)

■발표 :

12:00-12:15 개회사

회장 조은영(원광대학교)

 

12:15-12:50 <모홀리나기의 매체 이론>

발표자: 박상우(중부대학교) / 질의자: 김희영(국민대학교)

 

12:50-13:25 <'문화 번역'의 맥락에서 본 한국의 미디어 설치(media installation)>

발표자: 정연심(홍익대학교) / 질의자: 박계리(한국전통문화대학교)

 

13:25-14:00 <재매개(Remediation)의 관점에서 본 백남준의 작업>

발표자: 이수연 (국립현대미술관) / 질의자: 고동연(성균관대학교)

 

14:00-14:20 휴식 1

 

14:20-14:55 <온라인화, 미디어, 가시성의 종말: 크리스티안 마클레이의 <시계> 분석을 중심으로>

발표자: 조선령(부산대학교) / 질의자: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14:55-15:30 <장소와 신체를 매핑하기: 3차원적 이미지의 시간과 심도에 대한 미디어 고고학>

발표자: 김지훈(중앙대학교) / 질의자: 신은진(서울시립미술관)

 

15:30-16:05 <Minority Culture and Transnationalism: Documenta 11

 and the Black British Audio Collective>

발표자: Keith B. Wagner(홍익대학교) / 질의자: 주하영(성공회대학교)

 

16:05-16:25 휴식 2

 

16:25-18:00 종합토론

좌장: 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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