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경상대 정치경제학 대학원 커리큘럼과 교수진이 어떤가를 간만에 훑어보다가, 문득 왜 이런 규모의 맑스주의 교육이 대학원이라는 제도 안에서 이루어져 그 등록금 내고 그 학위 딸 사람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이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노동사회과학연구소의 정치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 연구소가 표방하는 태도는 항상 맘 속에 남아있다. 이 체제의 학문제도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으로 맑스주의가 있어야 할 곳에 연구소가 있어야 한다는 태도는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멍청한 교수들보다 훌륭한 활동가들에게 더 많은 연단과 논단이 제공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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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22:04 2013/12/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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