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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 지구를 살리는 빗물의 비밀

*지구를 살리는 빗물의 비밀
-글쓴이:한무영, 펴낸 곳:그물코, 2009.5.10 초판 1쇄

 

*읽고나서
-물! 물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빗물의 중요성과 효율성에
대하여 새삼스레 배웠다.
빗물로 빨래를 하고 (수돗물보다 더 깨끗해지고) 목욕하고 하고 심지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이다.
(일본에선 빗물을 받아 끓여서 차를 내주고 호주의 어느 항공사는
빗물을 생수로 만들어 일등석에서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게 까지 좋은 빗물을 그냥 버리고 늘 더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니...

 

-옛날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서만 논에 물을 가둔 것이 아니라
빗물을 가둬서 하류의 비 피해를 줄이고자 했던 노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네 농촌에서는 농사짓는 땅이 얼마나 되나?
갈수록 논은 줄어들고 비를 머금지 못한 땅은 건조해 지고, 지하수
수위는 낮아지고 지하수를 사용하기 위해 사람들은 더 깊이 파고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지하수를 끌어 올린다.
  
-당장 논을 늘릴 수는 없고 그나마 빗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시에서는 상수도를 분리해서 식용과 허드렛물로 구분해서 생활용수와
조경용수, 화장실 물은 허드렛물도 구분해서 쓸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냥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해야 한다. 정말로...

 

*글쓴이 : 한무영
-서울에서 토목공학 공부, 미국에서 환경공학 공부
서울에서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빗물 연구센터소장, 세계물학회 총무
<수돗물의 미생물학-1994>, <빗물을 모아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2009>

 

*좋은 글
-대표적인 탄산음료 콜라는 2.5이며, 날마다 머리 감을 때 사용하는
샴퓨와 린스는 3.5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요구르트는
3.4이며 주스는 3.0이다. (깨끗한 빗물의 산성도pH는 5.6)

 

-건설교통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일 년 동안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빗물의
총량은 1,276억톤입니다. 이중에서 545억톤은 대기로 증발해 버리고
나머지 731억톤은 땅으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거나 강과 바다로 흘러갑니다.

 

-빗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황사와 같은 입자성 물질, 산성 그리고 미생물
정도입니다. 산성은 앞 장에서 설명했듯이 쉽게 중화가 되고, 입자성 물질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은 간단한 소독을 하거나 끓이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마실 물로 이용 할 수 있지요. 빗 물속에 이들 물질 말고 다른
이물질이 들어 있다고 보고된 예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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