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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19
    그대 향한 내 마음...
    더불어 함께
  2. 2005/06/16
    김우중의 귀국
    더불어 함께
  3. 2005/06/14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더불어 함께
  4. 2005/06/14
    [펌] 송두율 교수의 메세지(6.15남북공동선언 5주년)
    더불어 함께
  5. 2005/06/11
    예전의 글들은...이곳에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6. 2005/06/09
    징검다리.
    더불어 함께
  7. 2005/06/08
    아직도...
    더불어 함께
  8. 2005/06/01
    황지우 시집
    더불어 함께
  9. 2005/05/30
    지나가다 흔적..
    더불어 함께
  10. 2005/05/25
    야근을 마치고...
    더불어 함께

그대 향한 내 마음...

▲ 충남 청양군 화성면 국도변에 있는 장미터널에 떨어진 꽃잎들.
그대 향한 내 마음

저처럼 붉게 피었으나

꽃이 지도록

그대 소식이 없더니

비 바람이 먼저 찾아와

나는 그렇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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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의 귀국


 김우중의 귀국 결심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진행됐다면

우리는 다시한번 가진자들에 대한 없는자 들의 상대적 박탈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할것이다.

 

오늘 오후에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있단다.

그곳엔 이해찬 국무총리도 참석한다는데.. 이때 전경련 회장단들은

김우중에대한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란다.

삼성의 이건희도 기자들에게 그러더만.. "김우중이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준 사람이고, 기업에 기여하는 바도 있으니 선처를 바란다고.."

 

그러니 가만히 앉아있다간 사면처리돼서 이땅에서 김우중이 얼굴들고 활보하게 생겼으니.. 분통터질 일이다.  병든모습, 늙은이의 초췌함, 예전의 기업 및 사회 기여도의 관점으로 언론에 회자되어 특별사면으로 몰아가는 김우중 옹호론자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41조원의 그룹분식회계와 불법 대출 26조원의 해외도피 등 불법 부실 경영으로 경제를 망친 주범이며 대우자동차를 GM에 헐값으로 팔아치우고 1700여명의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 몬 악덕경영자" 바로 이게 김우중의 실체다.

 

다시는 가진자들의 오만과 뻔뻔함을  보고 싶지 않다.

김우중은 본인의 죄에 대한  철저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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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의(義)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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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송두율 교수의 메세지(6.15남북공동선언 5주년)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학 사회학 교수)

송두율 교수가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에 즈음하여 통일뉴스에 특별메시지를 보내왔다. 지난 2003년 9월, 37년만에 고국땅을 밟았다가 곧바로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어 1년간 고초를 받다가 2004년 8월 출국한 이래 10개월만의 일이다. 송 교수는 메시지를 통해 "자주"의 의미를 폭 넓게 이해한다면 6.15공동선언이 남북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민족통일의 인식론적인 틀로서도 새롭게 평가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 편집자 주

▶2003년 9월22일 37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송두율 교수가 인천국제공항 기자회견장
에서 상념에 잠겨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연합제"와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은 이론적인 내공 필요

<6.15공동선언>의 발표 5주년을 맞아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그간 어떤 조항들이 과연 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실천에 옮겨졌으며, 또 어떤 조항들이 그렇지 못했던가를 가늠해 보기 위해서다.

우선 인도적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을 위시한 남북간의 여러 분야에 걸친 협력과 교류를 규정한 공동선언의 제3항과 제4항은 비록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선언 이전의 상태와 비교해 본다면 나름대로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될 수 있다.

선언의 제2항, 즉 남측의 "연합제"와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간에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자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지는데 있어서 별로 진전은 없었다.

물론 이 항목의 내용이 장기적인 과정을 전제하고도 있지만, 또 정치형태에 관한 여러 가지 이론적인 내공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일반국민의 정서 속으로 파고드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또 이 항목의 내용을 보다 더 구체화시키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기에는 북의 "연방제"가 남쪽에서 오랫동안 너무 부정적으로만 인식되어왔다.

"자주"는 통일문제의 사활이 걸려 있는 문제

무엇보다도 문제는 제1항, 즉 “통일문제를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바로 이 내용을 공동선언의 첫째자리에 남북이 함께 놓았다는 사실에서도 이의 중요성은 분명하다.

여담이지만 남북정상이 만나기 바로 전날 <동아일보> - 이 신문은 작년 7월 말 서울 구치소를 나오면서 필자가 지적했던 바로 그 썩은 내나는 신문들 가운데 하나였지만 - 의 부탁으로 기고했던 글 가운데 공동선언 발표의 가능성과 함께 자주적 통일 원칙이 제일 먼저 부각될 것이라고 필자가 예견했던 적이 있다.

이 분석이 적중해서 필자는 북을 아주 잘 아는 사람으로 평가도 되었지만, 이로 인해 후에 필자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악의적인 평가를 더욱 부채질까지도 했다.

그러나 과학적인 입장에서 우리의 통일문제를 분석해 보고, 무엇이 가장 절실한 문제인가를 조금만 고민해 본다면 "자주"는 우리의 통일문제의 사활이 걸려 있는 문제라는 것은 곧 드러난다. 물론 이때의 "자주"의 개념은 그저 일직선(一直線)적인 "주체-객체"의 관계에서만 이해될 수 없을 정도로 다차원(多次元)적인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자주" 개념은 일직선적이 아닌 다차원적인 내용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얼마 안 되어 남북간에 "자주"의 내용을 둘러싼 해석상의 차이와 갈등이 곧 나타났다. 북이 "민족공조"와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면서 남의 "한-미-일 공조체제"를 문제삼자, 남은 오늘날의 "자주"는 주변국과도 잘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응수했다.

사실 이와 같이 "자주"의 내용을 둘러싼 상호공방은 이론적으로 보아도 무리는 아니다. 오늘날 철학과 사회과학에서도 "주체"를 둘러싼 인식론적인 논쟁은 치열하다.

한 쪽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제하는 "주체"는 단지 가상(假像)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는 이미 주어진 "체계(體系)"나 "관계(關係)"속에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하여, 다른 쪽에서는 "주체"는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계몽과 해방의 담지자(擔持者)라고 반박하고 있다.

전자가 이른바 탈근대주의적인 해체(Deconstruction)의 철학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근대주의적인 주체(Subject)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도 남쪽의 "세계화"를, 북의 "주체화"를 담고 있는 서로 다른 인식론적인 틀을 엿볼 수 있다. "세계화"를 통해서 주체를 강화하겠다는 남쪽의 개발전략과 "주체화"를 통해서 세계 안에서 자기자리를 구축하겠다는 북쪽의 개발전략의 차이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자는 탈(脫)민족적 지평(地平)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후자는 민족적 경계(境界)의 개념을 고수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6.15선언은 민족통일의 인식론적인 틀로서 새롭게 평가될 수 있어

바로 이렇게 "자주"의 의미를 여러 차원에 걸쳐 보다 더 폭 넓게 이해한다면 <6.15공동선언>은 남쪽의 "세계화"를 통한 "주체화"는 물론, 북쪽의 "주체화"를 통한 "세계화"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민족통일의 인식론적인 틀로서도 새롭게 평가될 수 있다.

민족국가가 "세계화"의 엄청난 도전을 맞고 있는 이 세계사적 전환기에도 아직 통일된 민족국가를 건설하지 못한 불행한 현실을 타개하면서, 동시에 이를 넘어서서 보편적인 지구적 과제도 해결한다는 전망 속에서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그의 발표 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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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글들은...이곳에 있습니다.

제가 2000년부터 조금씩 써오던 글들은 꼬마게시판에서 사용했는데

작년에 블로그를 사용하다보니 그 전 글들은 잊혀져가네요.

 

2000년부터 2004년 7월까지의 흔적들은 메뉴바 밑으로 내려가시면

저 끝에 '링크! 블로그' 라는 곳에 '나의 주변 사람들' click하시면

'금성이랑자영이랑' 나옵니다. 그거 click하시면 2000년부터 써오던 글들을 볼수 있습니다.

 

저도 시간나면 가끔 옛글을 보면서 제 생활을 반추해 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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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머무는 곳을 소중하게 알아야 한다.
고을이건 사람이건 바로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
내가 만난 이 순간의 이 사람이 내 생애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인즉.


- 최명희의 《혼불》중에서 -

..........................................................................


징검다리.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말없이 자신의 등을 내주어 누군가 이 편에서
저 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길이 되어 줍니다.
보통 때는 존재조차 잘 모르다가 큰물이 나
징검다리가 잠겼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발을 동동거리며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쉬워하게 됩니다.  

 

나에게 징검다리 같았던 사람.

저도 이젠 그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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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제는 진국이형 덕에 거한 저녁상에 영화까지 봤네요.

스타워즈 3 시즈의 복수.

 

어제 점심 먹었던 식당,  오늘 저녁에 먹었던 식당이....

다 옛추억이 서린 곳이었구나.

 

어제 저녁 CGV에서 영화를 보구 저녁 12시가 다 되어서

기독교 봉사회관을 지나 서대전 시민공원을 걸었습니다.

 

택시타고 갈려고 했는데... 그냥 걸었죠.

그러다가 시민회관을 지나서 도청까지 걸었네요. 허허

 

옛 생각에 젖어서 말이죠.

제가 걸었던 지역은 저에게 너무나 많은 추억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가끔씩 오고 싶었는데 하지만 생각뿐이었는데....

 

집에 돌아와 옛생각에 밤을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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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시집

 
 
 
 흔한 얘기 하나 “시는 이해하는 것보다는 느끼는 것이라고 ”
한 편의 시 속에는 헤아릴 수 없는 공간과 시간들 그리고 이야기가……
너의 삶도 이해되는 것보다는 느낌을 전해줄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한 편의 시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시는 각 개인들의 내면에서 새롭게 재해석되고 이해되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층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신경림 시인이 어느 중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곳 교사들의 제안에 따라 교과서에 나오는 자신의 시 <가난한 사랑 노래>에 관한 문제들을 푼 적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10개의 객관식 문제 중에서 시인은 겨우 세 개만 정답을 맞췄다는 것이다.

문학을 이른바 도식화하고 어떤 특정한 해석만이 유일한 정답이 되는 우리의 문학교육에 대한 개탄이라지 않을 수 없다. 시는 그냥 자신이 느끼는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굳이 이해를 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처럼 우리는 어느 순간에 갑자기 마음 속에 다가와 있는 시를 느끼게 될 뿐이다.

황지우의 시를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논리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시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된다. 특히나 그의 시들은 실험시와 불교의 선(禪)에 바탕을 둔 시들이 많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시들은 정말로 재밌게 읽힌다. 간간이 박혀있는 한자가 많아 옥편을 찾는 수고로움이야 있겠으나 한자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별 어려움은 아닐 것 같다.


비 그친 새벽 산에서
나는 아직도 그리운 사람이 있고
산은 또 저만치서 등성이를 웅크린 채
창(槍) 꽂힌 짐승처럼 더운 김을 뿜는다
이제는 그대를 잊으려 하지도 않으리
산을 내려오면
산은 하늘에 두고 온 섬이었다
날기 위해 절벽으로 달려가는 새처럼
내 희망의 한가운데에는 텅 비어 있었다
              ─ 황지우, <비 그친 새벽산에서> 전문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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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흔적..

요새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야근인데...

이제 마무리하고 집에 갈려고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글 남기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흔적 남깁니다.

 

오늘 야근하면서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했습니다.

 

제가 자주 연락하는 편이 아니라서 (전화오기만을 기다리는..ㅋㅋㅋ)

이제 아쉬운 사람이 우물판다고 연락하게되네요.

 

다들 고만고만하게 지내는데.. 화이팅하자는 내용이지요..

 

오랜만에 친구들 목소리 들었더니 힘이 부쩍 솟습니다.

 

그럼 이만 집에가서 그만 쉴랍니다.

 

날씨는 초여름......수요일에 비온다고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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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마치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야근에, 스트레스에 어깨가 짓눌려도..

누구 하나 주물러 줄 사람 없어

 

혼자 어깰 두드려 보지만 시원하기는 커녕

괜한 손놀림이라는거 새삼 느껴본다.

 

오늘도 야근이다.

돈은 쥐고리만하고 야근은 밥먹듯 하니..

죽을 맛이지만

다른 대안을 찾기전엔 이곳을 떠나지 않으리라 맘먹었다. 

 

조금 있으면 저녁 12시가 다되어 간다.

일은 대충 마무리 되어가고..

(항상 이시간에 퇴근 하는건 아니다. 그럼 미쳐버리지) 

 

머리좀 식히다가 집에 들어 가야 겠다.

 

잘 살고 있는거지?

 

이젠 정리할때가 됐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

 

좀더 확실하게 가혹하게 날 차버리지 그랬냐.

 

요즘 자주듣는 노래가 별과 나윤건이 부른 "안부"라는 노래다.

 

노래가사가....

 

"너무슬픈 일이죠. 가슴이 너무 아프죠.

그대 향한 마음을 다 지운다는게 다 잊는다는게....

 

이젠 사랑해도. 사랑해선 안되고..

보고파도 만나선 안되고..  

.

.

.

행여 우리 마주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 숨기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웃으며 안부를 물어...."

 

그게 가능하냐고?

여하튼 별과 나윤건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너무나 가슴아픈 이야기다.

 

이제 집에 가야겠다.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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