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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nel

이것도 <영미시 강독> 교재에서.

 

The Colonel

 

What you have heart is true. I was in his house. His wife carried a tray of coffee and sugar. His daughter filed her nails, his son went out for the night. There were daily papers, pet dogs, a pistol on the cushion beside him. The moon swung bare on its black cord over the house. On the television was a cop show. It was in English. Broken bottles were embedded in the walls around the house to scoop the kneecaps from a man's legs or cut his hands to lace. On the windows there were gratings like those in liquor stores. We had dinner, rack of lamb, good wine, a gold bell was on the table for calling the maid. The maid brought green mangoes, salt, a type of bread. I was asked how I enjoyed the country. There was a brief commercial in Spanish. His wife took everything away. There was some talk then of how difficult it had become to govern. The parrot said hello on the terrace. The colonel told it to shut up, and pushed himself from the table. My friend said to me with his eyes: say nothing. The colonel returned with a sack used to bring groceries home. He spilled many human ears on the table. They were like dried peach halves. There is no other way to say this. He took one of them in his hands, shook it in our faces, dropped it into a water glass. It came alive there. I am tired of fooling around he said. As for the rights of anyone, tell your people they can go fuck themselves. He swept the ears to the floor with his arm and held the last of his wine in the air. Something for your poetry, no? he said. Some of the ears on the floor caught this scrap of his voice. Some of the ears on the floor were pressed to the ground.

May 1978

 

- Carolyn Forché

 

 

대령

 

당신이 들은 것은 사실이다. 나는 그의 집에 있었다. 그의 부인은 커피와 설탕이 담긴 접시를 가져왔다. 그의 딸은 손톱을 다듬었고, 아들은 밤시간을 보내러 나갔다. 신문과 애완견이 있었고, 그의 옆에 놓인 쿠션 위에는 권총이 있었다. 헐벗은 달이 집 위로 지나가는 검은 전깃줄에 매달려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범죄 수사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 영어 방송이었다. 담벼락에는 깨진 유리병이 박혀 있었는데, 다리에서 무릎뼈를 파내고 손을 잘라 꿰기 위해서였다. 창문은 주류점에서 보는 것처럼 격자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저녁으로 선반 가득한 양고기와 좋은 와인을 먹었다. 테이블 위에는 하녀를 부를 때 쓰이는 금색 종이 있었다. 하녀는 초록색 망고와 소금, 빵 같은 것을 가져왔다. 나는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페인어로 된 짧은 광고가 나왔다. 그의 아내가 모두 치워서 내갔다. 그리고는 통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에 대한 짧은 얘기가 오갔다. 앵무새가 테라스에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대령은 앵무새에게 닥치라고 하고는 테이블을 밀치며 일어났다. 친구는 나에게 눈으로 말했다: 아무 말도 하지 마. 대령은 식료품을 사 올 때 쓰는 바구니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테이블 위에 수많은 사람의 귀를 쏟아부었다. 그 귀들은 말린 복숭아 반쪽처럼 생겼다. 이걸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는 그중의 하나를 손에 들더니, 우리 앞에서 흔들고는, 물컵 안에 빠뜨렸다. 거기서 그 귀는 점차 생기를 띠었다. 이런 바보 짓거리도 이제 지겨워, 그가 말했다. 어느 놈의 권리든, 가서 x까라고 해. 그는 팔로 귀들을 쓸어서 바닥에 떨어뜨리고는 남은 와인 잔을 공중으로 들었다. 당신의 시를 위해서도 뭔가 되겠군, 그렇지 않소? 그가 말했다. 바닥에 떨어진 귀들 중 몇 개는 이 한 토막의 목소리를 들었다. 바닥에 떨어진 귀들 중 몇 개는 땅바닥에 짓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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