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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담 풍

북풍에 대한 리액션, 또 북풍이란 존재가 가능하다는 거 자체를 "역시나 또다시" 보며.

한국(당빠 북한도 마찬가지고)은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또는 이 적대적 분단 상황을 어떻게든 해소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나라가 아닐 것이다.

그럼 통일이 되면 얼씨구나 해피해진단 얘기냐고?

아니. 거기서부터 허덕허덕 걸음마 시작해야 할 거란 얘기지.

어쨌거나 발육이란 걸 하고, 배우고, 시행착오 겪고 하는 아기가

그때나 가야 시작될 거란 거다.

지금 이건 뭐 프랑켄슈타인이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다.. 스스로는 그렇다는 걸 모르는.

 

 

심상정 후보 사퇴 전후하여 어떤 비지론자들의 발언들을 보며.

내가 왜, 수구파들도 아닌 니들한테까지

국민도 아니란 소릴 들어야 해, 비아냥을 받아야 해,하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가슴에 못박는 소릴 정의의 이름으로 거침없이 쏟고 다녔던 내 과거에 대해 반성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것처럼

그때 나도 전혀 그런 대접 받을 이유가 없는 누군가의 등짝을 발로 계속 툭툭 차고 있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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