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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30
    김찬삼의 세계여행
    she
  2. 2007/03/30
    무제
    she
  3. 2007/03/20
    뒷담화(1)
    she
  4. 2007/03/09
    자매
    she
  5. 2007/03/08
    당첨
    she
  6. 2007/03/08
    하루
    she
  7. 2007/03/06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she
  8. 2007/03/05
    겨울이 달려 든다.
    she

김찬삼의 세계여행

저 책이 싫었더랬다.

 

저 책들이 우리집에 들어 오게 된 계기를 보면 강매에 의한 것이라 왠지 손이 가지 않는 껄끄러움이 머리속 깊이 깊이 베어 있었던 탔인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니 아주 어릴적 (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것 같다 ) 학교 다녀와 글은 읽을 생각을 않고 막연히 싫었지만 그 못말릴 호기심에 그래 딱 사진만 보는 거야 하고는 사진만 보았던 책이다.

우리나라 처음으로 세계일주를 한 사람의 여행기 인데 어찌보면 내가 너무나 좋아 할 만한 책이련만

 

나는 저 책이 싫더라 책 내용이나 그런것들 말고 아주 막연히 저 책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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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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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어린아이 같은 생각

 

나는 가끔 쓸데 없이 고집을 부리고

사회 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들 나름의 문제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 한는 편이다.

 

불만과 고민 혹은 또다른 감정의 화가 나는 것도 포함해서

 

오늘이 딱 그러한 기분이다.

 

얼굴이 빨게 진다.

 

어지보면 아주 간단한 발단 일지는 몰라도 지금의 나의 기분으로 미루어 볼때는 무척이나 큰 동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어렴풋이 말할 뿐이다 그리고 이내 말한걸 후회한다.

 

적어도 내가 맘 놓고 신세 한탄이나 혹은 상사를 곱씹을 만한 상대는 아니라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불평은 결국 돌아 돌아 내 얼굴에 침뱃기 일 뿐이니

나는 내 얼굴에 침 맷은 형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얼굴이 빨게 진다.

 

그러곤 연락 조차 없다.

 

후회가 밀려 든다.

 

되도 않는 뒷담화가 별로 효용이 없는 듯하다.

 

기분이 더 많이 상한다.

 

내가 유난히 그 상사를 꺼려 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 보면 두어 가지 인듯 하다.

 

하나는 능력이 의심 스럽다. 나보다 짧은 이력 ( 나이야 나보다 많지만)

둘은 틈틈이 자신의 부업에 섞어 넣으려는 의도가 다분한데 상사가 되면 녹녹치 않으리라 ㅡ.ㅡ

셋은 혼자 열심히 지분 거려 놓고는 혼자 껄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다.

네번째는 기회 주의 자 적인 태도가 정말 맘에 안든다.

다섯번째는 그냥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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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언니와 친구 사이

 

나에게는 자매가 둘이 있다.

 

6살, 2살 터울의 언니다. 우리는 여느 집안이 그렇듯이 많이 으르렁데고 찌그닥째그닥 많이 다투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서로 다독이면서 커 왔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고민을 끓어 않고 약간의 시간차이를 두기는 햇지만 동시대에 우리는 같은 고민을 공유 할 만치 친밀한 사이였다. 유년시절 많은 나이 차이를 보이는 큰언니를 빼면 거의 서른해 살아 오며 가장 친밀한 존재들일 게다.

 

부모님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서로 진심을 털어 놓기도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시절에는 친구와 같이 이야깃 거리를 공유하던 사이 였다.

 

자매는 커가면서 더 더욱 친밀함이 높아만 간다.

 

같이 밥 먹고 같이 사는 이야기 하고 같이 취미도 공유 하기도 하고 나이를 먹고 사회에 들어와 자꾸만 멀어 지는 친구들과 달리 자매는 결혼을 했다고 소원해 지는 법이 없다.

 

서로 고민이 생기면 머리를 맞데고 이야기를 한다.

 

누구 하나 시무룩해 있으면 우리는 앞다퉈서 다독여 주고 서로의 좋은 일에 누구보다 축하해 주고 서로의 고생에 대해 안쓰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사이 이다.

 

나이를 넘고 처지를 넘어 서로 서로 조언을 해주고 전에는 으르렁 대던 마음도 이제는 온데 없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인다.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아마 서로 인 것 같다.

 

아주 나중에 부모님이 않 계실때에도 우리는 지금처럼 서로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더라도 언제고

 

가볍게 마음 털어 놓을 수 있고 조건없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남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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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생각지도 않았는데 당첨 되었다.

왠지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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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가 계속 되고 있다.

 

아직도 이렇다 연락도 없고

 

로그인 혹은 로그아웃 되어 있는 걸 보며 온신경이 쏠리는게 너무나 싫어서

그리고 말이라도 걸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까봐 아예 메신저를 모두 꺼 놓았다.

가벼운 인사 마저도 모두 참는다 봇물처럼 쏟아 질것 같아 애써 참는다.

 

어제의 이후 한결 나아진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려 하지만 역시나 쉽지가 않다.

 

꽤 시간이 지났다 지난 목요일 이후 .............. 

 

이런 시간이 얼마나 더 가야 하나?

 

주문한 책은 아직 도착 하지 않았고

 

요사이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종합 정리해야 건만

 

시큰둥한 내 하루는 이렇게 밤을 맞이 하고 있다.

 

오늘은 목요일 내일은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그러다 보면 일요일

 

3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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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내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때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또 내 뜻대로 되지 않았어도 분노하거나 낙심하는대신
조금이라도 내 생각대로 된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기뻐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전혀 불가능 할 때 모든 사람에게서 위압을 받게 되더라도
평정한 마음으로 참고 견디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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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달려 든다.

이대로 물러 나기 분한 듯

겨울이 달려 든다.

꽃샘 추위란 말이 무색할 만치 거칠게 겨울이 달려 든다.

하루 종일 달그락 거리던 창문 너머 눈발은 어둠에 가려 질 때 까지 아니 지금 까지도 그칠 줄 모르는 구나

 

저 바람의 슬픈 소리는 내 귀에만 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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