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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사이 여행 마지막날 - 나라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뭘 할지 둘이 고민중

교토는 이제 그만봐도 될 것 같다.

도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우리들인데 오사카에 가야할까?

 

게스트하우스에서 다 같이 아침을 먹는데 다들 나라가 교토보다 좋았단다.

언니는 작년 겨울에 나라에 다녀왔는데 언니도 좋았다고 하고...

그런데 언니의 증언과 사람들의 증언이 다르다.

언니는 나라의 사슴이 무지 무섭고, 더러웠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사슴이 진짜 밤비처럼 예쁘고 귀여웠단다.

 

언니도 다시 나라에 갈 마음이 있는 것 같으니

나라로~~~

 

나라는 교토 이전에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유명한 사찰과 정원 탑이 많지만...

시간도 없고, 더이상 일본 사찰에는 관심도 없으니 사슴 구경이나 하고 가야겠다.

 

나라는 사슴이로도 유명한데, 공원이나 사찰에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사슴은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진다. (아~~ 이유가 가억이 안나... )

 

주의!

가는 길에 있던 주의판

 

밤비!

 

가장 먼저 만난 귀여운 사슴

 

사슴공원

사슴공원에는 1000마리 정도가 산다고 한다.

사람에게 별로 관심도 없고, 각자 하고싶은걸 한다.

 

동대사 입구의 사슴

이곳 사슴들은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사슴 먹이 파는 곳이 꽤 있었서 사람들이 먹이를 사서 준다.

먹이를 사서 들고있으면 무서울 정도로 사슴이 모인다.

들고 있는 먹이를 빼앗이 먹기도 하고, 안주면 뿔로 받아버리기도 한다.

사실....

멀리서 보면 예쁘지만 막상 당하면 무섭다.

소리지르고 도망가는 사람들 여럿있다.

 

인력거에서

어제 아라시야마에서부터 타고싶었던 인력거가 있다.

이곳을 구경할 시간은 얼마없고, 환전해온 돈은 남아있으니 더 타고싶다.

이곳의 삐끼들은 정말 적당한 만큼만 인력거를 탈것을 권한다.

결국 타고 약간의 구경후 지하철역에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저 청년 인상도 좋지만, 설명도 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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