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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7
    여기는 랑카위(2)
  2. 2007/08/01
    여행의 중반에....콴탄(2)

여기는 랑카위

또 바다로 놀러왔다.~~~~~

쁘렌띠안에서는 숙소가 편하지 않아서 좋은 바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불편을 느껴서 나와버렸는데, 이곳 랑카위는 바다는 쁘렌띠안만 못하지만 숙소도 편하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기분좋게 놀수 있었다.

 

이곳은 말레이반도의 서안에 있는 섬이다.

지금은 몬순의 영향으로 서안은 바다가 어둡고, 파도가 많이 쳐서 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한다.

확실히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의 푸른 바다 또는 동안의 섬인 쁘렌띠안의 에메럴드색 바다와는 완전히 다른 색이다. 

한적한 동해에 온 느낌.

적당한 파도에 파도타면서 놀기에는 그만이다.

엄청난 파도의 공격에 몇번 당한 끝에 나의 안경이 날아가고, 다음날은 언니의 선글라스가 날아갔다.

도착한 첫째날은 잠깐 바다에 몸을 담그는데 만족했었다.

랑카위의 노을

 

둘째날은 해변에서 의자와 비치 파라솔을 빌려서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바다에 들어갔다를 반복했다.

해변에 앉아 먹는 생과일 쥬스와 식사도 너무 행복하다

랑카위의 아침식사

 

샛째날은 오늘은 섬 호핑투어를 신청해서 두군데의 섬을 돌아보고, 이글피딩을 구경했다.

첫 섬은 이곳 랑카위의 전선이 있는 섬으로, 섬 중간에 작은 호수가 있었다.

호수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원숭이들이 돌아다닌다. 가끔 사람들이 들고있는 물병이나 비닐봉지를 강탈해가곤 한다. 처음 페낭에서 원숭이를 봤을때는 신기하더니 이것도 두번째가 되고보니 별 느낌이 없다. 겁없이 사람을 치고 지나가서나 들고 있는 것을 빼았는 모습에 경계심이 생겨버렸다.

두번째 섬은 해변이 정말 좋은 섬이었다. 랑카위의 해변과 달리 파도도 별로 치지 않아서 수영하기도 좋다.

처음으로 개헤엄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성과를 올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물에 둥둥떠있는 서양 언니들을 부러워하면서 시도하다가 물 먹어주고. 해변에 올라와 그늘에 누워서 몸좀 말리면서 패어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랑카위 주변의 어느 섬

 

랑카위에 와서 제대로 해변놀이를 하는 것 같다.

한국의 바다에는 언제 갔는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의 아니 서양인들의 바다놀이 문화는 좋다.

아무리 비키니를 입고있어도 힐끗힐끗 처다보는 사람도 없고, 해변에 누워서 썬탠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고 있다.

 

랑카위

 

말레이시아에 와서 바다에서 실컷 놀겠다는 계획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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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중반에....콴탄

벌써 여행한지 16일이 흘렀네

 

지금까지의 해외여해중 가장 널널한 여행을 하고있는 중이다

노트북만 있으면 열심히 여행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테란가누에서 아름답다고 유명한 섬인 쁘렌띠안에 갔다.

처음으로 하는 스노클링은 인상적이었다.

바다거북, 연대어들, 환상적인 해변, 재미있는 모터보트

바다거북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멋인 녀석이었다.

마린 카메라가 없는것 통탄 스러울뿐!!

2만원이면 카메라 넣는 벡을 살 수 있었는데..... 필요할줄 몰랐지

정말 많은 물고기에 수영하다 찰까봐 조심스러더군

구명조끼 입고 둥둥떠서 울고기와 산호를 구경에는것은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숙소앞 해변

 

터틀비치

 

 스노우쿨링중에 잠시 들른 터틀비치

바다거북은 태어난 후 살아서 ㅏ다로 나가기까지 살아남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섬 이곳저곳에서 거북의 알을 모아다가 한 곳에 모아 놓는다.

알에서 깨어나면 일단 바구니 같은 곳에 두어서 다른 동물이나 도마뱀이 잡아먹지 못하도록 한다.

그럼 후에 바다에 놓아준다고 한다.

 

암튼 우리가 간 날을 바다거북이 태어나지 않아서 볼 수는 없었지만,

사람이 살지않는 섬의 해변만으로도 파라다이스에 온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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