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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월요일

 

은근 마음이 쫒기나 보다.

포스팅 제목이 날짜, 요일 말고는 생각이 잘 안난다.

 

금요일

예기치 않았던 사람에게 불시에 한방 맞고 그 놀람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기분 나쁘니까 한방도 아니고  1/4방이라고 정정)

토요일 한달전에 받아 놓고 한 번 밖에 안 탄 자전거를 몰고

나갔다가 엎어져서 얼굴 좌측 광대뼈, 코밑, 턱밑이 많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분명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는지

아니면 넘어지면서 갑자기 놀래서 그런지 상처가 난 후로 한 너댓시간

마음이 왠지 서글프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었다.

 

지금 거울을 보면 좀 웃긴다.

밋밋한 얼굴에 뽀인트가 좀 심하게 생겨서,

 

오늘은

미루고 미뤄왔던 비상대론적 극한 논문 교정을 꼭 다해야겠다.

(당신 그런데 지금 뭐하고 있지?)

 

내일은 검색을 좀 해 본 후

답이 없으면 강의 노트의 저자인

알렉상드르에게 메일을 보내서

궁금한 걸 물어봐야겠다.

 이럴 때 걸리는 건 늘 두가지다,

하나는 내가 진짜 당연한 걸 몰라서 물어 보는거면 어쩌지?

국제적으로 쪽팔리잖아.

어쩌긴.... 물어봐야지,

두번째는 영어가 영 신통찮아서 메일을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연우 관련해서 이번 주에 풀고 싶은 문제:

밥 먹이기가 너무 힘들다, 삐뽀삐뽀에 있는 방식으로 시간 정해놓고

안 먹으면 그걸로 끝? 이건 너무 이른 것 같고

나는 아직 침팬지에요 책에서 도움 될 만한게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제발 제발 억지로 먹이려들지는 말아야 하는데

이게 안 된다,  당분간 내가 만들고 아빠가 먹이는 시스템으로 가야지.

이봐, 이봐 어차피 주중에는 이모나 할머니가 먹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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