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도곡동 타워펠리스입니다. 단지 안에 유명한 김충복 제과점이랍니다. 김충복 제과 명장은 모 메이저 신문에서도 여러 번 인터뷰를 한 그런 인물입니다. 우연히 지나다가 진열장을 보게 됐습니다. 제과 명장답게 큰 마음 먹고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용 과자가 솜씨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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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으로나마 맘껏 호사를 즐겼습니다. 장인의 과자 솜씨를 품평하며 즐거운 기분에 흠뻑 젖었들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은 것을 보면 미소를 짓고, 아름다운 것이 있으면 덩달아 멋과 낭만을 찾게 되는 것이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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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영화 가위손이나, 촬리와 초콜렛 공장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눈여겨 보면 아주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눈에 띕니다. 여기처럼 설탕과 초콜렛으로 만든 집도 그렇고 터미널에 있는 꽃상가에 가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갖가지 장식품들이 지천으로 깔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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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둘은 진짜 포근하게 만들어졌고요. 이게 다 과자라니, 아이가 아닌데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니 별수 없이 전 희로애락에 빠져사는 사람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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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22:55 2013/12/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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