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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02
    두번째...블링크
    바람하늘

두번째...블링크

by이지혜

 

1장...한조각 지식으로 천리 내다보기

 

특별히 와 닿는 것이 없던, '재미있는 사례들이 모여있군'& '결혼생활할 때 남편의 이런징조를 잘 캐치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읽고 있던 1장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이 나의 뇌에 있는 주름을 한 줄 더 늘린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얇게 조각내기의 선수들인 것이다"

 

스스로에게 우유부단함과 소심함을 가진 A형의 결정체라며 항상 트리플A형이라고 제창하며 다녔다. 이런 스스로에 대한 주문이 결정력과 판단력을 약하게 했던 것 같다. 사소한 일을 결정할 때에도 - 예를들어 메뉴선택이나 집에가는 방법- 나의 의견보다는 남의 의견을 따르고, 이런 것들이 쌓여서 점점 더 나의 주장을 얘기 못하게 되고, 이번 학기 최악의 시간표로 휴학까지 고민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문장이 나의 뇌를 터치할 때 나는 생각했다. 나도 할수 있다고. 내가 나 자신에게 걸었던 '트리플A' 최면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안 받아들여지더라도 내 생각을 피력해야 겠다. 수업시간에도 발표 마~~니마니 해서 발표할 때마다 얼굴 빨게지는 것도 무뎌지도록 해야겠다. 지금 마음먹은 것이 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고 행동으로도 이어져 계속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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