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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핵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데...

반전반핵평화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어야겠군요.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군사 세계화, 그리고 핵의 확산이 가져올 위험을 근본에서 제거해나가는 운동이 재활성화하지 않는다면 향후 10-20년의 세계가 누구 말대로 19세기말 20세기 초와 다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겠군요. 오히려 더욱 가공할만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었어야 할 반전반핵평화운동은 죽고(소동구 붕괴 이후 평화로운 세계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몇몇국가의 핵독점체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면서, 급기야 북한의 핵무장까지 불러들이지 않았나 싶네요.

악의 축 제거, 대테러전 등이 정권존립의 거의 유일한 근거였던 미국의 부시정권에게 커다란 타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라크전의 수렁에 빠진 것에 이어.

 

그러나 우리로서는 쇠퇴하는 헤게모니를 무리하게 유지하고자 미국의 지배세력들이 어떤 행동을 벌일지 모른다는 거지요. 이북의 핵보유는 그런 점에서 한반도와 세계에 위험을 가중시키는 행위랄밖에 달리 규정할 수가 없군요. 북한이 이렇게 나오게 된 데는 북한 정권뿐만 아니라 전세계반전반핵평화운동세력의 무능도 한 몫을 했다고 자기비판을 당연히 해야겠고요.

 

지금부터라도 반전반핵평화대장정을 다시 시작해야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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