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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04
    미국의 일자리 감소율(1)
    모험가
  2. 2009/06/09
    미국의 일자리 감소율(5월)(3)
    모험가
  3. 2009/01/28
    배추를 갚지 못하는 상황?
    모험가
  4. 2008/10/27
    점점 심각해지는 세계 경제 위기
    모험가
  5. 2008/10/14
    은행 국유화와 크루그먼의 노벨상 수상
    모험가
  6. 2008/09/01
    '님은 먼곳에'(6)
    모험가
  7. 2008/06/29
    이것은 대중봉기다!
    모험가
  8. 2008/06/02
    이명박이 퇴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2)
    모험가
  9. 2008/04/01
    서브프라임 사태 3
    모험가
  10. 2008/03/30
    커다란 영화관에서 나 혼자(2)
    모험가

오랜만에 들렀다, 간다.

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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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자리 감소율

- 미국의 8월 실업률 9.7%(5월 9.4%, 6월 9.5%, 7월 9.4%) 

- 불안정노동자 비율: 16.8%(5월 16.4%, 6월 16.5%, 7월 16.3%)

- 일자리 감소 갯수: 21만 6천명

 

                                                                                <그림> 미국의 일자리감소율

                                                                               * 클릭하면 그림이 커지고 선명해 진다

Percent Job Losses During Rec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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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자리 감소율(5월)

- 감소된 일자리수는 줄고 있지만 실업률은 9.4%으로 폭등했다.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Percent Job Losses During Rec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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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갚지 못하는 상황?

다음과 같은 경제관련 웹싸이트 이데일리의 기사 중 일부에서 나온 표현이다. 배추는 필경 부채의 오기일 것. 앞 뒤 음절의 모음이 정확히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몇몇 나라 무역에서 달러부족으로 물물교환이 이뤄진다고도 하는데 혹 배추를 실제로 빌려왔다가 갚지 못하게 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   다          음  ------------------------------------------

"조엘릭 총재는 부채를 통해 조달된 선진국들의 구제금융과 경기부양 지출이 이머징시장을 구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 시장들이 이치에 맞지 않은 이유로 많은 부채를 보중해주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채권발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일부 국가들의 경우 배추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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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심각해지는 세계 경제 위기

미국 금융기관의 부실 증대로 구제금융을 위해 마련한 7,000억달러는 부족할 게 뻔하고,

계속해서 터질 개도국들의 외환위기는 전 세계 각국 경제를 거의 아우타르키(자립경제) 수준으로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실물경제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유화, 아우타르키(금융전쟁의 결과?), 대량실업, 디플레이션(?)...

 

금융세계화의 붕괴의 결과다.

 

부시 정권에서 경제자문위원장을 했고 경제학 교과서로 유명한 맨큐(위기 초기에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위기를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같은 부르주아 경제학자들마저도 대공황을 언급하고 있다.

이번 위기의 어떤 측면(금융기관의 지급 불능)은 대공황보다 심각한 점이 있다고.

 

물론 맨큐가 대공황이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공황의 원인과 그것을 피할 도리를 잘 모르고 있는 마당에 이번 위기가 대공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믿음이 어떤 점에서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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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국유화와 크루그먼의 노벨상 수상

묘한 일치다.

 

영국정부가 시행하는  은행에 대한 자본금 투입을 유럽 각국 그리고 미국까지 따라하려 하고 있다.

 

크루그먼이 과거 스웨덴 방식의 은행 국유화(자본금 투입 혹은 확충)를 계속 주장했는데...

 

주가도 모처럼 올랐다. 오랜 하락 끝의 반등인 측면도 있지만.

 

물론 신용경색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암튼 자본금 투입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인가?

 

내생각엔 아닌 것 같다. 금융기관 자본금 투입으로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은 아니고.

 

그래서 금융기관 부실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금융기관이 어느정도 부실하고, 앞으로 어느정도 부실해 질 것인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금융기관들에 대한 불신은 가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싸이트에서 보니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인한 cds 관련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하던데,

 

이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암튼 며칠 더 지켜보아야 이번 미국 유럽에서의 은행 자본금 투입 효과를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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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김추자 노래가 많이 나온대서 보고 싶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얘기가 제각각이었다.

김용택시인은 좋다고 하고 젊은 사람들은 별로라 얘기했다.

영화를 보고 난 내 의견은? 좋았다!

영화는 주인공 순이(수애 분)가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60년대 말 70년대 초 한국의 부끄러운 과거, 즉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자에 주목하는 경우 영화는 어색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후자에 주목하는 경우는 전자는 후자를 위한 장치일 뿐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 같다. 위문공연단은 당연히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을 이야기하기 위한 매개다. 난 이준익 감독이 한국인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 자기비판을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연배로 보아 이준익 감독이 전혀 책임질 사건은 아니지만.

다음은 영화에서 그려지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돈벌기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베트콩에 의해 발설된다), 그러면서도 전쟁의 목적을 미국이 읊어준대로 '평화'라고 읍조리는 한국민. 아, 창피하다!!

전쟁에 사람의 희생이 없을 수 없다. 전쟁은 전쟁중 지하 땅굴에서도 아이들을 교육하는 베트남 민중들을 죽이고, (사고치고 월남에 파병된) 한국의 군인들도 죽인다. 돈벌기 위해 이런 짓을 하다니! 용납하기 힘든 부끄러운 과거임에 틀림이 없다. 박정희는 그만큼 반주변 한국의 처지가 처절했다 변명하겠지.

물론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이 '평화' 따위엔 관심이 있을 리 없다. 당연히도 자신의 생존("돌아갈 수 있는 거냐 뭐냐, 씨발!")이 가장 중요한 문제고, 포탄이 떨어지는 전장의 불안 속에서 여성 위문공연단에 광적으로 열광한다.

공연단 비용으로 군수물자를 내주는 장교들과 전쟁중에도 돈벌이에 혈안인 공연단 단장도 있다. 공연단 단장은 심지어는 폭격으로 위문 공연이 중단되었고 여전히 포탄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팔기위해 군수물자를 빼낸다.

베트콩에 붙잡혀 있다가 미국군인들이 쳐들어 와 다시 베트콩과 함께 잡혀 있다가, 미국국가와 '오 대니보이'를 부르면서 사지에서 빠져 나오는 한국인 공연단들. 노래를 부르며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손들고 빠져나오는 정진영을 비롯한 공연단은 미국에 종속된 반주변 한국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상징하고 있었다(여기에서 정진영의 그 비굴연기는 압권이었다). 미군의 명령에 투덜거리면서도 그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는 한국군 장교, 그리고 결국 남편을 찾기 위해 미군장교에게 몸을 허락한 순이도 마찬가지다.

 

한편 군공연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순이가 미군장교에게 몸을 허락한 이후 공연단 일원이 라이타를 켜 태워버리는 에피소드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할려는 이준익감독의 영화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왕의 남자'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았다.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풍부하긴 하지만 압축미는 떨어지는 느낌 같은 것이랄까...

 

수애가 부른 김추자의 노래들은 매우 좋았다.  이는 아이러니다.

나와 이준익감독을 포함한 우리세대는 80년대를 경과하면서 베트남전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어느정도는 획득하였다. 그런데도 베트남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당시의 노래들(예를 들면 '월남에서 돌아온 쌔까만 김상사')을 흥얼거린다. 그 형식이나 내용이 제국주의적 미국 대중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노래들이 여전히 좋은 것이다. 

김추자 노래를 부르는 수애와 그 노래에 열광하는 군인들은 베트남전 참전의 공범자이자 피해자들이고, 베트남전 참전 비판 영화에 베트남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김추자노래를 이 영화의 주요 모티로 삼은 이준익 감독과 영화를 보고 영화속 노래를 흥얼거리는 나는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사람들인 것이다.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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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대중봉기다!

어제 밤샘 집회를 보면서 받은 내 느낌이다.

 

두달에 가까운 시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10만 정도의 시위대가 모였다.

 

창발성, 다채로움, 자발성, 치열성...

 

좀 새로운 형태이긴 하나

두달에 가까운 기간 동안 대중봉기가 진행중인 것이었다.

 

어떤 날을 잡아서 87년 6.10 항쟁 때 하던 다양한 전술,

즉 모든 차량 일정한 시간(오후 7시-8시 등)을 정해서 경적울리기, 손수건 흔들기, 학생 동맹휴업하기, --하기, --하기, (87년과는 달리) 모든 노동자 파업하기(민주노총 조합원 필참), 모든 상가 철시하기 등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 분위기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 날 시위의 정치적 목표를  

 "5000만 국민 모두 함께 이명박정권 끝장내자" 등과 같이

명확히 내걸었으면 좋겠다.

 

광우병대책위의 재구성 혹은 명칭변경도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심도있는 전체회의도 필요하고...

유사한 정치적 단위들끼리의 하위단위 조직화도 필요하고...

 

일규성 봉기가 아닌 상당한 기간동안의 대중봉기!

지도부의 지도에 따른 봉기가 아니라 대중들의 자발적 진출에 의한 봉기!

 

그러나 이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기 위한 제대로 된 그릇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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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퇴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과 자본에겐 온갖 특혜와 기회를 부여하고

노동자 민중들의 제반 권리는 박탈한다.

국민들에겐 일만 하라고 강요하고 환경파괴가 되든 말든 경제성장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성장은 되나, 성장의 과실은 분배가 되나? 아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한국민의 존재감(자존감)을 드러내지 못한다.

 

이것을 집약하면 주권(인민주권, 국가주권)을 팔아먹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이명박이다.

 

주권을 팔아먹고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명박은 퇴진하라!!

 

내가 정리한 구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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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 3

유럽 최대 은행 UBS, 그 자산이 미국 최대은행 시티그룹의 자산과 동일한 정도(약 2조달러, 우리나라 GDP 2배 정도)인데 이 은행이 2008년 1/4분기에 다시 대손상각을 190억불(약 19조원) 했다 한다. 이 은행은 2007년 4/4분기에도 약 이 정도 대손상각을 했다. 시티그룹과 메릴린치가 아직 1/4분기 상각을 하지 않아 대손상각 규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모기지 관련 손실로 인해 1/4분기 순이익이 약 120억달러(12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다. 이 은행은 2005년 2006년(즉 모기지 관련 손실이 없었을 때) 순이익은 각각 약 10조원에 달했다. 2007년 4/4분기에도 올 해 1/4분기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새롭게 신주발행을 통한 증자를 15조원 정도 하는 모양이다. 증자 전 이 은행의 순자산은 약 20조원 정도에 불과하다. 40조원이 넘었는데 최근 2개 분기에 이렇게 감소하였다. 당연히 이 은행장은 물러났다.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과 관련한 채권들과 파생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앞으로도 대손상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은행의 이런 부진으로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등 유럽 화폐의 가치가 하락했고 달러가치는 약간 회복을 하였다. 이는 미국증권시장의 분위기를 호전시켜 미국 주가가 오르고 있고 당연히 유럽증권시장도 오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증권시장과 상품시장 그리고 달러가치는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이 기회를 이용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큰 위기는 지나갔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버드대 총장을 지낸 유명 경제학자 로렌스 서머스 같은 사람.

 

그러나 이런 분위기 호전이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는 모양이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서 1990년대 초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은행들을 일시적으로 국유화했다는데 이런 사례('노르딕 모델')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

 

결국 연체와 차압, 주택가격 추가하락, 그리고 이에 영향을 받는 여타 실물부문의 부진 정도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최근 중국 주가 하락도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월 배당이 집중되어(외국인이 배당액의 40%를 가져간다) 소득수지, 경상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일텐데 이 때 외환시장의 요동이 있지 않을까 예측이 된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발생할 사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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