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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바의 노트북

우리 쉐바 나이 어언 5개월.
노트북 정도는 가볍게 다뤄줍니다.

오른손을 터치패드와 왼쪽 클릭 버튼 위에 살며시 두고...
한국시리즈를 감상하고 있는 쉐바.


오른쪽 클릭도 해주시고...


뭐 아직은 급하면 손이 먼저 화면으로 나갈 때도 있지만.


이 얼마나 의젓한 모습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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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 나들이 IV - 진경이 스페셜

지음님의 [광릉수목원 나들이 III] 에 관련된 글.

배경은 다섯병.


오?


음...


냐~


엉?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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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 나들이 III

파차님의 [광릉수목원 나들이 I][광릉수목원 나들이 II] 에 관련된 글.

파차의 사진과 너무 비교가 되긴 하지만서도...  ^^;;


사진 찍는 파차... 아 나도 잘 찍고 싶다.


바람이 연출한 머리의 지각생.


이렇게 보니까 진경이 만큼 귀엽다는... ^^;


웃는 모습이 재밌는 채경.


라디...


뭐 대충 찍어도 작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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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운동 공개 세미나/간담회

진보넷에서 신입활동가 교육을 겸해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우선 같이 볼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민경배, [사이버스페이스의 사회운동], 한국학술정보(주), 17000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알라딘 도서정보로 이동합니다.)

시간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진보넷 회의실
참가자 : 현재까지는 스밀라디, 채경, 쥬느, 달군, 동동이, 지음 등이 참가의사를 밝혔구요. 누구든지 오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오시면 시험을 통해 선발할 의향도 있습니다만... ㅋㅋㅋ

형식 : 우선 두 주에 걸쳐서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발제듣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세째 주에는 저자이신 민경배 교수님(함께하는시민행동 정보인권위원장)을 직접 모시고 강연/담소/질의응답/저자사인회^^;를 갖습니다.

11/01 : 1장 ~ 4장
11/08 : 5장 ~ 끝
11/15 : 저자 민경배 교수 강연/간담회
=> 사정상 한주씩 미뤄졌습니다. 따라서 민경배 교수 강연/간담회는 11월 22일 7시에 진행됩니다.

이 책은 2002년정도까지의 정보운동 혹은 온라인 사회운동에 관한 이론적, 역사적 내용들과 국내외의 사례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그 이후의 변화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나눠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같이 얘기해보면 좋겠습니다.

민경배 교수님은 직접 시민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고 있는데요, 자신의 책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다소 민망하고 부담스러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회운동의 전망을 같이 얘기해보고 싶다시면서 선뜻 응해 주셨습니다. 앞의 두 번의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시더라도, 11월 15일 자리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이 책을 보는 과정에서 관련된 텍스트들을 검토하면서 이후 세미나의 방향을 정하고 또 같이 했으면 좋겠군요.

부끄러워 마시고 가볍게 문을 두드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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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블로거 채팅창

지각생이 시작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채팅창....
저도 달았습니다.
다만, 왼쪽 공간이 모자란 듯 해서... 여기에 달았습니다요. ^^

지각생의 설명을 옮겨오자면...

"지금 제 블로그 오른쪽에 걸린 채팅창은 진보불로그가 아닌 다른 서버에 있는걸 붙여다 쓴 겁니다. 그래서 저 채팅창 코드를 똑같이 자기 블로그에 쓰면, 저 채팅창의 내용은 모두가 공유하게 됩니다. 즉 A, B,C 가 저 채팅창을 고대로 달았다고 하면, A는 B와 C의 블로그에 가 방명록등에 남기지 않아도, 그리고 두번 말할 필요도 없이 저 채팅창을 통해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채널"이 하나 열리는 거죠. 어때요? 재밌겠죠? 한번 붙여보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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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햇볕정책은 햇볕에너지를 제공하는 것.

트랙팩님의 [북한의 핵실험 강행, 어떻게 볼 것인가?] 에 관련된 글.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이...  저도 그냥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지나갔습니다.
여기도 나쁘고 저기도 나쁘다... 아 답답하고 갑갑하다. 뭐 이 정도...

그 와중에... 발표된지 좀 되지만... 정말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성명서입니다.
멋지네요.

홈페이지도 들어가보세요.
풀뿌리 시민단체 에너지전환(Centre for Energy Alternative)


북한핵실험 : 진정한 햇볕정책이 해답이다

이필렬(에너지전환 대표)

2006년 10월 16일

북한이 결국 핵실험을 했다. 우리는 북한 핵실험을 결코 용납할 수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결국 올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상대국들인 미국, 한국, 일본, 중국이 반생명적 에너지인 원자력과 화석에너지를 고수하는 마당에 어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북한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해서도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들 국가가 자국의 에너지시스템을 재생가능에너지에 기반한 평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바꾸어나가고 북한에 대해서도 이러한 에너지시스템을 갖추어가도록 지원했다면 핵실험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을 포함해서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는 20세기 냉전시대의 에너지인 원자력과 화석에너지를 고수했다.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도 원자력과 화석연료가 전부였다. 냉전시대의 에너지로 마지막 냉전을 해소해보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도를 한 것이다.


미국과 동아시아국가들이 벗어버리지 못하는 원자력과 화석에너지는 갈등과 반목과 전쟁의 에너지이다. 핵무기는 이러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찾아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이다. 북한이 이런 상황 속에서 외부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느낀다면 살아남기 위해 최후에 선택할 것이 무엇일지는 분명하다. 살아남는 기간이 잠깐에 그칠지라도 그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것밖에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냉전시대의 에너지 시스템을 고수하는 한국과 일본, 또는 중국과 일본도 역사를 둘러싼 반목과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면 그 결과로서 핵무기 개발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남한과 일본에서 “우리도 ...”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우리가 얼마나 반평화의 조건, 얼마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동아시아국가들과 미국이 원자력과 화석연료라는 구시대의 에너지에 집착하는 한 북한핵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당연히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도 만들어갈 수 없다. 한국정부의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이란 발상은 기본적으로 옳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정책은 진정한 햇볕정책이 아니었다. 북한을 평화의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근본적인 개혁은 에너지시스템의 개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 지금까지 화석에너지에 크게 의존해온 농업, 전력생산, 교통 등 모든 부문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를 토대로 삼는 전환이 일어나야만 북한이 햇볕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이었다. 다시말하면 햇볕정책이란 진정으로 북한에 햇볕 에너지를 제공하는 정책이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2005년 9.19합의에서와 같이 남한의 원자력과 화력발전에서 생산된 에너지 수백만 킬로와트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만일 햇볕정책이 글자그대로 햇볕으로부터 생산되는 에너지를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기초했다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북한에 진정한 햇볕정책을 펼치려면 남한에서 먼저 햇볕정책이 자리를 잡아야만 한다. 남한의 에너지시스템이 원자력과 화석에너지로부터 재생가능에너지에 기반하는 것으로 바뀌어가지 않는데 어떻게 북한에 햇볕을 전해줄 수 있겠는가? 남한 사회에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햇볕의 에너지가 널리 퍼져갈 때 여기서 발산되고 넘쳐나는 평화의 에너지가 북한으로도 전해질 수 있는 것이다.


햇볕의 에너지는 근본적으로 평화의 에너지다. 원자력과 화석에너지는 잠시 동안은 생명을 살려주지만 그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을 가져다준다. 햇볕의 에너지는 이와 반대로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다. 이 에너지는 북한과 미국, 김정일과 부시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에게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골고루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그러므로 햇볕의 에너지가 퍼져나갈수록 지구는 더 살만한 곳, 평화로운 곳으로 바뀌어갈 것이다. 북한 핵실험에 당면하여 우리가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할 것은 바로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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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블로거 달력 만들었습니다.

구글 캘린더를 이용해서 진보 블로거 달력을 만들었어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제가 샘플로 최근 블로그에서 봤던 일정들을 몇 개를 넣어뒀습니다.

한 번 보세요.

제일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있는 "구글 캘린더 지원 / 신청"을 클릭하시면,

구글 캘린더 서비스를 사용하고, '진보블로거 달력'을 자기 일정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서비스를 오래전부터 찾아헤맸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없었고,

영어사이트에서는 한글이 깨지는 문제 때문에 쓸만한 게 없었어요.

 

구글 캘린더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면서도 간단하게 다른 사람과 그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러가지로 활용가능할 거 같아요.

 

혹시 gmail 계정이 없으신 분은 덧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제가 초대해드릴게요.

그리고 자신이 직접 일정을 등록하고 싶으시면...

저에게 gmail 계정을 알려주세요. 관리자로 등록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자는 또 다른 사람을 관리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달군과 지각생이 그런 관리자입니다.

한명씩 한명씩 늘어나면 재밌겠네요.

 

""

RSS 리더로도 일정을 받아 볼 수 있는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google.com/calendar/feeds/i3gbnt7c7a2oepk9p9a6b6hcrk@group.calendar.google.com/public/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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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채식...

지각생님의 [이유를 물어줘] 에 관련된 글.

뭐 길게 쓰긴 그렇고...
암튼. 저도 한 두 달 쯤 된 거 같습니다.

뭐 중간에... 소고기도 한 번 먹었고... (아버지 생신에 고기집에 갔는데... 차마 커밍아웃을 못해서... ㅠㅠ)
닭고기도 한 번 먹었고... (이 때까지는 '네 발 달린 애들부터 끊자'고 생각했음.)
아직 해물 종류는 먹고 있지만서도... ('내가 직접 죽일 수 있는 애들만 먹자'라는 현재 기준에 의해서...)
암튼. 흠흠.

사실... 저의 경우는 채식주의라기 보다는...
"먹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는 주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먹는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여러가지 생활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데요...

1. 음식을 버리지 않는다.
2. 음식을 사먹지 않는다.
3. 음식을 적게 먹는다.
4. 음식을 직접 한다.
5. 올바른 음식을 먹는다.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채식은 이러한 목표들을 추구하는 데 상당히 유리합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방법론적 채식주의'라고나 할까... ㅋㅋㅋ

노력중입니다.
나름 재밌고, 뿌듯하고...


ps.
우리 짝궁도 너무 협조를 잘 해주다보니... 집에서는 거의 채소만 먹고... 이쯤 되면 채식주의자로 봐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우리 쉐바도... 닭고기가 주 재료인 사료에서 연어가 주 재료인 사료로 바꿨습니다. 개는 채식 사료가 나오는데... 고양이는 채식 사료가 없어요... 본인의 뜻을 직접 묻지는 못했지만... 먹고 싸는 걸로 봐서는 딱히 싫어하는 것 같진 않네요. 흠... 근데 연어가 닭보다 낫긴 나은 건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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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

저도 다소 습관적으로 네이버에 들어가서 뉴스를 보는데요...
댓글들도 유심히 봅니다.
상처받지 않을 준비만 하고 보면 댓글들도 트렌드를 보여줄 때가 있거든요.

오늘은 특이한 댓글을 하나 봤습니다.
뉴스 내용과 관계없이 아래 제목의 댓글이 있는 거였어요.

★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

댓글로, 댓글 안보기 운동을 하고 있는 거죠.

날짜를 보니... 10월 16일부터... 몇시간 전(23일 11시)까지도...
꾸준히 기사들에 댓글을 달고 있군요.

글도 볼 만하구요... 방법도 재밌길래...
뭐하시는 분인지가 참 궁금해서... 
잠시 추적을 해봤더니만...
ejool님의 블로그가 나왔습니다.

지금도 조금씩 글을 수정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같은 제목의 다섯가지 버전의 글이 있는데요... 그 앞의 멘트들이 재밌습니다.

첫번째 멘트.
오늘도 어김없이 네이버에 접속해서 뉴스를 보고 댓글을 보고 있자니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욱한 마음에 휘갈겨 써서 올렸는데... 참 답답한 마음이 엄습...

두번째 멘트.

네이버 댓글이 고쳐질 때 까지 글을 다듬어! 그리고 하루에 10번씩 발라!

으................ 해피하게 가는거야!

네이버를 안쓸수는 없으니깐...


세번째 멘트.

이 캠페인이 말하려는 것은 "댓글을 보지 말자" 가 아니라.....

결국 네이버의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르는 회사 정신에 대한 비아냥.................


네번째 멘트.

늘 생각하는 거지만 꾸준함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섯번째 멘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500 글자수에 맞췄다.

네이버의 유휴자원을 최대한 낭비토록 하자는 소득 없는 작은 악행...

 

댓글 안보기 운동은 댓글 안보기 운동이 아닐 것이다?

 

배트를 휘둘러야 야구공을 칠 수 있고..

팔을 벌려야 그녀를 내 품에 안을 수 있듯이..

결국 댓글 문화를 바꿔야겠는데...


재밌네요.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합니다.
저도 댓글보다가 짜증날 때 마다... 몇개씩 '발라'볼까 합니다.
꾸준함은 참 어렵지만요.



★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

네이버 댓글은 이미 의사소통의 장이라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의 쓰레기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비아냥과 욕설을 퍼부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독점적 위치의 포털사이트로서 뉴스 보도의 선택 게재권을 가지고, 다른 언론 매체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뉴스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댓글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각 뉴스페이지의 배너 광고 수입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은 타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심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호기심과 유대감이 강합니다.
우리가 네이버의 수많은 뉴스를 보면서 그 아래의 댓글을 꼬박꼬박 살피고 참여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이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네이버 댓글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는 늘 있는 일이 되었고, 안타까운 소식에는 서슴없이 패륜적인 언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유는 의무라는 한계를 가지듯이, 댓글에서의 표현의 자유 또한 표현 내용에 대한 책임을 그 한계로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댓글 게시자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여하지 못한 채, 인터넷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라는 미명 하에 작금의 현상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나쁜 것은 쉽게 퍼지듯이 현재 절반에 가까운 비정상적인 댓글은 우리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실에서 지극히 정상이지만 네이버 댓글에서는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었기에 그에 걸맞은 글을 남겨준 것뿐이라는 자기합리화를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NHN은 네이버 댓글의 폐지 축소 또는 실명 나이 공개 등에 대하여 숙고해야 하며, 근본적으로 대기업 및 사실상의 언론 매체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만약 NHN이 댓글에 대하여 지금까지 보여 온 무감응을 지속하거나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키워낸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 나 자신부터 네이버 댓글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글은 은연중에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며, 댓글 하나로 우리의 하루가 어긋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예 "의견숨기기" 라는 버튼을 클릭하여 뉴스 내용만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 중에는 간혹 이로운 글도 있겠지만 우리는 쓰레기장에서 쓸 만한 물건을 찾는 우를 범하지 말고 쓸 만한 물건이 많은 장소를 먼저 찾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은 다치거나 가난한 사람을 보면 안타까워하던 사람입니다.
더 이상 당신의 감성을 해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 아이들과 네이버 댓글들을 함께 읽어 내려가면서 이곳을 우리 사회로 인식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네이버를 아끼신다면 이 캠페인을 댓글로서 널리 알려주세요.
더불어 이 글 또한 댓글로서 전해 드릴 수밖에 없는 표면상의 모순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이 캠페인이 단지 댓글을 안보는 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행간의 의미를 헤아려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많은 분들이 "★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 이라는 제목만 우연히 보게 되더라도 이러한 캠페인의 의미를 잠깐이나마 떠올리실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j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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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 번개 날짜 변경!

지음님의 [진보블로거 자전거 단풍놀이 번개] 에 관련된 글.

25일은 영 날이 아닌 거 같습니다.
미처 확인하지도 않고,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혹해서 그냥 정해버렸던 제 실수입니다.

날짜를 31일로 변경합니다.
모두가 진보 블로거인 진보넷 활동가들도 대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장소 :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
날짜 : 10월 31일 화요일

자전거 팀 : 아침 10시 석계역 출발, 1시 도착, 놀다가 4시 출발, 8시 도착. 뒷풀이 후 각자 해산.
기타 팀 : 오후 1시 광릉수목원 앞에서 자전거팀과 합류. 같이 논다. 각자 돌아와서 뒷풀이팀과 합류.
뒷풀이 팀 : 석계역 근처에서 술먹고 놀고 있다가 기타팀과 합류. 또 놀다가 자전거팀과 합류.

자전거 팀 코스 :
갈 때 : 서울(석계역) → 태릉 → 퇴계원 → 광릉내입구 → 국립수목원(약 25㎞)
올 때 : 국립수목원 → 축석고개 → 의정부 → 석계역(약 33km)

일단, 여기까지...

참가하실 분들은 덧글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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