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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이장 어머니의 탄원서

다들 보셨나요?

 

김지태 이장님이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김지태 이장님의 어머니가 구속적부심에 제출한 탄원서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아들을 주민들 곁으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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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대사전 이어갑니다.

불량공주동거인님의 [팽성대사전과 관련한 제안] 에 관련된 글.

 

흠 너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ㅠ.ㅠ

불량공주동거인(땅콩꼬봉)님이 제안하신 팽성대사전 프로젝트를 이어가 봅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FTA 대사전과 함께 합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FTA 대사전은 여기에... http://transs.pe.kr/wiki/

 

그래서... 지금까지 진보블로그에서 만들어진 단어들은 모두 모아서 추가했습니다.

 

위키위키라는 툴이 좀 낯설 수는 있는데...

장점이 많습니다.

게시판으로하면 중복될 수도 있고, 정리도 안되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을 수정할 수도 없지만...

위키위키로는 이 모든 게 가능하죠.

 

사실 쫌 만 해보면 쉽습니다.

아이디부터 만드시고... 함 해보세요.

 

그래도 난 복잡한 거 싫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아래에 덧글과 트랙백으로 추가해주세요.

제가 적당히 옮겨놓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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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레식 강의 들으신 분들~!

다섯병님의 [로렌스 레식 초청 특별 강연회] 에 관련된 글과 관련된...
심우민님의 [레식: 혁신과 지적재산권]을 소개하는 글.


역시 공부는 때가 있는 듯.

작년에 레식의 [코드]로 진보넷에서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 때는 재미가 없었다.

사실 왜 봐야 하는 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몇 가지 논지는 기억에 남았는데...

얼마전부터 그게 뒤늦게 좀 궁금하다.

코드라는 문제설정이 왜 중요한 것인지가...

근데 뭐 별로 공부를 안하다보니... 언제 다시 보게 될지... 흠. --;

 

사실 강의는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특별한 내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걸 분별해 낼 능력은 안되고...

뭐 얼굴 보러 간 거였으니까, 그런대로 만족스럽기는 했다.

실은 싸인받을 책을 안가져온 걸 엄청 후회했는데...

그래도 홍지를 뽐뿌질해서 받도록 했으니 대리만족. (홍지. 꼭 열심히 읽어야 해~ ㅋㅋㅋ)

 

이분이 분명히 와 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와 계셨군요.

그리고 좋은 후기와 함께,

직접 번역하신 레식의 "혁신의 구조(The Architecture of Innovation)"도 같이 올려주셨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레식: 혁신과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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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과 사생활보호

사실... 이런 자리는 참... 나가기도 곤란하고 안나가기도 곤란한 자리인데요.

모질지 못해 나가게 됐습니다.

차마 오시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이것도 정보려니 하고 올립니다.

 

 

2006년도 u-Clean Korea 학술세미나
- 사이버폭력과 사생활보호 -


□ 목적
o 인터넷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개인정보유출 등 사이버폭력이 심각해지고 있어
- 이에 대한 사생활보호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제도적 해결방안을 모색
o 인터넷 정보이용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사이버 환경조성을 위한 논의 활성화 및 바람직한 정책방향 제시

□ 행사개요
o 주제 : 사이버폭력과 사생활보호
- 사이버상의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 보호
- 사이버폭력 대응을 위한 형사법적 고찰
- 사이버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의 구제수단
o 일시 : 2006년 6월 1일(목) 오후 3시
o 장소 : 한국지식재산센터 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19층)
o 주최 : 정보통신윤리위원회
o 후원 : 정보통신부

□ 행사내용 및 일정



■ 오시는 길

o 지하철 2호선 역삼역 4번출구 직진 200m, 2호선 강남역 8번출구 직진 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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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부럽다

막판에 좀 이상하게 끝나서 실망하긴 했지만...

암튼 뒷바퀴를 대서양에 앞바퀴를 태평양에 담근 사람...

 

돈 주고, 시간 주고, 여행시켜 주고, 책 내 주고, 실컷 자전거 타게 해 주고...

칫. 쫌 부럽다.

난 훨씬 저렴하게 해줄 수도 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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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한미 FTA에 맞서기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교수학술공대위 포럼, [인터넷으로 한미 FTA에 맞서기] 서기록입니다.

달군이 발제하기도 하고... 내용도 관심이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못갔죠.

그런데, 김강님이 이렇게 친절한 서기록을 남겨주셨군요. ^^

또 한명의 발제자는 '에뿌키라'라는 네이버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유+너머김현식님입니다.

 

 

 

교수학술공대위 포럼

인터넷으로 한미 FTA에 맞서기

달군 님 발표

2004년부터 진보넷에서는 웹에 관해 다시 사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방어적인 역할, 서포트하는 역할을 주로 했었다.
그것을 넘어설 기술적인 온라인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
현재 고민중이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할 것.

반성과 평가
지금까지 웹이 나온지 10년이 지났고, 그 때 당시에 진보진영은 매우 두근거렸고, 많은 실험들을 해 냈었다. 최초 인터넷 방송국 등을 참세상에서 맡아서 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본의 포털화 전략 등이 훨씬 더 앞서가면서 매우 방어적으로...
자본과 인력의 차이도 있지만 사용방식의 문제에서 실험정신이 없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닌가...
지금은 온라인에서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잘 되고 있는 게 보통 정보를 제공한다던지 내부소통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수동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초창기의 웹의 가능성을 많이 놓치고 있다.

진보넷은 자본과 권력에 독립된 사회운동진영의 독립된 네트워크를 마련코자 했으나 현재 '고립 네트워크'가 아닌가 하는 고민...

2004년부터 시작한 시도가 블로그였다. 단체중심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개인이 노출되지 못했었다.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는 논쟁이 중심인데, 이런 속에서 개인들은 자기 정체성을 구성해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블로그는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어떠한 거점을 제공.

개인의 관점에서 맥락화된 정보들이 쌓이고 교통하게 되는 그런 지점을 블로그에서 발견.(처음에는 개인에게 자기만의 방을 주자는 생각에서 출발)

단체 안에서의 소통이 활동가 개인 대 개인의 소통이 매우 다른 측면이 있었다.
블로그에서 만난 활동가들 서로서로가 활동가들도 감수성 예민하고, 일상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됨.
논쟁보다는 '공감'에 의한 네트워크가 구성되는 측면을 발견.

웹 2.0
요즘 웹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 웹 2.0이 뭐냐라는 질문을 일으키고 있다.
뭔가 이제까지와는 다른 웹이 오고 있다는 경향성에 이름 붙인 것 뿐이라는 의견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펀드 2.0, 웹이 마치 달라졌다는 이미지를 주어서 돈을 벌겠다는 것으로 파악하는 의견도...
그러나 단순하게 이렇게만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웹 2.0의 주된 특징으로 이야기 되는 것들이 집단지성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웹 초창기에 사람들이 주목했던 가치이고
그런 것들이 다시 가능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 신기술이 도입되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컨텐츠들이 쌓이고 생산되고 있다는 것.
자본은 이것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재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웹 2.0의 중심에는 블로그가 있고, 블로그의 중심에는 '개인화'가 있다.
개인화가 이루어지자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정보를 생산해내기 시작했고,
이러한 자료들이 엮이면서 또 다른 자료가 되기도 한다.
웹에서도 다른 개념의 여러 서비스나 컨텐츠들이 서로 융합되기 시작했다.

진보넷의 시도들
블로그, 블로거진을 통해서 공감에 의한 소통과 (진보적인)컨텐츠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트랙백은 여러 글들을 잇는 기능 진보넷 블로그가 제공하는 트랙팩...

마이-링
여성주의 웹-링인데 블로거 중 여성주의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들의 블로그를 모은 것.
웹링은 상당히 오래된 개념 이를테면 동맹카페. 서로서로 자기 블로그를 느슨하게 링크시킨 것.

블로그를 보면 커뮤니티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 자기가 몇 개의 커뮤니티에 자기 글을 올리고 분산된다. 그러나 블로그는 자기 공간에 글을 쓰고 그것을 트랙백 건다든지 퍼간다든지 하는...

사파티스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로그도 운영하지만 또 여러 포털사이트에 자신들의 글이나 영상, 라디오들을 올린다던지, 등등 매우 잘 운영하고 있다.

아워미디어
각 개인이 계정별로 자신의 미디어를 올릴 수 있는 창고를 갖게 됨.

위키피디아
집단 지성의 한 사례.
그런데 굉장히 초창기부터 있었으나 그렇게 대중화되지는 못한 툴.
백과사전은 상당히 대중화.
진보넷은 공동으로 기획서를 쓰거나 할 때 이런 툴을 쓰고 있다.

RSS
블로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기술적으로 있다.
내 글이 올라왔다는 것을 핑을 통해 알리는 기능
RSS 는 어떤 장치만 있으면 다른 사람이 내 블로그에 언제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한 자리에서 여러 블로그의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기능.
이런 것을 이용해서 올블로그는 메타사이트 역할을 함.
올블로그 사이트에서 등록된 블로거들의 새 글이 좍~ 올라옴.
어떤 것이 이슈가 되는지 알 수 있다.
기타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함.

FTA생활백서
처음에는 FTA를 반대하는 미디어 활동가들을 모아서 만들어보자. SK선전 패러디해서.
이런 것들을 위한 팀블로그 운영.

미디어문화행동
(글로 정리하기가...ㅡㅡ;;;)

아직은 이런 사이트들이 유통에 성공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 아펙이나 반WTO 등에서 생중계를 제공했고, 이런 실험들을 하고 있지만 유통의 문제는 고민.

지금까지는 기술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할 듯.

블로그는 새로운 틀인데 그것을 다루는 방식은 이전의 마인드라든지 이런 경우들을 이야기해야 할 듯. 이건 시간과 노력, 마음이 필요한 문제...

내가 블로그 이야기를 계속 하면서 돌아다니는 여기서 가능성을 보기 때문.
한 단체가 하나의 홈페이지를 굴리는 것과
이 단체의 여러 활동가들이 각자의 블로그를 굴리는 것. 어느 게 접면이 늘어날까?
이건 전략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가들을 깨워내는 노력이 필요.

온라인에서는 되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게 이어지지 않는 게 안타까움.

메이데이 때 이렇게 모인 네트워크로 찌라시를 만든다던지 하는 실험들을 해 보고 있다.
트랙팩에 모인 글들을 찌라시로 만들어서 나눠주고...
그러나 아직은 좀 더 계획적이지 못하고 판은 여전히 좁다.

온라인 자체에서도 진보넷이 '진보월드'로만 존재한다면 안타깝다.
어떤 계기가 필요할까? 같이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김현식 발표

왜 우리는 카페를 선택했나?
논쟁을 이끌어내고 생산해내는 툴로서의 카페. 열려 있으며 생산적인 공간.
카페 문화나 동호회는 한국에서 매우 익숙하고 오래된 탄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왜 네이버?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등 3대 포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나옴. 여러 포탈에 한미 FTA를 중심으로 한 카페는 전무했었다.

그리고 검색에 잡히는 포탈 블로그들은 주로 신문기사로만 채우고 있었고,
우리는 카페를 개설해서 대중적으로 읽힐 수 있는 글들을 생산해보자는 생각.

우리가 했던 주된 작업은
공부하고 글 쓰고, 살포하는 세 가지였다.

또 중점적으로 다룬 게 문체와 글 형식...

어느 정도 수가 늘어나니까 가입자 수가 이제 자동으로 늘어나고 있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살포했음.

15명만 있으면 베스트로 올라가서 수만명이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웹은 보는 사람은 많지만 참여하는 사람은 그보다 적었던 것.

살포를 통해 얻었던 것.
1. 소수인원으로도 물꼬를 틀 수 있었다.
2. 대중여론이나 우파의 논리를 알 수 있었다.
3. 참여하면서 더 열받아서 글을 열심히 쓰게 되고 공부하게 됨.
-객관적인 방관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됨. 

자 어떻게 해야 할까?
1. 논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
2. 가독성 높은 글 직접 생산
3. 악플러들의 역습에 맞선 조직적인 연합 필요
4. 악플에 상처받지 않는 호쾌한 마음.

결론
(발제문을 참조하세요...ㅜㅜ)


토론

향후 일정

F-killer : FTA Q & A 에 대응하는 반박 자료집 (A & Q)을 준비 중.
이 글들을 어디다 써야 할까?
FTA 대사전.... 재밌는 놀이터로...
우리가 공부한 내용을 보기 좋은 글로 써 내는 것, 개입하는 것.

달군: 지금 개인적으로는 FTA 범국본의 선전기획팀에 있다. 현재 범국본 홈페이지가 매우 죽은 상태. 이유는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모여서 무언가를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구조.
홈페이지를 만들 땐 일단 디자인이 다른 감각으로, 또 정보를 쉽게 얻고 놀이터처럼 가져가려 했다. 디자인은 좋았는데 정보 배치는 별로였던 듯. 다시 제작 중에 있다. 홈페이지를 허브로 만드는 것. 글들이 링크만 되어 있어도 좋을 듯.

김강: 우리가 이 싸움을 장기전으로 가져간다고 했을 때 진보넷 블로그가 갖는 소통과 정서에 의한 네트워크가 갖는 민주주의적 역량에 주목하고, 그것을 긍정하는 것이 필요. 활동가들이 지치는게 대중성 없는 것보다 항상 운동을 힘 없게 만든다.

윤여일: 사람들이 개발의 논리, 약자를 억압하는 논리에 사로잡혀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논리로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내는 것이 필요. 어떻게? "우리가 이런 삶을 기획하고 있다.", "우리 이렇게 살고 있다."라는 걸 만들어내는 게 여기서 가능성을 본다.

디디: 좀 더 실질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대중성 확보의 어려움...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몇 분이 포털과 지식검색 등등.. 이런 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달군: 활동가들이 왜 포털을 안 할까? 일단 활동가들의 일상과 넘 거리가 멀고, 그쪽에 대한 감각을 전혀 갖지 않고 있다. 왜? 피드백이 안 되기 때문에. 온라인은 허망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런 것 때문인 듯. 어떻게 해야 할까...

윤영실: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지 않을까. 피드백이 안 되기는 매 한가지. 근데 과연 인터넷 선전전을 모든 운동단위들이 힘 내서 선전전을 해 봤는가? 안 해 봤다는 생각이 든다. 일삼아서 한 번 해봐야 한다. 역량을 집중해서 한 번 해보고 평가해봐야 하지 않을까?

달군: 그 말씀도 맞는 것 같데 근데 한 가지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가 많이 알려내야 한다는 것 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는 것. 이 방식은 보는 사람과 쓰는 사람을 구분해 내는 것의 한계... 사람들이 글을 쓰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집회 안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자신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아무것도 없는 거다. 그런 시도가 온/오프라인 모두가 필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윤영실:

달군: 사람들이 장벽을 느낀다. 커뮤니티도 그렇고 오프라인도 그렇고. 내가 여기 끼어서 말해도 될까? 이런 건 전략적 조절이 필요.

박정수: 맞다. 장벽이 크다. F키라 사이트도 우리 말고는 글 안 쓴다. 뭔가 전략이 필요하다.

달군: 아이디어를 내서 마치 난장처럼 온라인에서도 집단 행동 같은 걸 함께 해 보는 것 필요.

학술공대위 간사: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맥락에서... 피플타임즈나 진보누리 같은 칼럼 사이트는 어떨까? 실제로 30-40대 활동가들이나 등등의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모인다. 이슈가 생기면 막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나 악플러에 대한 개입이 어렵다. 공론장이니까. FTA문제 같은 것은 블로그 등이 같는 정서적 면도 좋지만 촌철살인의 논객들이 만드는 이런 형태의 장이 좀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일: 이 문제에 결합하는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이 좀 자신들의 글의 유통의 문제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자신들이 만든 지식이 어떤 식으로 번져나갈지에 대한 고민들을 좀 해야 한다.

또 자주 있었던 인터넷 집중행동 같은 것들을 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도 해 본다.

***: 잠깐 나왔던 이야기 중에 중요한 게 있었던 듯 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고 싶다. 운동권들이 선전이나 홍보의 수단으로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뭔가 온라인 상의 이벤트를 갖는 건 부족하다는 생각. 이런 거가 필요한 듯.

윤영실: 글 이외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 동영상 들은 좀 돌아다니고 있지만 플레시 애니메이션이나, ~~송 같은 걸 만드는 것도 필요할 듯. 선거할 때 보면 정치인들이 대중의 감각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하지 않나. 운동권은 너무 감각이 느리다. 그리고 공대위 선생님들은 좀 돈 좀 내시라~

김강: 지금같은 네트워크 형태로는 돈을 내고 싶어도 어려운 구조. 친밀감에 근거한 다른 네트워크를 맺는 노력이 필요. 예를 들어 에프 킬라 활동가들과 교수 공대위 분들과

달군: 녹음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봤다. 목소리는 딴 일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여기 수유+너머 활동가들이나 선생님들의 인터뷰를(글보단 쉬우니까) 동영상이나 라디오로 좍 풀어서 시리즈로 올려본다든지 이런 거 해 보자.

여일: 토론회가 좀 길어졌다. 마지막을 제안 이야기들을 좀 해 보자.

현식: 대사전 작업 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놀이터로~!! 웹링을 시도해보고 싶다. 이거 배워봐야지~ 참여를 요구하는 이벤트.

달군: 대사전 같은 건 관리할 주체만 분명하다면 나도 사실 관심 가졌던 것. 범대위하고도 연결하고 진보넷에서도 기술지원 좀 하고... 현재 위키 서비스도 구상중이다...

김강: 범국본 홈페이지가 메타 블로그 사이트나 웹링 기능을 갖추고 그 홈페이지 가면 온갖 자료를 다 볼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

또 교수 학술공대위 차원에서 교수님들이 생산한 글들을 젊은 연구자들이나 글쟁이들이 바꿔서 뿌리고 하는 이런 식의 이벤트들을 한 번 조직해 보자. 교수님들이 자기 글을 마음 놓고 다른 사람들이 바꿀 수 있도록 캠패인을 좀 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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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국정보운동포럼을 제안합니다!

정보운동포럼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

2006년 6회 주제는 일단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웹 2.0 시대의 정보운동을 위하여

 -사이버 꼬뮨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웹 2.0이라는 단어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지만.... 일단 썼습니다. --;

말그대로 브레인스토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자라기 보다는...

수다를 떨어보고... 대안은 생각해보고... 또 바로 실행에 옮겨보기도 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냥 숙소가 제공되는 블로거 번개 모임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그걸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좋을 것인지...

많이 얘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첫 회의는 일단 6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잡았습니다.

저녁시간으로 잡아야 오실 수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번 주 안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더군요.

좀 아쉽지만... 블로거 분들은 우선 블로그 상에서 기획에 참여해주세요.

그리고 다음 회의 부터는 저녁 시간에 잡도록 하겠습니다.

 

 

 

 

 

 

[제안서] 2006 전국정보운동포럼을 제안합니다!

웹 2.0 시대의 정보운동을 위하여
-사이버 꼬뮨 건설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2006 전국정보운동포럼을 제안합니다. 지난 2001년 시작되어 매년 개최된 전국정보운동포럼이 벌써 6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2006년 포럼은 '웹 2.0 시대의 정보운동을 위하여 - 사이버 꼬뮨 건설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전체 주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취지 및 기획(안)은 별첨을 참고해주십시오.) 2006년 전국정보운동포럼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공동주최단체 및 개인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동주최단체 1차 회의>
1) 일시: 2005. 6. 2. (금) 오후 2시
2) 장소: 진보네트워크센터 회의실

3) 안건:
- 공동주최단체 확인
- 날짜 및 장소 논의
- 시간표 및 프로그램 논의
- 단체역할분담 : 재정, 홍보, 워크샵 준비, 홈페이지 제작 및 자료집 제작 등
4) 담당 : 진보네트워크센터 지음(02-774-4551)


<별첨> 2006 제6회 전국정보운동포럼 기획(안)

1. 취지

○ 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무렵, 많은 사람들이 그 가능성을 말했습니다. ‘자유로운 의사표현’, ‘수평적인 쌍방향 소통구조’, ‘물리적인 거리를 뛰어넘은 소통과 연대’, ‘다수의 사람들의 참여’, ‘효율적인 자료의 공유와 축적, 유통’ 등등. 그리고 약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인터넷은 삶이 되어 버렸고, 삶이 비루한 만큼 인터넷도 비루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10년 전에 우리가 열광했던 인터넷의 가능성은 이대로 폐기되어도 좋은 것일까요?

○ 독립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운동단체들의 소통과 연대, 정보의 축적과 공유의 필요성은 여전합니다. 대부분의 단체들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회운동의 정보화는 끝이 난 것일까요? 월드컵과 황우석 사건 등에서 보여지다시피 인터넷의 공간의 보수화와 국가주의, 포털로 대표되는 자본에 의한 공간 장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만나고,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 웹 2.0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위키위키, RSS, AJAX, 오픈마켓 등등. 이들의 특징은 개방, 참여, 소통, 협업, 개인화, 네트워크 등의 단어들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좋은 단어들입니다만 마냥 좋아할수만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본의 전략의 일환으로서만 얘기되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한 컨텐츠의 생성과 이를 통한 수익창출은, 네티즌의 노동을 착취하는 것의 다른 이름에 불과한 것일 수 있습니다.

○ 인터넷은 지금도 여전히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둘러싼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은 광활하며, 그것이야말로 인터넷의 가능성의 핵심이 아닐까요? 아무리 자본과 권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은 항상 그 외부에 공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인터넷의 수많은 이질적인 공간들과 규칙들, 그들의 차이와 관계에 주목하고 대안적인 규칙과 대안적인 공간들을 생성하는 것이 아닐까요?

○ 이번 2006년 정보운동포럼은 이러한 공간들과 주체들을 생성하는 장으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 현재의 인터넷과 사회운동의 현실을 반성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웹 2.0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는 인터넷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검토합니다. △ 블로그 현상을 이해하고 사이버 꼬뮨의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봅니다. △ 위키위키를 비롯한 웹을 통한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 진보적 미디어 운동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봅니다. △ 블로그와 위키위키 사용법을 공부해봅시다. △ 자본의 인터넷 전략에 대한 비판과 감시 운동 등등...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셔서 더 알찬 주제들을 제안해 주십시오.


2. 기획(안)

■ 개요
1) 날짜: 7월 초 (2박 3일 안되면 1박 2일)
2) 장소: 미정 (넓은 강당, 숙소 + (무선)인터넷 필요)
3) 대상: 정보운동단체, 인권운동단체, 단체활동가, 정보운동에 관심 있는 개인, 학생
4) 주최단체: 공동주최단체 및 개인을 모으고 있습니다.


■ 내용
현재까지 아이디어 수준에서 제시된 내용들입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아이디어를 위한 단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해주십시오.

1) 전체 강연
- 웹 2.0 일반
- 2006년 인터넷과 사회운동
- 변화한 인터넷 환경, 어떻게 볼 것인가?
- 블로그와 꼬뮨?
- 블로그/위키위키 사용법 강의
- 포털과 사회운동

2) 주제 토론
- 미완의 과제 : 사회운동 정보화
- 블로그의 현재와 가능성
- 웹 2.0 시대의 미디어 전략
- 사이버 꼬뮨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 위키위키를 활용한 프로젝트 시작
- 인터넷 여론전 가이드북 제작
- p2p의 활용방안
- FTA, 평택 대응 인터넷 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 등등...

3) 모둠 토론
- 참여자가 제안한 주제들로 모둠별로 토론한다.
- 사전 준비 필요.

4) 부대행사
- 정보운동포럼 위키 운영(위키로 준비하고, 위키로 진행한다.)
- 오프라인 블로그 행사 (마지막날 수상 : 최다 포스팅, 최다 덧글, 인기투표 순위)

5)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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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평택 지킴이 대모집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5월 14일에 평택에 모였던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각자의 지역에서 선전전을 했다면,

모두 온라인에서 글을 쓰고, 퍼고, 논쟁했다면 어땠을까?

 

회원가입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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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가이드라인은 쓸모가 없다

시행되기는 했나?

그럴걸 만들기는 왜 만드나?

바이오정보와 바이오인식정보의 구별이라... 이건 도대체 무슨 논리일라나?

디지털도어록이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

하튼...

 

 

생체인식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6개월만에 개정

 

 바이오인식(생체인식) 정보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제정된 ‘생체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시행 6개월 만에 대폭 수정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인식전문협의회와 회의를 갖고 가이드라인 개정을 담당하는 연구반을 운영, 이르면 6월 내 개정을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기술의 특징을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인 보호 기준을 만드는 바람에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지 4월 12일자 3면 참조

 지문·얼굴 등 개인의 신체적 특징인 바이오정보와 개인인증을 위해 필요한 바이오인식정보는 서로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최환수 명지대 교수(테크스피어 사장)는 “바이오인식정보를 다른 개인정보와 똑같이 다뤄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이 문제”라며 “예를 들어 디지털도어로크에 입력된 바이오인식 정보를 어떻게 이용자가 열람하도록 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사용자가 지켜야 할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많이 들어가 있어 소비자의 수요를 막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며 “그보다는 산업계에 규제 의무를 주고 사용자에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설되는 연구반은 두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해 반영하는 방안을 주요 검토사항으로 삼기로 했다. 이 밖에 △신설 국제표준 등 신기술 등장 △전자여권 등 바이오인식 국가인프라 구축계획 진행에 따른 변화 등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게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의 불투명한 부분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개정을 결정했다”며 “바이오정보와 바이오인식정보의 구별이 가장 중요하게 논의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길게 끌 생각은 없고 안을 마련하는 대로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할 것”이라며 “타 분야 정보보호와의 차별점이나 기술, 시장의 변화 등도 전반적으로 파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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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사는 법

이 만화... 훌륭하지 않나요?

 

그래도 20대가 낫지 않나? ㅠ.ㅠ

 

차라리 운동을 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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