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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정보운동 공개 세미나/간담회] 에 관련된 글.

원래 일정은... 이랬었는데요...

11/01 : 1장 ~ 4장
11/08 : 5장 ~ 끝
11/15 : 저자 민경배 교수 강연/간담회

사정상 한주씩 미뤄졌습니다.
따라서 민경배 교수 강연/간담회는 11월 22일 7시에 진행됩니다.


이번주 세미나 분량은 5장부터 끝까지 입니다.
공지가 다소 늦었습니다만... 착오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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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

Critical Mass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필요할 거 같아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며칠 전에 홍은택씨가 쓴 기사 가운데에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홍은택의서울자전거여행] 찻길 횡단할 수 있을 만큼 떼를 짓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travel/169105.html

이 기사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원래 하려던 얘기를...
(뭔가를 나중으로 미뤄서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지만... ㅠㅠ)

몇몇 참고할 웹페이지들.


이번 여행 중에 여러 도시의 Critical Mass 떼잔차질에 참여해보려구요.
일정이 잘 맞아야 할텐데요. ^^


아시아 지역

일단 다음 지역에 있다는 정보는 확인했습니다.

  • 캄보디아 프놈펜
  • 필리핀 쾌손시티(마닐라)
  • 태국 치앙마이
 
별로 많지 않네요. 정확한 정보도 찾기가 어려워서 장소와 시간을 알기도 어렵구요.
캄보디아는 APC 단체도 있고... 이래저래 가야하겠군요. ^^
그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친구들 사귄다음에 꼬셔서 동떠볼까요? ㅋㅋㅋ

유럽 지역

유럽은 너무 많아요.
일단 주요 도시의 시간과 장소만 확인해 둘랍니다.

  • 영국 런던, 6pm outside National Film Theatre (river entrance), South Bank
  • 스위스 제네바, 18:00 h, Pont des Bergues, last Friday of every month.
  • 스페인 바르셀로나, 20:00 h, Placa Universitat, first Friday.
  • 스페인 마드리드, 20:00 h, "Edificio Correos" Cibeles Sqr., last Thursday.
  • 폴란드 바르샤바, at Plac Zamkowy (6 p.m.)
  • 오스트리아 비엔나, Third Friday @ 16:30 from Margaretenplatz, 1050 Wien
  • 벨기에 브뤼셀, last Friday of every month at 6 p.m., Porte de Namur
  • 프랑스 파리, First Saturday @ 14:00 at Place du Chatelet
  • 일단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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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수감자의 날



12월 1일 평화수감자의 날에 맞춰 여러가지 재밌는 기획들이 준비되고 있네요.
자전거 행진도 한다는군요.
자전거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전거도 빌려준대요.
자전거 못타는 사람들을 위해서 2인용 자전거도 동원한다네요.

엽서도 만든대요... 이쁘죠.
특히 스포크(바퀴살)이 돋보입니다.

저는 바로 전날 출국하니까 안타깝게도 못가겠지만...
잘들 노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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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사람들 - APC

아규/娥奎님의 [사이트] 에 관련된 글.

뭐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중에 진보넷이 가입되어 있는 APC(Association for Progressive Communications) 소속단체들에 구경이나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작년에 불가리아에서 있었던 APC회의 때 만났던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물론, 영어공부를 빡시게 해야겠죠. ㅠㅠ

어차피 여러나라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들 만날거면...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즉석으로 말은 안될테니까 ㅠㅠ... 질문을 미리 만들어야겠죠.

예를들면...
각국의 국가신분증이나 신분등록번호, 지문날인에 관한 현황 조사라던가...
CCTV나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들...
웹2.0, 온라인 사회운동, 등등.

혹시, 이렇게 해보고 싶은 질문 문항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관련 자료도 좋은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구요.
되는 만큼 해 볼랍니다.


준비할 것들
- 진보넷, 노동넷, 시민행동 등 국내 정보운동 소개 영문 자료
- 기타 영문 자료.
- 선물로 줄 기념품(남은 팩이나 리플렛, 한국지도 등. 무거운 건 절대 안됨.)
- 설문조사, 인터뷰 질문지.

찾아갈 단체들
-
말레이시아 주변
동남아시아에는 캄보디아와 필리핀 두 곳에 단체가 있는데...
캄보디아는 육로로 이동도 가능하고... 앙코르왓 구경도 할 겸 꼭 가보고 싶고...
필리핀에 단체도 많고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배나 비행기를 타야해서...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흠.

- 유럽
유럽에는 다음 나라들이 있군요.
독일, 영국,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스페인.
앞의 세 나라는 갈 것이 확정된 나라들이고... 나머지는 보아하니...

제 1 코스 : 독일-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시작해서 도나우강 어귀에서 차례대로 만나겠군요.
아... 애증의 불가리아. 불가리아를 넘으면 또 터키...
작년에 갔던 길을 거꾸로 가서... 이번에야 말로 통한의 보스포러스 대교(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다리)를 자전거로 넘는다?
아... 땡긴다.

제 2 코스 : 헝가리-크로아티아-이탈리아-스페인
1 코스에서 헝가리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이런 코스가 나오는군요. 흠...
뭐 이것도 나쁘지 않군요.

이중에서도 꼭 가고 싶은 곳은...
캄보디아, 영국, 그리고 애증의 불가리아.



APC 소속 단체들 주소 및 연락처

APC 홈페이지


Cambodia

Open Forum of Cambodia
P.O.Box 177, Phnom Penh, Cambodia
Tel:
+855 (12) - 800 864
Fax: +1 (775) - 628 4486 (USA forwarder)
E-mail: open@forum.org.kh
Website: http://www.forum.org.kh


Philippines

WomensHub
14-B Mahabagin St
Teachers Village
Diliman, Quezon City
Philippines

Tel: +632 920 33 30
E-mail: iyengs@yahoo.com
Website: http://www.womenshub.net


Foundation for Media Alternatives (FMA)
68-B Esteban Abada Street
Loyola Heights, Quezon City
Philippines

Tel: (+63 2) 435-6684
Fax: (+ 63 2) 433-2192
E-mail: fmalt@fma.ph
Website: http://www.fma.ph


Institute for Popular Democracy (IPD)
45 Matimtiman Street, Teachers Village, Quezon City
Philippines

Tel: (+63 2) 4346674
Fax: (+ 63 2) 9218049
E-mail: mancom@ipd.org.ph
Website: http://www.ipd.ph


Bulgaria

BlueLink Information Network
59 Tzaribrodska Street, entr. A, fl. 7
Sofia 1309
Bulgaria
Tel:
+359 2 920-1547
Fax: +359 2 929-2151
E-mail:office@bluelink.net
Website: http://www.bluelink.net and http://www.bluelink.info

Croatia
ZaMirNET
Iblerov trg 9, 3rd floor, 10 000 Zagreb, Croatia
Tel: +385 1 48 23 858 - 859
Fax: +385 1 45 54 796
E-mail: zamir@zamir.net
Website: http://www.zamirnet.hr

Czech Republic

Econnect
Ceskomalinska 23
160 00, Praha 6
Czech Republic
Tel: +420 2 2431 1780
Fax: +420 2 2431 7892
E-mail: support@ecn.cz
Website: http://www.ecn.cz
Germany
ComLink
Im Moore 26, D-30167
Hannover, Germany
Tel: +49 511 161 7811
Fax: +49 511 270 416 33
E-mail: support@comlink.org
Website: http://www.comlink.org

Hungary

GreenSpider
Zold Pok Alapitvany
Racz Aladar ut 20
H-1121 Budapest
Hungary
Tel: +36 70 238 0906
E-mail: gazda@zpok.hu
Website: http://www.zpok.hu

Italy

Unimondo
Via Chini 17
38100
Trento
TN, Italy
Tel: +39 0461 922040
Fax: +39 0461 398765
E-mail: info@unimondo.org
Website: http://www.unimondo.org

Slovakia

ChangeNet
Mlynske nivy 41
Bratislava
Slovak Republic
Tel: +421-2-5556 0026
Fax: +421-2-5556 0026
E-mail: info@changenet.sk
Website: http://www.changenet.sk/

Spain

Pangea - Comunicació per a la Cooperació
Jordi Girona Salgado
31 Edifici PL-Pangea
08071-Barcelona
Spain
Tel: +34 93 401 56 64
Fax: +34 93 401 1891
E-mail: suport@pangea.org
Website: http://www.pangea.org

United Kingdom (U.K.)

Computer Aid International
433 Holloway Road
London, N7 6LJ, UK
Tel: +44 20 7281 0091
Fax: +44 20 7281 0058
E-mail: tony@computeraid.org
Website: http://www.computeraid.org


GreenNet
Development House, 56-64 Leonard Street
London EC2A 4JX UK
Tel: +44 (0)20 7065 0935
Fax: +44 (0)20 7253 2616
E-mail: support@gn.apc.org
Website: http://www.gn.ap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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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발바리다!

[진보 블로거 떼잔차질 번개!] 에 관련된 글.

진보넷 떼잔차질 번개를 기념해서... 예전에 월간 네트워커에 썼던 글을 옮겨옵니다.
진보넷 들어와서 초창기에 썼던 글인데요...
아마도 진보넷에서 쓴 글 중에서 제일 열심히 썼던 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떼잔차질은 여러모로 재밌고, 의미있는 집단행동입니다.
모두 읽어보시고... 번개 꼭 나오세요.
당신도 발바리입니다. ^^


월간 네트워커, 15호 [사람들@넷], 2004년 9월.

‘자전거면 충분하다’
두 바퀴로 행복한 내일을 달리는 사람들


도시의 자동차가 모두 자전거로 바뀐다면 어떨까? 아니 자동차로 가득한 도로에 한 차선만이라도 자전거로 채워진다면 어떨까? 자동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한 매연을 마시지 않으며 달릴 수 있다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그러면 도시의 도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질 것이고, 우리들의 삶은 훨씬 건강하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이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꿈을 달린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그들은 자전거가 누비는 도시를 먼 미래의 일로 미루지 않는다. 한 달에 한번씩 그들은 도시 한복판에서 그들이 바라는 내일을 오늘에 실현한다. 깃발과 피켓을 달고 차선 하나를 차지한 채 형형색색의 자전거 수십 여대가 도로를 질주한다. 자동차에 점령당한 도로와 그로 인해 병든 도시에 항의하는 시위이며, 자신들의 꿈이 정당하고 충분히 현실 가능한 일임을 증명하는 퍼포먼스인 동시에 그 자체로 즐겁고 행복한 그들만의 축제이다.

계속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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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블로거 떼잔차질 번개!

날이 추워졌지만... 자전거는 쭈욱 땀나게 달립니다.
발바리 떼잔차질도 쭈욱 계속됩니다.

저는 이번 떼잔차질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떠나서...
아시아와 유럽 각국에서 여러 떼잔차질에 참여할까 합니다. ^^

춥지만... 다 같이 모여 보는 게 어떨까요?
진보블로그에 자전거 타기 시작하신 분들은 많은데... 떼잔차질에서 뵌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떼잔차질 정말 재밌습니다.
수백대의 자전거들이 차선 하나를 되찾고... 종로거리와 한강다리를 달리는 경험... 잊지못할 겁니다.
한번만 용기를 내시면... 쭈욱 나오게 되요... ^^

이번기회에 진보 블로거 잔차꾼들도 다 보구요...
도로가 무서우신 분들도 도로를 질주해보시구요...

이번주 토요일 3:30분 광화문 발바리 공원에서 모입시다.
대추리 깃발도 좋구요. FTA 깃발도 좋구요...갖고 있는 거 다 달고... 모여봐요.

ps. 아예 매달 번개를 해도 괜찮겠군요. 정기 번개. ㅋㅋㅋ


과 두퀴로 달리는 떼거


발바리의 떼거리 잔차질은,
어김없이 매달  서울은 셋째주 토요일 4시 광화문(미대사관옆  발바리공원),
                     수원은 넷째주 토요일 4시 장안공원,
                     공주는 셋째주 토요일 4시 공산성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도로에서 홀로 자전거를 타면 아주 위험하고 자동차에게 무시당하지만,
함께 무리 지어 타면 안전하게 당당히 탈 수 있습니다.  

우린 자전거가 환경오염으로 죽어가고 있는 도시를 살리는
대안적인 녹색교통임을 확신하며 자전거를 타지만,
자전거를 타고 나오신다면 당신이 누구라도 어떤 목적으로 타던지 상관없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타면 그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서울의 모든 잔차들이,
매달 넷째주 토요일 장안공원에서 수원의 모든 잔차들이,
매달 셋째주 토요일 공산성주차장에서 공주의 모든 잔차들이 모여
잔차 축제가  펼쳐지는게 우리들의 꿈입니다!

축제답게 잔차를 치장해서 나오면 더욱 즐겁습니다.
우린 자전거의 권리를 되찾는 구호로 치장할 것입니다.
(자전거면 충분하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라!)
당신이 mtb 매니아라면 울긋불긋 요란한 mtb 복장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이 잔차수리공이라면 누워서 탈 수 있는 잔차를 개조해 나오시면 축제는 흥분의 도가니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자전거를 타고 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달에 한번 서울,수원,공주 한복판에 모여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함께 즐겨봅시다.!


자동차로 꽉 막힌 토요일 서울,수원,공주 한복판에서 차선 하나를 잡아먹고(?) 떼거리로 잔차 타는 기분은 혼자 잔차를 탈때 자동차에게 위협당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쫘악 풀려줍니다..
잔차를 타시는 당신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은 열일 제쳐두시고 광화문(서울),공산주차장(공주)으로 꼭 나오셔야 합니다. 물론 넷째주 토요일 장안공원(수원)으로도 꼭 나오셔야 합니다.

모두 모여 정말로 환상적인  잔차 떼거리를 만들어 봅시다.  

■ 서울 코스

3시 30분까지 광화문앞 발바리공원(광화문 열린시민마당)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4시 정각 출발합니다!
율곡로를 따라 창경궁까지 가서 대학로방향으로 우회전 마로니에공원 -> 종로 -> 서대문 -> 아현동 교차로에서 직진 -> 마포 -> 여의도가 최종 도착지입니다.
여기까지가 발바리축제 1부 - <도심한복판에서 떼거리로 잔차타기> 코스입니다.
속도는 매우 느리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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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뚜르 드 프랑스

말꺼낸 김에 찾아봤는데... 올해는 런던에서 시작하는군요.
흠... 어디서  구경을 할까나...
자전거로 따라가는 게 가능한가? --a

 
94th Tour de France from July 7th to 29th 2007
The route


자세한 내용은...
http://www.letour.fr/2007/TDF/presentation/us/parcou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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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을 갑니다.

아규/娥奎님의 [비행기 티켓을 쥐다.] 에 관련된 글.

전세방을 빼고 대략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외국 여행/생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세 계약기간이 12월에 끝나는데, 임대인이 전세값을 1500만원씩이나 올려받으려고 하더군요. ㅠㅠ
전세방을 빼서 짐을 컨테이너에 넣어두고, 외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결정을 하고도 전혀 실감이 안나더니만....
취소 환불이 안되는 티켓을 손에 쥐니... 이젠 정말 가긴 가는 모양입니다.

11월 30일 출발입니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에서 4개월,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에서 버틸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 오려구요.
2007년 7월에 있을 ‘뚜르 드 프랑스’와 8월에 있을 ‘에코토피아’까지 보고올 수 있다면 최고겠죠.

말레이시아에서는 여행, 친구랑 놀아주기, 영어공부, 책읽기, 과외로 돈벌기, 현지 활동가 만나기,
유럽에서는 여행, 친구랑 놀아주기, 생태도시 둘러보기, 공동체마을 살아보기, 자전거 구경하기, 돌아와서 뭐할지 생각하기 등을 할 생각입니다.
아. 물론 블로그는 어디서든지 간에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계속 쓰려구요. ^^

뭐 드릴 말씀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아규와 트랙백을 주고 받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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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온 여자

일다 기획 인터뷰, 자전거를 타고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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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은 정말 싫어!

동원 예비군 훈련 2박 3일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지요.

그래도 그나마 스스로를 위안시켰던 일들이 있었으니...

1. 지문날인 거부
    입소할 때 총기를 지급하면서 보통 오른손엄지 지문을 찍으라고 하지요.
    저도 지문날인반대연대에 있으면서도 재작년까지는 보통 '지장' 찍는다는 게 지문날인인지 몰라서 그냥 찍었었더랬지요. ㅠㅠ;;;;
    '선배님! 안됩니다'라고 하는 현역 애한테... '괜.찮.아!'라고 하고 그냥 서명했죠.

2. 대체 신분증 사용
    며칠전에 새로 발급받은 여권을 내밀었더니만...
    '선배님! 신분증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현역 애한테... '신.분.증!'이라고 말하고 던져줬죠.

3. 사격 훈련 거부
    작년엔 총기 사고 직후라 다른 예비군들이 '쏘지 말라고 해요. 사고나요.'라고 해서 편히 넘어갔었는데... --;
    이번엔 교관한테 '총 쏘기 싫은데요.'라고 말했더니만 귀찮은 질문들이 줄줄이 따라 붙는다.
    '왜 쏘기 싫다는 거야?' '종교적인 이유야?' '현역 때는 쐈을 거 아냐?'...
    대충 '무기만지기 싫어요' '아니요' '그래도 싫어요'라고 무성의하게 대꾸했다.
    교관의 질문 중 나를 당황하게 했던 것 하나. '총은 받았잖아?'
    엇. 예비군 훈련 때 총을 아예 안 받을 수도 있나???

4. 채식
    이건 올해 처음 겪는 일이었지요.
    저야 다소 유연하면서도 기회주의적인 채식주의자라... --;;;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만,
    완고한 원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겠더군요.
    국 하나 반찬 세가지 중에... 국에는 보통 고기의 흔적이 보이고, 메인반찬은 항상 고기가 들어갑니다.
    고기가 들어간 반찬이나 국은 '안먹어!'라고 하고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돈까스에 쇠고기카레가 나와서...김치밖에 먹을 게 없더이다. 좌절하고 있다가 쇠고기카레에 쇠고기가 별로 안보이길래... 그냥 먹었다는...ㅠㅠ
    그래도 식판 배식의 장점을 살려서 7끼 식사 중에 버린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오. ^^V
    그리고 마지막 설문조사에서 건의사항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을 마련하라!!!'라고 쓰고 나왔죠.

5. 책읽기 & 자기
    모자란 잠 푹 자고... 책도 두 권이나 봤네요.
    근래에 책을 이렇게 열심히 본 적이 있었던가? ^^;;;


ps.
그런데... 현역 군인에게 반말한 건... 나중에 좀 미안하더군요. 만약에 반말을 쓸 수 없었다면, 그렇게 쉽고 당당하게 거부의사를 밝히지 못했을 것 같긴 하지만요. 계급과 군번에 따른 서열화에는 응당 반대해야 겠지요. 다음에는 반말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아. 교관한테는 반말을 해볼까요?

pps.
쓰고나니... [생활속의 진보] 에 트랙팩을 날려도 괜찮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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