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안산지역단체성명] 우리는...(1)
- 봉기꾼
- 2009
-
- 경기도건설노조는 폭력사태...(1)
- 봉기꾼
- 2006
-
- 원인규명부터 잘못된 처방전...
- 봉기꾼
- 2005
-
- [Anti-Samsung] 수원사랑~ ...(8)
- 봉기꾼
- 2005
-
- [펌] 차베스는 혁명가인가(1)
- 봉기꾼
- 2005
5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요즘 난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고 있고, 어떻게든 표현하고 있다.
더이상 억지로 뭔가를 하거나 받아들이거나 하지는 않을거다.
이제는 직접적인 언어로! 얼굴색으로 그렇게 드러낼꺼다.
내 입에서 험한 말이 나가지 않게 그냥 알아서 멀어져줬으면..
밝고 평온해 보였으면 좋겠다. 피부색은 선천적으로 어둡더라도~ ^^
그래서 블로그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그대로 둔다.
바로 옆에 있는 밝은 하늘이 너무나 맘에 들고, 평온한 방안 사진도 좋다.
섣불리 손댔다가는 원래 만족했던 그 느낌의 반도 못채워질 것 같은 불안감이다.
뭐~ 이런것까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서두
밝은 것을 심히 갈망하는 내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뭔가가 칙칙하고 불안하고 싱숭생숭해서 그런것일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난 워낙에 어둡고 칙칙한 것은 질색팔색이었다.
그런데 왜 후배녀석은 늘 나보고 우울모드라고 했었을까?
인간이 우울하다기보다 깊이 생각해야하는 영화/음악을 좋아하는 취향탓이겠지!?
또 생각해보니 요사이 싫은 사람들이 부쩍 심기를 건드리는 탓이기도 한 것 같다.
오늘은 집에 들어오는 길에 문득 관계맺음은 도로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심조심하면서 주위를 살피지만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그런 도로..
그리고 잠깐의 부주의와 실수로 죽을 수도 있는 그런 길! -.,- 쉣!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도로는 참 여러형태 여러갈래로 뚫려있다.
이제 슬슬 그간의 교통사고들을 깔끔히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려고 채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일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있던 공간과는 다른 공간에서의 사람들이 다가와준다.
내심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게 어색하고 불편하긴 하다.
너무나 오랫동안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왔던 탓인지 낯설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렇듯 날 기억해주는 사람들로 다시 관계들이 확장되었으면..
그 사람들에게도 나는 밝고 희망찬 사람으로 비춰졌으면 좋겠다.
진중하지만 긍정적이고도 유쾌한 사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아니,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
참!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복잡하기도 한 몇일이었다.
앞으로를 생각하며 희망을 품어보는 날들이기도 했고
주변의 복잡한 관계들이 나를 괴롭히는 날들이기도 했다.
이제 하나하나씩 실타래 풀어가듯 해결해보려 한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굳이 보지않아도 좋다.
만나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은 굳이 피하지 않아도 좋다.
연락받고 싶지 않은 사람 전화때문에 피곤해하지 않겠다.
게으르지만 말길~ 회피하지만 말길~ 힘빠져있지만은 말길~
피부를 약하게 누르기만 해도 푹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약 하나만으로도 몇시간을 정신 못차리겠는데 계속 먹어야할까?
내 몸의 병도 죽이려만 하지 말고 함께 살 궁리를 하라 했던가?
쉴새없이 돋아나는 두드러기를 미워하지 않으면서 공존할 궁리..
어렵다. 그냥 놔둘 수도 없고.. 마냥 미워만 할 수도 없고..
아마도! 내 몸을 좀더 보듬어주라는 뜻이겠지? 아프지 마라..
세상엔 참 함께 살아가야할 것들이 많다.
나 혼자서 내 힘으로 잘 살수 있다던 오만함은 오만일 뿐이다.
메일함에 편지가 와있다. 나도 기소인이니까.. 5,000원을 냈다. *^^*
그간 기소인 총회나 그런 것에 제대로 참여도 못했는데 토욜은 꼭 갈란다.
우산을 쓰고.. 비오는 날도 우산은 들고 다니기 싫은 물건 중에 하나지만
그날은 햇볕이 쨍쨍해도 우산을 쓰고 나가서 신나게 투쟁 한판 할란다.
일정 하나가 어그러져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래도 거리로 나갈 수 있어 좋다.
그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많이 많이 봅시다!
이번 주말 대학로 거리에서 기소인 평화행동, 제안합니다!!
이번주 토요일부터 기소인들의 거리 선전전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그 첫번째 평화의 거리로 대학로를 선택했습니다. 서울지역에,
또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사시는 기소인들께서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 대학로 혜화역근처에 모여 모두 우산을 씁시다.
우리는 전쟁범죄국가의 국민들이기에 하늘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우산을 쓰고 전쟁을 파병을 말합시다! 기소인을 모집합시다!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거리에서 또한명의 기소인을 만들어 갑시다!
17일 일요일에 있는 국제반전공동행동 집회에 참가하여 함께 행진합시다.
모두 우산을 쓰고, 광화문을 향해 행진하면서
내가 기소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립시다.
같은 처지에 있는 거리의 수많은 시민들을 향해서..!
오랜만에 컴앞에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뭘해야지 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이 있다는게 참 좋다.
오늘은 오랜만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둘러본다.
싸이를 끊은지 좀 되어 지인들의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여..
이렇게라도 누군가들과 계속 닿아있고 싶어하는 나를 본다.
아~ 이렇게 살아있구나 싶다. 계속 말하고 싶고 나누고 싶고..
물론 직접 만나 얼굴 표정과 어투 등의 것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좋다.
누군가들을 기분좋게 만나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늘 혼자 있고 싶어하고 우울해하고 그렇게 되어버린 나인줄 알았는데
자꾸만 교통하고 싶어하는 본능이라면 본능인 그런것이 있다 싶으면서
나를 긍정해야겠다는 맘을 먹게 되었다.
좀더 긍정적이고 좀더 밝게 사물을 보는 연습을 해야지!
늘 내 생각에 빠져있지 말고 교통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환경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며 갑갑해 하지 말고
내가 환경에 적응/변화시키기도 하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지!
오늘은 짜투리 시간마다 늘 나를 돌아보는 내 습관이 참 고맙다.
그간 돌아보는 것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조화롭게 이뤄지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그 둘을 조화롭게 해낼 수 있도록 좀더 긍정적이 되어야겠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며칠동안 나를 깊숙히 들여다보았다.
참 많이도 변했다 싶다. 성격도, 몸도, 관계들도..
약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 변하다니..
좋게보면 차분해지고 포용력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나쁘게 보면 우울해지고 잔소리가 많아진 듯 하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과 관계맺기이다.
늘 나를 검열하게 되는 상황들은 늘 관계를 편치 못하게 한다.
다른 사람이 불편해하기 전에 내가 불편해하고 어색해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그런 곳에 나는 있다.
이젠 좀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싶다.
이젠 좀 내가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났으면..
이젠 좀 그 잔소리를 누군가들에게 듣고 싶다.
하지만 늘 그렇듯 아쉬움이 있고 안타까움이 있다.
왜 이렇게 가슴이 저며오지? 추워져서 그런가보다. 췟! ^.,^
댓글 목록
yuy
관리 메뉴
본문
일단...배경색을 피부색에서 다른 색으로.....;;;부가 정보
autonomy
관리 메뉴
본문
뿡! 이게 나와 당신의 피부색이긴 하지만..부가 정보
yuy
관리 메뉴
본문
날 봐요...그마나 블로그라도..새하얗게~ -_-;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