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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낮은 산과 초록색 들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침에는 창틀 사이로 비춰오는 햇살에 깨어날 수 있었으면..
집이 그리 좋지 않아도.. 집이 그리 넓지 않아도 좋다.
다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창틀만 있어준다면..
이런 집하나 가지는 것이 나의 소박한 꿈이다.
*^^* 오늘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그런 아침을 맞았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상큼해지는..행복해지는 풍경
그래서 냅다 자전거를 타고 내달렸다.
아픈 몸도 아픈 마음도 금방이라도 치유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느낌..
이런 아침을 맞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난 좀더 살 수 있을 것 같다.
길을 지나가다가 '우리형'이라는 제목의 영화포스터를 봤다.
하지만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제목도 문구도 아닌 신하균이었다.
느낌 좋은 사람! 외모로 따지자면 더 잘생긴 사람도 천지에 깔렸지만
왠지 신하균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나를 느낄 수 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왜 내가 이 배우를 좋아할까?
이 사람은 깔끔하고 뭔가 절제되어 있어 나를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싶다.
호호~ 신하균은 쌍꺼풀이 없어서 더 정이 간다.
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싶을때가 있다. 프힛^^v
무엇보다 동그랗게 생긴 뒤통수가 무지 맘에 든다! ^.,^
매년 겨울마다 난 강릉이란데를 가고싶어했다.
00년도부터 02년도까지 그렇게 3년을 내리 다녀왔던 강릉이었다.
거기 겨울바다를 보는 것도 좋고 시원하게 해수사우나를 할 수 도 있고
'보고또보고'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나무가 있는 호수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 날 강릉에 가고싶게 만드는 건 초당순두부의 맛때문이다.
초당마을 첫번째 집엘 꼭 갔었는데 두부맛과 김치맛, 밥맛이 일품이다.
그림에 나와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사진에 있는 것도 맛나겠다! *^^*
작년엔 돈도 없고 흥도 안나고 해서 못갔지만 이번해엔 꼭 가봐야지~
아는 선배가 향후 10년을 준비하면서 1년간의 여행을 준비한댄다.
그 말을 듣고 어찌나 부럽던지 얼른 따라나서고만 싶다.
하지만 돈도 없고 할일도 있는 지금은 때가 아니기에
그럴 수 있는 날을 생각하며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해봤다.
지리산.. 나도 그곳엘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왠지 그곳에 다녀오면 머릿속이 상큼해질 것 같다. *^^*
오랜만에 들른 공간이 너무나 횡해져서 맘이 안좋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가을하늘로 배경도 깔아보고
언젠가 맘에드는 그림이다 싶었던 것도 메인사진으로 넣었다.
뭔가가 죽어가는 그런 느낌이 언제부터인가 견디기 힘들다.
혼자있는 조용함, 편안함과는 또다른 쓸쓸함? 적적함?
쨌든 이곳을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공간으로 재구성해보려 한다.
이제서야 나의 냄새가 나는 공간이 된 듯 하군~
ps. 이전의 글들은 본의아니게 지워져버렸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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