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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06
    학습회를 마치고..
    봉기꾼
  2. 2004/10/05
    싸이를 폐쇄하다!
    봉기꾼
  3. 2004/09/29
    잠들기 전 듣고 싶은..(2)
    봉기꾼
  4. 2004/09/29
    바이킹을 타다.(2)
    봉기꾼
  5. 2004/09/27
    추석
    봉기꾼
  6. 2004/09/25
    부끄럽다.(2)
    봉기꾼
  7. 2004/09/24
    약을 먹다.
    봉기꾼
  8. 2004/09/23
    쉽지 않은 말하기(3)
    봉기꾼
  9. 2004/09/23
    힘들었던 하루..
    봉기꾼
  10. 2004/09/21
    김광민의 음악들
    봉기꾼

학습회를 마치고..


♪ River Flows In you ♪

 

즐거워하면서 집으로 가는 4명의 친구들을 보면서 참 고마웠다.

나랑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주어서 고맙고!

나랑 얘기하고 나서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게 고맙고!

나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존재들이어서 고맙고!

나를 희망차게, 그리고 웃게 만들어주는 동지들이어서 고맙고! 

 

참.. 일상적으로 만나오던 사람들인데 새삼스럽게 이렇게 고마워지다니!

그냥 감동스럽다고 할까? 울컥한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다. *^^*

호홋~ 그냥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날!

 

오늘 우리는 역사적 실패의 시간들을 실패했다고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한계와 오류가 있었기에 그것을 바꿔내는 사람들이 되자고 했다.

혁명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갖는 사람들이 되자고 했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우리들이 되자고 그렇게.. 그렇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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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를 폐쇄하다!

실명을 강요하는 싸이를 폐쇄했다!

뭔가 치우고 난때의 기분처럼 개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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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듣고 싶은..



♪ wait there ♪

 

그런 편안해지는 음악이다. 너무나도 좋은..

양옆에 꽃이 피어있는 흙길을 걸어가는 영상을 담아낼 것만 같은 느낌이다. 

한번만 더듣고 잠들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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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을 타다.

 



♪ One day I will ♪

 

호홋~ *^^* 나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긴 했나보다. 하긴..

몇시간이 지난 지금도 공중에 떠있다가 푹꺼지듯 내려오던 그느낌이 전해온다.

뭐랄까! 커다란 둔기로 내 머리와 등뒤를 마구마구 후려치는 듯한 느낌!

눈한번 떠볼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웠다. 손에 쥐가 날 정도로 꽉 부여잡던 나였다.

무엇보다 참기 힘들었던 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반복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오늘의 교훈을 '다시는 미적지근한 태도로 있다가 바이킹을 타지 않겠다.'

로 삼고 되새기고 되새기고 했다. 그래! 내 미적지근함때문이었으리라~ ^^

쨌든 내 모든 기와 힘을 빼가버린 바이킹이었지만 즐거운 월미도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동지들과 함께 있었기에 행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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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love me ♪

 

 


오랜만에 들어간 싸이월드엔 사람들이 즐거운 추석보내라는 인사들이 있다.

제대로 안부도 전하지 못하는 나를 기억하여 인사를 건네주는게 참 고맙다.

이렇듯 추석은 없는 사람들에게도 기쁜 풍성한 그런 날이리라!

마음이라도 풍성하게 보내야지! 맘이라도 행복하게 보내야지!

고맙고 미안한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생각나는, 그런 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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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 it`s your day ♪

 

 

요사이 늘 그랬던 것 같다. 늘 부끄러워했던 것 같다.

자기 몸/마음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웠고

정세에 둔감해서 가슴속 불덩이 하나 품지 못하는게 부끄러웠고

동지을 따뜻하게 보듬지 못하고 편협한 내가 부끄러웠다.

 

오늘은 진보넷 기사들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더 부끄러웠다.

나와는 별 상관도 없는 추석이면서도 그래도 좋다고 들떠있다가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투쟁의 현장에 있을 동지들을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투쟁의 현장에 한번 나가지 못하고 혁명을 소망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너무나도 안이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왜 이리도 부끄러울까? 하지만 한가지!

이런 내모습을 보며 반성할 수 있음에 그 부끄러움이 덜어진다.

 

나도 추석연휴동안 뭔가를 좀 하면 그 민망함이 덜어지겠지?

부담이 아닌 놀이로 생각하면서 뭔가를 하는 추석을 보내야겠다.

 

그래!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데

민중의 달이 뜨는 그런 한가위가 되길..

 

 

PS. 내가 무엇으로 힘낼 수 있는 지 다시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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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다.

 


♪ time forgets ♪

 

 

질질 끌어오는 기분이다. 육중한 고깃덩이를 질질..

매일매일 약으로 연명하고 있는건가?

오늘도 세가지의 약을 먹었다. 감기약, 위장약, 두드러기약..

그래서인지 위가 더욱 아파온다. 정신이 몽롱하다.

머리가 맑아지려면 커피를 좀 마셔볼까?

 

내몸을 아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잘 되지 않는다.

좀더 일찍 나를 보듬어줄껄하며 후회하고 있다.

게을러서 몸이 처지는 거라고 생각했으나 타들어가는

얼굴을 보며 그런 생각은 매우 미련한 거라고 단정짓는다.

 

할 일도 많고, 할 생각도 많고, 할 말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은데

내 몸하나도 제대로 추스리기 어려워서 참으로 괴롭다.

할 일들이 많다는 게 더욱더 내 신체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일지도..

할 말들이 많다는 게 더욱더 내 머릿속을 터져버리게 만드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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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말하기


♪ do you ♪

 

그리고 나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내 입밖에 꺼내놓기 힘든 말을 꼭 해야만 한다고 판단했을때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최소한 상처가 되거나 껄끄러운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전제한다. 

 

하지만 언제나 나는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말을 꺼낸다.

할 말 못하는 관계는 이미 어색한 관계거나 교통되지 못하는 관계이다.

비록 그 말이 상대에게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더라도 상처가 되더라도

말하지 않음으로써 생길 상처와 간극이 더 커진다고 판단되면 서슴없다.

 

어려운 말을 꺼내는 사람은 이중의 부담감을 안고 시작해야 한다.

애초의 어려움과 상대의 상처를 보면서 생길 자신의 상처와 부담감!

 

늘 주의해야 할 것은 일부러 상대를 상처입히지 말아야 한다.

일부러 감정을 상하게 해서 불필요한 감정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내가 미워서 하는 말이 아니므로.. 미운 사람에게는 말도 하지 않으므로..

 

하지만 연습이 필요하다. 말을 하는 연습! 상처주지 않는 연습!

오랫동안 말하지 않은 내 입에서 어떤 가시가 돋쳐날지도 모르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늘.. 상대의 상처의 딱 3배만큼 괴로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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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하루..

 

♪ wait there ♪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종일 드라이브를 할 수있어서 좋았다.

가끔 깜짝 놀라기도하고 맘졸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지만..

늘 자기 일로 생각하고 열심이어 주는 친구, 친구들이 있어

참 든든하고 고맙고 그렇다. *^^*

언젠가 베스트 드라이브가 되어 그 사람들을 다 태워줘야지~ ^.,^ 

 

ps. 그리고 오늘 차안에서 들었던 뽕짝은 정말 예술이었다. ㅎㅎ

하지만 사실 오늘 하루종일 이 음악이 너무나 듣고 싶었다. wai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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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의 음악들



♪ morning ♪

♪ rainy day ♪

♪ 보내지 못한 편지 part1 ♪

♪ 지구에서 온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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