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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할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속담이 이렇게 딱 들어맞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다.


솔직히, 계란으로 바위치기/바람앞에 촛불이라고 생각했다. 평택투쟁을 볼 때도 비슷했던것 같다. 그런데, 막상 협상이 체결되고 나니. 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망연자실한 채로 넋이 나간듯 지내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뭘 하려고 해도 참..의미가 없는 듯 느껴지는 것이다. 이것저것 열심히 다른 일들을 벌여보려고는 하는데.. 이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싶다. 그래도 살아가긴 하겠지. 그런데, 살아지는 것인지, 살아가는 것인지를 구분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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