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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파의 진화(?)

파란꼬리님의 [홍아의 새 친구] 에 관련된 글.

 

매만 맞던 까파가 변하고 있다.

 

요즘 까파는 괴기스러운 모습들을 하고 있을 때도 있다.

 

홍아 말하길,

'똥꼬랑 쉬꼬가 없는 까파가 있대. 그런데 그 까파가 똥고랑 쉬꼬 파는 가게에 갔대. 그런데 그 까파에게 맞는 똥꼬랑 쉬꼬가 없대! 그래서 똥이랑 쉬를 못 싼대~'

'얼굴이 없는 까파가 있는 거야! 그런데 배꼽도 없어! 팔도 없고 다리는 없는 까파야! 아무 것도 없는 까파였대~'

 

또는 복수를 하는 까파일 때도 있다.

 

홍아 말하길,

"까파가 아가 멍멍이를 때렸대. 까파가 사탕이 있는데 하나도 안 줬대!"

"까파가 인형들 안 예뻐한대."

 

때로 집단 구타를 당한다.

 

홍아 말하길,

"인형들이 까파 때렸어. 다 때렸어. 까파가 아파서 집에 갔어. 죽었어."

 

그리고, 알고 보니!, 까파는 한 개체가 아니라 종이었다!

 

말걸기가 홍아와 놀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까파가 한 명의 존재가 아니라, 까파라는 종이 있었던 것!

 

홍아는 '00라는 까파가 있대~' 하며 까파의 이름을 대기 시작했고,

한 까파가 죽었는가 하면 다른 까파는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홍아 말하길,

"까파 백 명이 사는 집이 있대!"

 

까파 지켜주지 못 해 미안해. 홍아 이제 자니 우리 집 안 놀러와도 돼. 편안히 잠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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