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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죄를 짓다

오늘도 북북 찢어 버리는 종이 자료가 한 상자다.

알려 준 대로 일처리를 해도 잠시 후엔 이것, 저것을 수정하라고 연락이 온다.

공문서니 볼펜으로 찍찍 그을 수도 없고

새로 뽑는다.

 

내가 일처리를 잘 못 해서 새로 뽑는 종이도 무지하게 많다.

 

연말이 되면 한 학교에서 나무 몇 백 그루는 벨 것 같다.

 

누가 컴퓨터로 일을 하면 종이 소비가 줄 거라고 했나.

 

미안하다,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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