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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2/01
    선택과 결정
    깡통

삶이 재미있는 이유

2006년 10월 13일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 중인 아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는 책을 좋아해난 아니고ㅋㅋㅋ예전에는 아마 내 또래들은 그런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을 것 같은데책을 사라집도 좁은데 왜 굳이 책을 사라고 했을 까?
 
밥은 굶어도 책을 사라던 말들을 왜 했는지 모르겠어나도 한동안 책을 보긴 했는데어느 순간부터 종이 책을 놔 버렸지그런데 아내는 계속 책을 보고 있어부럽다고 해야 하나?
 
예전에 광명시에서 조그만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했었어관장이라는 이름은 내가 가졌지만 모든 일은 아내가 다 했지.
 
그때는 도서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공식적으로는 문고였었지만그래도 우리는 어린이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몇 년을 운영했었어그래서 그 때 도서관 이름은 지금의 아내 별명으로 사용되고 있어아마 다른 이들은 모를걸?
 
내 무능으로 하던 일도 망하고(?) 이사도 해야 했고결국 광명시를 떠나며 내 삶의 궤적도 바뀌고 모든 것이 끝났지.
 
삶이란 참 알 수 없어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아.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8.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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