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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12
    인생은 즐겁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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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5/29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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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5/16
    어이고 얼마만의 블로그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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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4/19
    그분은 떠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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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4/05
    허세욱 선생님의 현재 근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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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4/02
    내가 본 허세욱선생님의 분신 전 마지막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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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7/03/27
    촛불은 끝나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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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7/03/12
    에고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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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7/02/26
    도두리 평화기원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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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7/02/18
    음력 1월 1일의 대추리(2)
    네모-1

인생은 즐겁게-

열심히 일도 다니고 농사도 짓고 있다.

평택에 와서 얻고 배운게 너무너무 많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

 

농사는 힘들지만(물관리, 비료주기, 제초제 주기 등... 졸라 초보라서-_;;)

재밌고 보람차다. 으하하

 

뜬모와 피사리가 시급하지만-_ㅠ

 

천평밖에 안되는 논이지만 일을 다니느라 논관리를 해줄 시간이 없다.

겨우겨우 물관리만 한다. 뜬모-_-; 피사리-_-;; 언제하지;;;;;

 

열심히 살아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데모질하면서

 

인생은 한번 즐겁게 살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컴퓨터도 해보고.. 살만한 것 같다.

 

개인농활 환영- 오시면 저와 농민회 송뭐시기 씨와 함께 반기며 조낸 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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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머리가 계속 아프네..

덩달아 오른쪽 귀도 함께 아프고...

뭐 죽기야 하겠어-ㅅ-?(으쓱으쓱-_-v)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가는 것 같다.

모내기도 끝났고(뜬모는 조낸 남았지만..)

일자리도 구했고..

 

날이 우중충하니 비가 온다.

일기예보는 한때 오는 비니까 신경쓰지마삼~ 이라는데...

 

저번주 목요일에는 폭우를 맞으며 힘차게 모내기를 진행했다.

졸라 추웠지...

 

31일에는 2종 소형 면허를 따러간다.

저번엔 한번 떨어졌는데...

이번엔 붙어야지>ㅁ<. 라고 희망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음.

 

어쩌면 확실하게 집을 정리하고

평택으로 완전 이사를 할지도 모르겠다뉴...

 

뭐 그렇게 되면 나야 좋지만-

 

아-

이번주 일요일이 고 허세욱 열사님의 49제가 있다고 한다.

일을 다니는데... 제발 쉬는날이어라-_-;

 

아..

요즘은 눈도 침침하다.

 

에효-_-;

 

올해는 장마가 일찍 온다고 한다.

논둑아 무사해야해>ㅁ<

태풍만 안오면 큰 걱정은 없는데..

송사장 말로는 올해 슈퍼태풍이 하나 온단다...

와아 멋진걸>ㅁ<;;

 

으음...

오랜만에 인천에 와서 컴퓨터를 쓰지만...

또 언제 컴터를 만질 날이 올까나..-_-;;;

 

그때까지 블로그 안녕=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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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고 얼마만의 블로그냐

못다지킨 지킴이의 탈을 벗고 농사를 짓고 있다.

대추리, 도두리가 보이는 곳에서-

 

공사차량은 원정리, 안정리 인근을 자주 지나다닌다.

 

원정삼거리에 보수단체들이 붙였던 반미시위 그만하라는 젬병의 플랭카드자리에는

이제 소음, 먼지때문에 공사차량의 통행을 반대한다는 원정리 주민들의 플랭카드가 붙어있다.

 

대추리, 도두리는 영화 피아니스트에 나오는 폐허보다 더 심하게 부서져 있다.

 

단지 대추리 마을회관이 군,경의 사무실이 되어 남아있을 뿐-

 

최병수 작가님이 세운 대추리 사람들 위의 한반도도 넘어갔다.

 

운동장에 세웠던 좀 더 작은 한반도는 원정리의 한 가게 앞에 공구리로 고정되어 서 있다.

에라 왜 거기있니-_-;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미군이 철수하고 다시 농사를 지으러 들어가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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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떠나시고

이제 남은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

 

수만의 거센 파도와 함성으로 마침내 우리는 고 허세욱 열사의 한을 풀고

 

진정한 민중의 나라로 거듭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존나 빡세게 살자.

 

묘 다 완성되면 소주갖고 찾아갈게요.

24일에 저녁먹자고 하셨을 때 갈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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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선생님의 현재 근황

엊그제 수면 내시경을 통해서 검사를 한 결과-

폐까지는 검사를 하지 못했지만

구호를 외치시면서 화기를 들이마시게 된 것 때문에

재가 많이 차 있고 군데군데 부어 있으며

염증도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수요일) 오후 1시에는 피부이식 수술을 하셨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후속 치료를 통해서 계속 알 수 있겠지만

이번 수술 자체는 무난하게 끝났다고 합니다.

 

오늘(역시 수요일- 새벽에 올리느라;) 오후 8시에는

평통사 주최 허세욱선생님 쾌유 기원 촛불행사가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있었습니다.

평통사를 비롯한 민주노총 등 각 단체 및

개인적으로 찾아오신 분들을 합하여

약 3~40여분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별다른 합병증 없이 지속된  치료를 통해서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좀 더 다른 새로운 소식들은 가끔(-ㅅ-?) 올리겠습니다.

 

아.. 글이 너무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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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허세욱선생님의 분신 전 마지막 만남은...

3월 24일이었다.

미대사관 앞까지 여러방면으로 진출을 성공하여 정리집회를 하고 끝냈던 날이었다.

난 다른 일행들과 움직이느라 평통사 사람들이랑은 움직이지 않았었다.

 

그날 행사가 다 끝나고 다른 일행들을 교보문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허세욱선생님은 평통사 사람들과 저녁을 드시러 가시고 있었다.

내가 먼저 보고 가서 인사를 하기 전에도 교보문고 후문 앞에서 장사를 하는

어느 노점상분과 인사를 나누며(전부터 아는 사이셨던 것 같았다)

정겹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소박한 동네 아저씨라고 해야 할까?

 

그분을 수시로 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추리에서, 서울에서, 다른 곳에서 참 잠깐씩 뵐 때마다

하시는 이야기에선 힘과 깊음이 느껴졌다.

 

대추리에 혼자 계속 오시면서

월차도 쓰고, 쉬지도 못하시면서- 모처럼의 휴일에도 오실 때마다

"와도 미안해서 어쩌나-" 라고 하시곤 했다.

 

충분히 바쁜 일상을 쪼개서 자주 와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되려

미안함을 느끼고 계셨다.

 

다시 24일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그 때 같이 저녁을 먹자고 말씀을 하셨었다.

혼자였다면 흔쾌히 가서 밥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었겠지만,

일행들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서 먹겠다고 하고 헤어졌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아쉽고 죄송스럽다.

 

어제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계속 있다가 좀 전에야

대추리로 돌아왔다.

모레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죄송한 마음을 달래본다.

 

중환자실 문에서 빼꼼히 바라보았었다.

잘은 보이지 않지만...

 

쾌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꼭 나아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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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끝나고

가벼운 마음을 안고 24일 마지막 촛불행사에 있었다.

 

너무나 온 사람들이 많아 반가웠지만 그 반대였다.

침탈때마다 이정도 인원이라도 고정적으로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랄까?

 

아무튼... 창고 앞에서 교통정리를 내가 했는데...

말 존나게 안듣는 사람 좀 있었다... 짱났다...

 

도시락은 200개를 맞춰놨었는데 너무 많아서 모자랐다.

김영녀 할머니는 도시락 드시려고 했는데 늦게 나타나셔서 못드셨다-_- 챙겨둘걸-

그 전에 나는 먹고 있었지만(자리 없어서 서서 먹었다 물도 못먹었다 체할 뻔했다)-_-b

 

마리아가 슥 나타나더니 내게 이랬다.

"지킴이들은 도시락 먹지 말래"

-_-... 지킴이는 금식수행을 하지 않아... 뭐 물론 찾아온 손님들이 먹을 것도 부족하고

지킴이들은 각자 집에서 먹고 오라는 이야기 같았지만 뭐 아무튼, 내가 이미 도시락 까고 나서 들은거지 않은가?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지킴이 안하면 되지 뭐=ㅅ="

 

아무튼...

정말 긴 촛불행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무슨 상도 받고(밖에서 계속 교통하느라 안에서 정확히 뭐하는지 모른다.) 잠깐 지킴이들 노래 할때만 잠깐 올라갔다 내려왔다.

 

대추리에 주차된 차가 이렇게 많은거 작년 침탈때 빼고 처음이다. 신기했다-_-a

 

근데-_- 주차 잘 못한다. 시내버스가 못들어온다-_-;;

전경들 차세우던데로 가서 돌려서 나가던 시내버스는 행사가 다 끝나고 9시 40분인가 10시 5분인가 그때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차좀 잘해주삼-_-;;

 

암튼 행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엉엉 눈물이 찐찌리 짠찌리=ㅅ=~

 

그날 밤은 둔포에서 사온 막걸리 두말로 지킴이들이 즐겁게 먹고 뻗었대요~♪

 

이제 들어가면-_- 지킴이 차 한잔이나 합시다. 깔깔깔...

 

별로 그날의 촛불행사에 대해서 할말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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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야~

국방부는 주민설명회를 하고-

난 잠시 밖에 나갔다 오고-

지금은 집에 오고-

 

FTA투쟁은 어떻게 될까 모르겠다.

엇그제처럼 한다면 한 십만명이 모여도 열라게 깨질 것 같다-ㅅ-

엇그제도 김밥천국 사거리쯤에서 경찰들이 물러나니

갑자기 환호성들을 울리며 좀 있더니 뒤로 빠졌다고 좀 더 앞으로 진입했다.

난 계속 속으로 '들어가면 포위될 것 같아보이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뭐 이미 들어갔었으니;

30분 정도 지나고 뒤를 보니 쫙 깔려있는 경찰들..

 

암튼.. 뭘 탓하자는 것도 아니고...

좀 더 열심히 해보자구요=_=b

 

강하게 좀 합시다잉...

 

평택은 이제 어떡하나..

 

암튼 난 집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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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리 평화기원제

참 좋았습니다.

 

고사, 굿, 윷놀이 등등...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이 추억을 가슴 속에 안고 꼭 기억하겠습니다.

 

길놀이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을 해주신 한신대 학생분들께 감사드리며

 

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는 대추리에 살고있는 네모입니다. 잇힝~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미군기지 확장반대 투쟁을 하는 모든 우리들에게

결정적인 승리가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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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일의 대추리

난 디카가 없어서 내 사진을 못올리는군-_-;

 

어제 내려가서 설을 쇠고 바로 오늘 올라왔다.

 

설은 설이라 그런지 옷차림들도 평소보다 멋지시고...

사람도... 차도 많다.

 

그러나- 촛불엔 평소보다 적은 수의 주민들이 함께 하셨다.

 

지킴이들을 합치면 스무명이 될까 말까한 인원...

 

낮에 풍물을 치시며 약주를 많이 잡수신 한 어르신께서는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니냐며 몇번 말씀하시더니

끝내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시고

다른 주민분을 붙잡고 안에서 촛불이 끝날 때까지

답답한 속을 풀어놓으시고 계셨다.

 

난 멀찍이 서서 담배를 태울 뿐...

 

왜 이렇게 꼬이게 된거지?

 

협상도 꼬였고... 여러모로...

 

아무튼-

 

901일의 촛불과 하루는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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