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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에 대한 정부 공격에 맞선 프랑스의 파업 물결

국제공산주의 동맹의 기관지 노동자 전위로부터 옮김

 

파업참가자들과 청년들에 대한 억압을 타도하라!

연금에 대한 정부 공격에 맞선 프랑스의 파업 물결

새로운 인민전선은 안돼!

혁명적 노동자 당을 위하여!

 

11월 1일 파리에서

정부 공격에 맞서 자신들의 연금을 지켜내기 위한 프랑스 노동자들의 투쟁이 수 년 동안 이 나라에 있었던 가장 첨예산 계급 전투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지난 주에 중단된, 이 투쟁의 핵심에 있는 석유 정유공장과 전략적 연료 터미널 노동자들의 파업들이 마침내 프랑스의 12개 정유공장 모두를 가동중단 시켰다. 철도, 지하철, 그리고 공항 노동자들의 파업들은 수송을 중단시켰는가 하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나라 전반의 가솔린 기지들이 문을 닫았고, 연료를 필요로 하는 산업 부문을 위협 했다. 마르세이유 지역 연료 터미널 노동자들의 33일 동안 지속된 파업이 지중해 근해에 80척의 배들을 묶어 두었다. 청소 노동자들은 적어도 10개 도시들에서 파업을 했다. 마르세이유에서는 거리들에 11000톤의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쌓였다.

 

9월과 10월에 있었던 항의들에서는, 전국적으로 수백만이 모였다. 그러나 우익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대한 압도적인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회는 최소 정년퇴직 연령을 2살 올려 61세로, 연금 완전 수령 연령을 67세로 올리는 법을 지난 주 통과시켰다.

 

프랑스 자본주의를 다른 경쟁 제국주의에 대하여 보다 경쟁력있게 만들고자 하는 것에 단호한 사르코지는 파업 대오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 정유공장들, 연료 저장고들, 그리고 기타 산업 지역을 막고 있는 파업 대오를 강제 해산시키기 위하여 수백 명의 폭동진압 경찰들을 동원했다. 프랑스의 최대 정유 공장들 중의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낭트(프랑스 북서부의 항구 도시-해석자) 근처의 Donges 도시 전체가 폭동진압 경찰 부대의 장악 하에 있었다. 파리 근처의 Grandpuits 정유공장의 파업 대오는 "조국 방위"를 위하여 작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6개월 형의 징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10월 중순 이후, 정부는 적어도 2500을 체포했다.

 

파업 대오들 - 그리고 파업할 권리 그 자체 -에 대한 이러한 공격들은 고등학교 청소년들, 특히 소수 민족이 많은 노동계급 직업학교 출신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 행사와 동시에 벌어졌다. 정년 연장이 25세 이하에서 23%에 이르는 청년 실업률을 더욱 올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청년들은 대규모로 시위에 합류했다. 지난 수 년 동안 프랑스에서는 교육 분야 일자리의 대규모 축소에 반대하는 것을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은 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항의가 있어왔다. 2007년 이래로 5만명의 교사 자리가 잘려 나갔지만, 딱 한가지 교육을 위해 늘어난 것은 "안전", 경찰 순찰, 그리고 사적인 경비들에게로 가는 지출이었다. 파업 대오와 고등학생들에 대한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라! 시위자들을 당장 석방하라!

 

유럽전반에서, 자본가 지배자들은 연금을 깍고,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을 깍고, "복지 국가"의 사회 프로그램의 잔재에 도끼질을 함으로써 단호하게 세계 경제 위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다. 이것이 올 해 있었던 일련의 하루 총파업[이중 6번이 그리스 한 나라에서 있었다]을 촉발했고, 포르투갈에서는 이번 달 말에 또 다른 하나의 하루 총파업이 호소되어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전투성은 자본가들의 긴축의 "과잉"을 완화하려고만 애쓰는 노동관료들의 정치 강령과 충돌한다.

 

프랑스에서는, 노동조합 운동이 하나 이상의 개량주의 정당들의 영향력 하에 있는 여러 개의 연맹들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개량주의자들 쪽에서는, 연금에 대한 공격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이 사르코지를 "약화"시키는데 기여해야 하며,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2010년에 "좌익" 정부가 선출되기 위한 기초를 놓아야만 한다. 8월에 신반자본주의당(NPA)의 대변인 올리비에 브장스노는 "2012년의 결과의 많은 부분이 연금 투쟁에 달려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정부와 우익을 약화시켜야만 하는 때이다."라고 선언하면서 이러한 점을 표현했다.

 

노동자들의 전투성은 노동조합 지도자들의 굴종으로 인해 약화되어 왔다. 프랑스 자본주의의 이해관계를 지키는 것에 매진해 온 이들 관료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공공연금 제도의 "개혁" 필요성을 받아들인다. 그들은 단지 협상 테이블에 [자신들의-해석자의 첨가] 자리 하나를 요구했을 뿐이었다. 수 개월 동안,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연금 전액 수령을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데 필요한 노동 년수를 늘리거나(CFDT 노동조합 연맹의 입장), 혹은 노동자들의 임금으로부터 원천징수되는 연금세를 인상하는 것(CGT 연맹의 입장)을 받아들이겠다고 주장해 왔다. CFDT 위원장 프랑수아 세레크의 측근은 파리 일간지 '해방'에 "비밀인데, 몇 명의 연맹 지도자들은 운동이 소멸되는 것에 대하여 비우호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금을 둘러싼 투쟁의 시작부터, NPA와 LO를 포함하는 좌익 조직들의 지지를 받아 온 다양한 노동조합 연맹들을 대표하는 관료들의 연합인 인터생디칼[intersyndicale]은 힘을 단 하나, 일련의 "실천의 날들" 주변으로 집중시켰다. 법조문의 문구에서의 일부 양보들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을 가지는 이들 이벤트들은 상당부분 국회에서 연금에 대한 법안이 논쟁이 되고, 상원에서 투표가 될 때 등 "개혁" 법안에 대한 의회에서의 논쟁의 리듬에 따라서 부침을 했다.

 

쓰라린 파업 투쟁의 물결 이후, 많은 노동자들은 사르코지에 분노의 저주를 퍼부으면서, 그리고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그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맹세하면서 작업에 복귀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이러한 분노가 집중될 것인가?'이다. 개량주의 노동자 정당들이 적인 자본가 계급의 정당들과 연합하여 부르주아지 국가 업무를 관리하는 새로운 인민전선 정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돌려질 것인가? 부르주아지와 노동조합 관료들이 노동자들의 분노를 반(反)이주자적 인종주의와 민족적 배외주의 쪽으로 돌릴 것인가? 혹은 프롤레타리아트가 자신의 계급적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하여 독립적으로 힘을 발휘할 것인가? 지도부의 문제가 그 근저에서 제기된다. 이것은 자본주의 체제는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타도되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한 맑스주의적 이해에 입각한 혁명적 노동자 당의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1991-92년 소련의 반혁명적 파괴 이후, 노동자들의 개량주의적 지도자들과 "극좌"들은 기껏해야 공산주의를 "실패한 실험"으로 잘못 묘사하는 자본가들의 "공산주의 사망" 공세에 가담해왔다. 최근의 파업 운동에 대한 우리의 개입들에서, '국제 공산주의 동맹'의 지부인 '프랑스 트로츠키주의자 동맹'은 전력을 다해 볼셰비키주의의 혁명적 강령과 공산주의라는 해방의 이상을 거듭 주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자본가 지배자들은 다시 또 다시 자신들이 인류의 진보에 대한 적임을 증명해 왔다. 자본주의적 질서의 신성불가침성을 고수하는 개량주의자들에 반대하는 우리의 목적은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투쟁을 지도할 혁명적인 다민족 노동자 당의 건설이다. 볼셰비키 지도자 레온 트로츠키가 대공황의 한복판에서 저술했던 1938년 '이행의 강령'에서 강조했듯이, "만약 자본주의가 스스로에 의해서 생겨난 재앙으로부터 불가피하게 재기되는 요구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자본주의가 사라지도록 내러려 두라."

 

 

인민전선: 노동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환상

 

좌익혹은우익어떤정당에의해집행되건자본주의정부는노동자와피억압인민들의희생의댓가로부르주아지의이해관계에봉사한다. 어떻게 좌익 정부가 노동계급의 성취들을 파괴하려고 애쓰는가를 보고자 한다면, 호세 루이스  자파테로의 PSOE(사회주의 노동자 당-Socialist Workers Party) 정부가 역시 정년 연장을 포함하는 긴축 방책들을 강요하려고 애쓰고 있는 피레네 산맥 너머의 스페인을 볼 필요가 있다. PSOE의 신 노동법은 (단지 청년뿐만 아니라 모두에 대한) CPE로 성격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CPE는 항의 이후 철회되었던, 26세 미만의 새로운 노동자들은 이유가 없어도 해고가 될 수 있는 2년 동안의 수습 기간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명문화했던 2006년 프랑스 법이었다.) 9월에 노동자들이 신 노동법에 반대하여 하루 총파업을 조직하자, 자파테로는 파업 대오를 분쇄하기 위하여 경찰을 보냈다.(경찰들은 마드리드 근처의 CASA 항공기 공장의 파업 노동자들에게 총을 사용하기 까지 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노동자들에게 권력을 잡고 있는 PSOE가 "노동자들의" 정부를 의미한다고 설교한다. 6월에 자파테로가 자신의 노동법을 공표했을 때, 스페인의 노동조합 관료들은 ... 정부로부터 파업에 대한 허가를 받는데 걸리는 3달 후에 조직되는 하루 총파업을 호소 했다. 정부는 9월 29일 총파업에 대하여 UGT 노동조합 연맹의 대표인 발레리아노 고메즈를 연금 "개혁"을 책임지는(!) 새로운 노동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프랑스에서는 좌익 부르주아지 정부들이, 예를 들면 개량주의 노동계급 정당들과 명백한 부르주아지의 대표들 사이의 연합들인 "인민 전선"의 형식을 취한다. 혁명가들은 공공연한 계급 협조를 통해 계급의 적인 자본가 계급에 노동자들을 속박하는 노동자들의 지도자들의 이들 연합들에 무조건 반대한다. 역사적으로, 인민전선은 노동자 혁명의 전망을 가로막는 것 등을 포함하여 노동자 투쟁을 망치는데 복무해왔으며, 종종 노동자들이 처절한 패배에 빠지도록 해왔다. 1936년 프랑스 총파업에서는, 사회민주주의자들, 스탈린주의 공산당(PCF), 그리고 부르주아지 급진당의 연합이었던 인민전선이 고조되는 정세를 의회의 영역으로 방향을 틀게 함으로써 준혁명적 정세를 질식시켰고, 1940년 모든 권력을 친 나찌 뻬뗑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소련의 붕괴는 비록 불균등하기는 하지만 국제적으로 심지어 보다 선진화된 노동자들 조차 더 이상 자신들의 투쟁을 사회주의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동일시하지 않을 정도의 정치의식의 심각한 후퇴로 귀결되었다. 오늘날, 서유럽 부르주아지들이 비록 붉은 혁명에 대한 즉각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민전선 정부들은 종종 반(反)노동계급 방책들을 밀어부치는데 있어서 우익 정권들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프랑수아 미테랑과 미셸 로카르 인민전선 정부가 작성한 1991년의 "백지"가 2년 후에는 사적 부문에서 완전한 연금 혜택을 위해 필요한 노동 년수를 37년 반에서 40년으로 늘리는 것을 위한 기초로서 복무했다. 1995년 12월에는, 전투적 파업들의 물결이 우익 정부로 하여금 공공부문 연금을 깍으려던 계획들을 철회하도록 강제했다. 그러나 노동계급의 잘못된 지도자들은 노동자들의 전투성과 자기 희생을 배신했다. 1997년, 사회당 총리 라이오넬 죠스펭 하의 공산당 장관들이 참여하던 인민전선 정부에게 권력을 안겨주었던 새로운 선거들이 그 결과였다. 현재의 연금에 대한 공격들의 틀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무엇 보다도 실제로 정년을 65세로 올릴 것을 호소했던 "Charpin Report"가 출판된 것이 죠스팽 하에서 였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지도부를 위한 투쟁

 

연금에 대한 사르코지의 단호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투적 노동자들은 고립적인 "실천의 날들"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했다. 철도 노동자들에 의한 것들을 포함하는, 작은 지역에 기초한 그리고 대개는 간단한 선도적 실천들이 계획이 부재한 가운데 무정부적 소요와 같이 빠르게 번져갔다. 그러나 3주 이상 공공 운송을 중단시킴으로써 효과적으로 자크 시라크/알리앙 주페 우익 정부에 종지부를 찍었던 투쟁의 전위에 철도와 운송 노동자들이 있었던 1995년 12월과는 달리, 현재의 정세는 철도 노동자들에게 훨씬 더 힘든 상황이다. "사회적 대화"에 관한 2007년 법에 따라서, 노동조합 관료들은 파업 동안 최소한의 철도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것을 사장들과 협상해왔다.

 

 노동조합 관료들은 자본주의라는 틀을 수용하며, 단지 자신들이 약간의 부스러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그들 자신의 국가의 지배계급의 유지와 번영에 모순되지 않는다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을 요구하려고 할 뿐이다. 이렇게 바로 그 본성으로 인해서, 노동조합 기회주의는 협소하게 민족주의적이다. 그리고 관료들 자신들이 노동 계급 내부에 배외주의적인 독약을 퍼뜨리는데 기여한다.

 

연금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선두에 있었던 한편으로, 그들 역시 자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위협에 맞서 투쟁하고 있던 정유 노동자들에 의한 최근의 파업들 처럼, 이러한 것이 직접적으로 노동계급의 투쟁을 약화시킨다. 자본가들의 관점에서는, 경기 후퇴로 인하여 미국으로의 연료 수출이 붕괴된 조건에서 유럽에는 너무도 많은 12개의 정유공장이 있다. 프랑스 법원에서는 최근 Dunkirk 정유공장의 폐쇄를 인가했고, 페트로플러스는 동부도시 Strasbourg 근처의 라이히스테트 정유공장의 폐쇄를 선언했다.

 

프랑스 정유 노동자들에게는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계급 형제들에게 파업을 깨기 위한 의도를 가진 프랑스로의 정유 상품 의 배송을 중단시킬 것을 호소할 필요가 있었다. 르 몽드 온라인 판(10월 26일자)에 따르면, 벨기에 노동조합주의자들은 프랑스로 향하는 배송들을 중단시키기 위하여 벨기에의 Feluy에 있는 Total 소유의 연로 저장소에 감시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국제주의적 계급 투쟁의 가능성은 노동조합 관료들의 민족주의적 전망에 의해 약화된다. 이들 노동조합 관료들의 관점은 '만약 유럽에서 공장 폐쇄와 일자리 손실이 있어야만 한다면, 이런 일들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도록 해라'이다. (여기에 대한 반대로서, ICL의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 지부들의 공동선언인 "에어버스 사장들에 맞서는 단결된 국제적 계급투쟁을 위하여!"[노동자 전위 889호, 2007년 3월 30일자]를 보시오.)

 

정세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새로운 혁명적 지도부를 필요로 한다. 그러한 지도부의 건설은 노동자들의 현재 지도부, 특히 노동조합 내부에서 관료들을 위한 좌익적 위장막을 제공하기 위해 활동하는 NPA와 LO와 같은 자들에 반대하는 정치적 투쟁을 필요로 한다.

 

혁명적 지도부는 자본가들에 맞서는 일상적 투쟁들에 역점을 두는 노동계급의 폭넓은 층의 현재 의식에서 출발하여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의 필요성으로 이끄는 일련의 이행의 요구들을 위하여 투쟁한다. 일용직 노동자들, 훈련원생들, 그리고 고정계약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등 노동자들 사이의 계약상 지위에서의 수 많은 차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은 파트-타임 일자리 밖에는 찾을 수 없는 노동자, 특히 여성 노동자들을 위하여 풀-타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투쟁이 핵심적이다. 이것은 24시간 문을 여는 양질의 무료 탁아 제도를 위한 투쟁을 의미한다. 나이 많은 노동자들과 청년들에게 집중적으로 타격을 가해 온 대량 실업에 직면하여, 임금손실 없이 모든 가능한 일자리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고용에서의 인종주의적 차별에 반대하는 투쟁과 (로마에서 로마니아까지를 두드러지게 타겟으로 하는) 동유럽 노동자들에게 강요되는 모든 노동 제한 조치들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보다 폭넓게는, 이것은 그들이 합법적 이주자인지 아닌지, 고용이 되어 있는지 아닌지, 그들이 얼굴 가리개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 나라에 있는 모든 노동자들의 완전한 시민권을 위한 투쟁을 의미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인종주의적 "테러에 대한 전쟁"은 우선은 무슬림 출신들을 공격 목표로 하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노동계급을 공격 목표로 한다. 9월 14일에, 프랑스 의회는 프랑스 시민을 포함하여, 여성이 공공 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무슬림식 니카브 혹은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여성 "평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무슬림 소수 민족들을 "내부의 적"으로 낙인 찍고 있는 것이다. 부르카에 대한 인종주의적 법을 타도하라!

 

또한교육과보건제도뿐만아니라노동계급과소수민족이웃들을가장심대하게타격하는기타사회프로그램들에대한공격을멈추게하는것역시필요하다. 이것은 자본가들이 폐쇄해 가고 있는 주택, 운송 기반시설, 학교와 고등학교들, 병원들, 그리고 보건소들을 건설하거나 재건하기 위한 주요 공공 노동자들의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자본주의적 생산 체제의 목적은 인민의 필요에 역점을 두기 보다는 이윤을 챙기려는 것이며, 이것은 자본가들이 이런 일련의 요구들에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노동계급에게는, 궁극적으로 제기되는 것이 생존의 문제이며, 이것이 노동자들이 자본주의 체제가 노동자 혁명에 의해 타도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각성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사장들과 사장들의 국가로부터 노동조합의 독립을 위하여!

 

자신의마지막저작들중의하나에서, 레온 트로츠키는 현대 노동조합들의 공통적인 성격은 "그들이 국가 권력에 더욱 가까이 이끌리며 국가 권력과 함게 성장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제국주의적 쇠퇴의 시대의 노동조합", 1940년). 트로츠키는 노동조합을 노동 귀족들의 기관이 아니라 광대한 피착취 대중들의 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본가 국가와의 관계에서 노동조합의 완전하고도 무조건적인 독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산업화된 어떤 나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조직율을 가지고 있다. 사적 부문 노동자들의 5%만이 조직화되어 있다. 게다가, 똑같은 작업장에 파업 동안에 종종 서로가 서로에게 파업 파괴 행위를 하는 여러 개의 경쟁적인 노동조합들로 분열되어 있는 것이 이들 조직화된 소수의 노동자들에게는 표준이다. 노동조합들은 자신의 조합원들의 조합비보다 자본가 국가로부터의 보조에 더 크게 의존한다. 어떻게 이러한 보조금이 분배되는 가는 대개는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소수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는 작업장 선거들에서의 각각의 노동조합의 상대적인 총 득표에 따른다. 이것은 관료들이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하려는 전망이 아니라 갱쟁 관계에 있는 노동조합들 보다 파이의 더 많은 부분을 얻기 위하여 사장들과 국가에 의해 치러지는 작업장 선거에서 최대한의 표를 획득하려는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쟁하고 있는 노동조합 연맹들 사이의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핵심적인 부분은 그들의 정치적 소속과 노동 지위와 무관하게, 동일한 산업의 모든 노동자들을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단결시키는 산업 노동조합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다. 이것은 노동계급의 혁명적 지도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과 떨어질 수 없다.

 

모든 노동조합 연맹들, 특히 CGT, FO, 그리고 UNSA (뿐만 아니라 SUD와 CFDT)도 경찰, 세관원과 (혹은) 교도관들을 자신의 대오 내에 가지고 있다. 부르주아지의 독재를 집행하기 위하여 무장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이들 무장한 집단은 부르주아지 국가의 핵심을 구성하며, 노동자들과 피억압 인민들에 대한 계급 억압의 기구를 구성한다. 노도자 파업대오와 banlieues(교외의 빈민가)에서의 청년들에 가해져왔던 경찰 테러는 경찰이 계급 전선의 다른 쪽에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아주 명백하게 제공해 준다. 부르주아지 국가와 그들의 무장한 깡패집단들은 자본의 지배를 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로 대체하는 노동자 혁명을 통하여 반드시 파괴되어야 하며,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는 자기 자신의 무장기관들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이들 기관들은 경찰의 파업 파괴와 파시스트 테러에 맞서 노동계급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 속에서 건설되는 노동자 민병대들과 기타 적색 사수대들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직공장, 경찰, 교도관, 그리고 경비들은 노동조합을 떠나라!

 

 

 

4 인터내서널을 재건설하라! 새로운 10월 혁명들을 위하여!

 

많은 노동자들의 눈에는 노동조합 관료들의 연합인 인터생디칼[intersyndicale]이 노동계급의 단결에 대한 보증으로 보였다. 실제로는, 이것은 관료들이 최소한의 공통분모에 기초한 자신들의 실천을 조율하고, "단결"이라는 외관 뒤에서  배신행위를 하기 위한 도구로서 복무해왔다. 최근의 파업들에서 "극좌"의 역할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인터생디칼 관료들의 노선을 파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Lutte Ouvriere(10월 22일자)는 SNCF(국유화된 철도 체제)의 노동조합 관료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선언했다.

 

"노동조합 지도자들의 태도 역시 파업 노동자들의 기운을 돋아왔다. 지금까지 그들은 운동을 확산시키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강화시키기 위하여 애썼다. 이것은 2003년과 2007년 그들이 취했던 다른 직종들을 함께 동원하는 시위, 파업 노동자들이 다른 부분들을 방문하는 것, 그리고 심지어는 공동으로 개최되는 시위들에 반대했던 정책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운동은 유명한 '모두 다 같이, 모두 다 같이'라는 1995년의 기풍을 다시 보게 되었다."

 

LO가 빠뜨리고 있는 것은 1995년의 "모두 다 같이"라는 단결이 죠스팽 인민전선 정권을 선출하는 것으로 돌려졌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지금 개량주의자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인민전선이다.

 

LO는 뒤늦게 선거는 아무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며, 중요한 것은 투쟁이라고 반복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노동자들을 인민전선에 묶어 두는 것을 도와주는 그들의 실천에 의해서 거짓임이 드러난다. 지난 2년 동안, LO는 지방 예산에 찬성 투표하는 것을 포함하여 지방자치 정부들의 일부로서 자본주의를 집행하는 것에 협조해 왔다. LO가 PCF에 있는 상위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통치 연합 속에 있는 파리 근교의 도시인 Bagnolet의 공산당 시장이 지난 겨울 아프리카 노동자들이 일부 살고 있던 아파트 건물의 세입자들을 강제로 퇴거시키자, LO는 이 인종주의적 행위를 비난했다. 그러나 그들은 배신적이게도 자신들의 지방자치 도시 파트너들을 위하여 좌익적 덮개를 제공하는 가운데 그 연합에 계속 남아 있었다("Lutte Ouvriere의 지방자치 도시에서의 기괴한 짓거리들", 노동자 전위 960호, 6월 4일자를 보시오).

 

LO는 최근 "우익과 투쟁"하기 위하여 파리 남쪽의 Corbeil-Essonnes에서의 12월 지자체 선거를 위한 인민전선 후보자 명부에 서명했다. PCF, PS, 그리고 녹생당과 나란히, LO는 우익 지자체의 "안전과 관련한 실패"를 비난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자원을 투입 하겠다"고, 즉, 근교 빈민가를 공격하기 위하여 더 많은 인종주의적 경찰들을 투입 하겠다고 약속하는 강령에 따라서 지역 차원에서 자본주의를 운영할 것을 명백히 했다. 전국적 차원에서는, 2012년 선거를 위하여 계획되고 있는 부르주아지 정당들과 노동자 정당들 사이의 다음 차례의 계급 협조 연합이 PS, PCF, 그리고 Jean-Luc Melenchon의 좌익당과 같은 개량주의 노동자 정당들에 녹색당과 (좌익급진당[the Left Radicals]과 자본주의 정치인 Jean-Pierre Chevenement의 지지자들과 같은) 기타 부르주아지 세력들이 합류하면서, 홍록색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급 협조적 임시변통은 확실히 브장스노의 NPA의 선거에서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NPA는 철저하게 사회민주주의적인 혁명적 공산주의자 동맹(LCR)으로부터 2009년에 창립되었다. NPA를 창립하면서, LCR는 공공연하게 트로츠키주의, 혁명, 그리고 공산주의를 비난 했는데, 이것은 수 십 년 동안의 실천에서 그렇게 해 온 이래 그들이 부르주아지의 "공산주의의 사망"이라는 신화에 가담하는 정도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보기 드문 표시이다. 그들은 또한 "우리는 만약 유권자들이 우리에게 그러한 책임을 부여해 준다면, 그들의 [진보적인 방책들] 수행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선언하면서, NPA의 "창립 원칙들"에 부르주아지 정부 참여의 길을 열어 둔다는 것을 명기 했다. 2007년 선거 동안에, 브장스노는 기꺼이 부르주아지 정부 연합에 참여하겠다고 선언 했으며, "ICL은 그러한 정부에서 자신의 책임을 맡을 것이다"라고 선언하면서 그것 자체를 소위 "반자본주의"라고 불리도록 했다.

 

수십 년 동안, LCR은 미테랑에서 죠프펭, 그리고 2007년 Segolene Royal에 이르기까기 계속적인 인민전선 연합들의 후보들에 투표했다. 그들은 또한 2008년 마르세이유 지자체 선거에서는 우익 부르주아지 정치인들을 포함하는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하던 후보자 명부에 투포했다. 이들 똑같은 사회주의자들이 최근 마르세이유 항구 노동자들의 파업을 분쇄하도록 국가에 호소했다. LCR 속의 그들의 선조들이 2002년 우익 자크 시라크가 파시스트 르펭에 도전받자 시라크에 투표했던 NPA는 사르코지의 연금에 대한 공격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현 IMF 의장 Dominique Strauss-Kahn과 같은 사회주의자 후보를 위한 투표를 소화시키는데 거의 장애가 없었을 것이다.

 

LO, NPA 등등은 무엇인가 근분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1917년 10월 혁명과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를 거부한다. 그들은 모두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 소련과 동유럽의 기형화된 노동자 국가를 파괴했던 다양한 반혁명 세력들을 지지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그들의 제한적인 힘이 닫는 한도에서, 자본주의 반혁명의 승리에 기여했다. 노동계급은 맑스주의와 볼셰비키 혁명의 교훈들을 다시 되새겨야만 한다. LTF가 하나의 지부로 있는 국제공산주의 동맹은 레닌과 트로츠키의 볼셰비키 당에 대한 강령적 연속성을 대변한다. 우리는 다음 번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봉기들을 승리로 이끄는 것에 필수불가결한 국제주의적 혁명적 노동자 당을 건설하기 위해 투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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