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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마의 편지

은영 앞.

 

엄마한테 하루에 한번씩 전화 좀 해라.

**오빠는 담배를 많이 피워서 폐병걸려서

병원에 입원도 하고 수술도 해야 돼

제발 담배를 끊어주렴 병들기 전에. 엄마의 소원.

 

 

집이 너무 어지러워서 들어가기 싫었던 날,

외박을 하고 다 늦은 밤에 돌아와보니,

어느 어여쁜 우렁각시가 설겆이에 빨래에 방청소까지

말끔히 해놓고 책상 위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남겨놓았다.

 

 

음..7년여간의 흡연인생...일생일대의 위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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