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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덜렁거리며, 욕심없어 지고사는 우리딸
그저 뺏기고, 자기 것 모두 나누어 주어도 넘실넘실 웃어데는 우리딸
느긋하다 못해, 날 속 터지게 하지만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는 우리딸
아픔이 있어도 그저 삭히고 말 못하는 우리딸
그저 아무것도 아닌냥 웃어 넘기는 우리딸
그런 우리딸이 난 너무 좋다.
가끔은 날 가슴아프게 하지만 그래도 난 우리딸이 제일 좋다.
사랑하는 우리고운이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바르게 주변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커다오
고운이의 영원한 동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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