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8/11/13

1. 어제로 재생에너지 농부학교 저녁강좌가 다 끝이 났다. 7월부터 매월1회씩..
글구 어제는 강좌 두개를 한꺼번에 했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보니 관심과
질문이 끊이지 않는 날이었다. 매번 참석인원이 3-40명 안팎인 이강좌들...큰 기대없이
시작했었는데 사람들의 관심도 높았고, 이래저래 참 재미있었다.

2. 어제 이것 저것 신경을 넘 많이 쓴걸까?? 살짝 몸살기운이 돈다.
점심을 먹고 그대로 방에 쓰러졌다. 머리도 아프고, 기운도 없고.. 으앙 순간 눈물이 찔끔>.<


3. 조산원 원장님이 몸무게가 너무 늘었다고 앞으로 일주일에 500g씩 줄이란다. ㅠ.ㅠ
사람들은 임신하면 먹고싶은것도 잘먹는다는데.. 조절이 필요하다니.. 우짜겠노..ㅜ.ㅜ
다시한번 찔끔 눈물.. 몸무게 조절하라는 얘기듣고 처음에는 오히려 이것저것 땡기는게 많아지더니
요즘엔 다시 먹고싶은게 없어진다.

4. 낮에 농협엘 다녀오다가 가게집에 들렀다. 마당에서 김장판이 벌어졌다. 새빨갛게 양념된 김장속..
보기만해도 군침이 살살.. 할머니가 노란배추 쑥 뜯어주시더니 입에 넣어 주셨다. 너무너무 맛있는
김장김치맛^^..  동네에 김장도 한창이고, 절인배추 공장의 가동도 한창이다. 여기저기 배추 풍년에..
김치 인심도 너무 좋다못해 부담이 될정도다. 오늘도 가게집에서 김장김치 두포기를 얻어왔다.
이런 순간 내가 시골에 살고 있고, 여전히 정감이 넘치는 농촌에 살고 있다는 살뜰함이 느껴진다.

5. 몸이 살짝 좋지 않은데.. 해야할 일들은 머릿속에 잔뜩 맴돌고 있다. 지금은 아프니깐 괜찮다고
날 다독인다. 토닥토닥^^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