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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8
    드라마 중독(11)
    베짱쓰

드라마 중독

에궁에궁 부끄부끄

 

지난 주말 서울서 놀러온 친구들에게

요즘 무슨 드라마 보냐고 물었다..

슬슬 여유가 생긴 틈을 타 괜찮은 거시기 있음 풍덩 빠져 볼라고 했는데..

이런 진짜루 풍덩 해버렸으~~

 

집에 테레비가 없으니

요즘 인기 드라마 혹은 상영 드라마를 잘 모르기에

가끔 귀동냥을 얻어 괜찮은 드라마 추천을 받곤 하는데

그래도 웬만해선 중독증세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지난 2박3일 드라마 하나에 꽂혀서 밤이 지새는줄도 모르고

딸래미가 똥싼지도 모르고 "오늘은 엄마를 위한 날이니 니가 이해해라~~"

하며 둘러치다가 결국 장기화 되면 안된다는 판단 끝에 어제새벽 3시까지

16화까지 있는 거시기 드라마를 완시(시청/관람ㅋㅋ)했으~~

정말로 유치하고, 만화같으나

세상에나 그걸 푹 빠져들어 보다니.. 살짝 부끄럽지만

ㅋㅋ 재밌었지..

 

남편은 한심하다는 눈으로 날 흘겨보았으나

당당히 킥킥대며 순정만화 읽듯이 고걸 보았다..

쾡해진 눈.. 멍해진 머리.. 눈가에 눈꼽이 낀지도 머리에 비듬이 내리셔서

끈적끈적한지도, 선유가 엄마를 부르며 낑낑대는것도 뒤로한채..

본 그 드라마..

ㅋㅋ

너무너무 유치하지만 오랫만에 푹빠져있으니 그것도 나름 괜찮았어..

근데 다시는 못하겠더라구..

당분간 이런 중독과는 바이바이~~

 

너무나 부끄러워 드라마제목은 못밝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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