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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없는 아웃사이더의 주된 문제는 세상이 자기를 불공평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 있다. 불공평에 대한 인간의 통상적인 반응은 자기연민이다. 자기연민과 불공평하다는 피해의식이 겹칠 때 그는 상처받기 쉽고 불안정해진다. 이런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최대의 적은 그 자신이란 것을 곧 알 수 있다. 그들의 기분은 공격성향과 불쾌감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이것과 마주치면 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자연히 그 손이 움츠러든다. 그들이 어느 정도 매력과 지성을 갖추고 있다면, 사람들의 구제의 손길을 잡는 데 성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분노와 자기연민이 밖으로 표출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불신과 거절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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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에 쳐박혀 있는 책 중 '제목'이 끌어당겨 펼쳤다가, '딱' 나한테 하는 이야기같은 구절을 발견했다.
메모를 보니, 책은 꼭 7년 전에 산 듯하다.
읽다보니 7년 째 책꽂이에 쳐박혀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교열을 한 번도 안 보고 인쇄를 해버린 것인지, 거의 모든 쪽에서 오탈자가 하나 이상씩 눈에 박힌다.
이런 책은 믿음이 안 가기 마련...
[A Criminal History of Mankind 잔혹-피와 광기의 세계사] 中 에서
(콜린 윌슨 지음, 황종호 옮김)
이런 경우(교열 엉망인 경우)는 출판사와 펴낸이를 밝히는 게 더 중요하겠다.
펴낸데 '하서출판사' 펴낸이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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