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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와 나

나는 국민학교  오학년이 돼서야 내가 줄을 서야 했던 것으로 내가 지금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나이 70이  된 지금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익숙하여 있다.  왜정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정치가가 누구든지 간에 줄을 서라면 곧 잘 스곤 하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덕분에 미 군정하의 남한 꼭두각시 정치가 이승만은  누구든지 줄을 스면 쉽게 끌고가서 빨갱이라고 학살 하곤 하였다. 30년전 광주에서 군인들이 젊은이들을 포승으로 묶어서 한줄로 끌고갔고 종착역은 학살지였다.  지금까지 남한의 투표자의 대부분은 노인들이었고 이 노인들은 포승을 하지도 않아도 줄을 서서 투표를 하는 것을 하나의 자기 인식의 커다란 하나로 생각하였던 것 같다. 아니면 줄을 서야 자기가 되는 군중의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그들 대부분은 서로 물어보고 난후에 모르는 척하고 투표한다. 그저 투표를 위한 투표인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남한의 '민주주의' 였다. 이번 선거에 젊은 20대가 참여하면, 앞으로의 남한의 민주주의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광주사태와 같은 울분을 또 겪을 필요가 없어진다. 천안함사건이나 대한항공 격추물화 사건(이것은 미 CIA 작전으로 그들은 회의참여차 모르고 탔던 미 전 대통령 닉슨을  그 비행기로 부터 도중 하차 시킴) 같은 것으로 북풍 정치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요지음 미 민간단체들이 북을 인도적 차원에서 돕는 척하면서 6자회담마저 기피하는 미국의 늑대의 얼굴을 양의 얼굴로 둔갑해 보려고 하고 있다. 이들 중에 가장 순수해 보이는 척하는 이곳 쌘프란시스코의 결핵퇴치의료진 마저도 제국주의의 선교사 노릇하기에 바빠서 1919년 3월 1일에 최남선이 말한 '도덕은 버리고 오로지 새길을 모색하자'는 써먹든 슬로건을 우리 해외 한인들이 받어주었으면 하고 선전하고 다니고 있다. 나는 이제 혼자 스스로 서는 한국의 젊은 20대를 바라보고 있다. 줄을 스는 것과 혼자 서는 것이 병행하는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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