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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9
    무혐의 무선악
    habia
  2. 2011/01/01
    동물과 인간
    habia

무혐의 무선악

나는 어려서부터 남의 것을 빼앗기보다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대학을 갈 수 없는 나이에는 남의 신세를 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잘 집이 없어 이리 저리 떠돌았지만 등록금과 약간의 용돈을 타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시골의 작은 병원에서 청소하든 때에 나의 어머니가 서울로 데리고 올라가서 취직을 시켜준 것이 인연이 되어,  나중에 큰 제약회사의 대 주주가 된 거부였다. 나는 이것을 고맙게 여기기도 했지만 치욕으로 받아 들였다. 나는 26세에 군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빈 털털이로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나는 유학오기 전 나를 알게된 부자 여자들로 부터 구혼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 하였다. 나는 더 이상 꿀리는 굴욕을 당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나의 주변에서 많은 경상도 남자들이 부랄을 팔아서 장가가는 놈들을 보았다. 이러니 먹고 살기 위하여 매국놈 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을 것이 뻔할 경상도인들인 것이다. 그런데 왜 이것이 경상도 남자들 뿐이었으랴?
지금 남한의 대다수는 미국의 보호를 원하고 있다. 공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끌려다니며 미군의 총알받이로, 병정놀이 무기구입자로, 괴뢰군으로 파병되면서도 말이다. 제일 잘 굴복하고 맹견노릇하는 사람이 제일 잘난척하고 지도자인 척, 앞에 서기를 좋아하니 참 내...
그러나 나는 어느 사람이고 처음 만날 때는 선악의 중간의 가운데 사람으로 대하려한다. 그리고 그가 어떤 접촉을 원할 때에 선과 악의로 구분하지 않기로 하였다. 단지 나의 강한 선의 의지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겠다. 그들은 이미 벌을 받은 것들이다. 아니 계속 벌을 받으려 하지만 이것을 확인 할 수 있을 때까지 속으면서 매번 오랫동안 인내를 하여야 이들을 몰아낼 동지들을 찾아 낼 수가 있다. 내가 찾은 동지가 바로 경상도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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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

나는 년말에 또다시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돌아왔다. 나의 둘째 손자는 한살을 넘겼고 정말 미남으로 돋보이게 굴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었다. 내가 자식들을 위하고 도와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동물적 욕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결혼 직후부터 뛰어든 남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 그리고 세계 노동자 연대운동과 평화운동등은 반드시 인간적 욕구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대부분의 동물적 욕구는 인간적 욕구를 이행하는데 서로 상충하는 때가 대부분이다. 내 자식이 남의 자식을 이겼으면 하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사회가 이웃사회를 이겼으면 하는 것도 동물적 욕구에 지나지 않는다. 동물적인데는 군인과 민간인이 따로 없다. 이번 연평도 상호 포격전에서 민간인이 죽은 것을 강조하는데 군인도 먹고사는 한에서는 하나의 동물인 것이다. 개인을 위한 명예를 직업으로 볼 때에는 그저 동물인 것이다. 인간적일 수도 있는 동물이 짐승처럼 울 수도 있었다고 하는 경찰청장의 표현이 인간이 대부분 동물적으로 산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상호 경쟁을 하여야 사는 남한사회는 대부분 동물들의 집단에 불과하다. 특히 과거를 곧 잘 까먹는 어른들의 두뇌는 더 동물적이다. 천안함사건의 결과로 일어난 연평도사건을 작년도의 제일 큰 사건으로 본 어른들 보다는 천안함사건을 제일 큰 사건으로 여기는 어린이들이 더 덜 동물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의 사회는 인간이 자연 즉 동물적인 요소를 정복 할 수 있다고 믿고 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정전협정 당사자도 아닌 남한이 정전협정위반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뭉치면 산다든 이승만과 이명박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전쟁광이다. 남한인들은 들쥐와 같다고 표현한 전 주한미사령관의 말이 이번 이명박의 쇼에 놀아난 65%의 남한인들에게는 적절한 표현이었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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