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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권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1권 / 리처드 파인만 / 2000년 / 사이언스북스

 

 

 

강제성이 없어져서 일까? 읽었으면 됐지, 잘정리도 안되면서, 이걸 귀찮게 여기에 글로 남겨야 할까? 악마가 자꾸 나의 귀차니즘을 부추겨 도망가라고 말한다. 이것은 아동용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때는 첫번째 한바퀴이다. 언젠가 두손놓고도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날을 위한...

 

 

 

 

이 책은 맨하튼 프로젝트 (2차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판 만들기 프로젝트) 에 참여했던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천재들은 그다지 겸손하지 않다. 그들에게 있어 그들의 능력은 그냥 당연한 것이다.

자기 눈앞에 산이 보여 산이라고 대답하는데, 이를 두고 미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산을 보지못하는 자신의 평범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는 이 이상한 것이다.

 

천재하니깐 생각나는 모짜르트와 샬리에리. 샬리에리가 했던 가슴아픈 한마디

"신이시여 왜 저에게 재능을 주지않으시고,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만 주셨나이까?"

아... 가슴이 미여진다.

 

그는 천재이지만 천재가 아니여도 할 수 있는 기발한 놀이를 소개해주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찬장의 개미를 종이배를 태워 집밖으로 내쫒은일

금고구조를 파악해 사람들을 놀래킨일이 기억에 남는다.

 

천재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현상에 대해 관찰하고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여 (천재들도 노력은 한다!)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어 이건 내 얘긴데 왜 나는 천재가 아니지 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아마 지나치게 게으르다. 지나치게 게으르면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 되기에 딱좋다. 사람들은 어떤 결과(성과)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천재성 자체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다. 대안도 그 현상 이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려는 노력도 없이 쑤시고만 다닌다면, 단지 싱거운 사람이 되고 만다.

 

이 글을 풀어가면서 얻은 것은 ... 그러니깐 인정받고 싶고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알려고 싶거든, 제발 노력하라는 것이다. 공부하세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라. 하다못해 말로라도 술술 풀어낼 수 있게

 

 

과연 책을 읽으면서 저런것을 생각했던가? 사실 이책은 별로 재미는 없다. 저자가 너무 잘난척하는 투로 써놔서 짜증도난다만, 짧아서 조금만 정붙이고 읽으면 바빠도 이틀정도면 다 읽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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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영혼이 있는 승부 세번째

 

<영혼이 있는 승부 6부에서 8부까지>


읽은 지 며칠 지나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역시 잘나가는 벤처 사장님의 백번 옳은 말들이 펼쳐진다. 이 바닥의 혈투는 끝없이 이어지겠지만,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안사장님은 승자로서의 여유가 보인다. 되먹지 못한 후배 CEO들에게 나긋나긋하게 꾸짖는다. 회사 똑바로 키우라고 말이다.


벤처거품이 꺼지는 것을 보면서, 벤처에 대한 기대도 함께 꺼졌지만 오히려 잘된 일이다. 수많은 부실 벤처들이 죽어 새로운 세대의 퇴비가 될 것이다. 미국에는 벤처가 성공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는데 현실적인 미국인답다고 생각한다.


델이나 애플이 그랬듯이 차고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요즘엔 많이 욕먹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엔씨소프트 같은 회사가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 기업을 키우는 것에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윤추구가 기업의 기본적인 목적이지만 모든 기업이 남는 장사가 되지 않는 건 역시 철학의 부제에서 오는 차이인 것 같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인생을 사는 사람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만족하는 사람과의 차이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긴호흡을 가지고 판을 봐라. 정도를 지켜라. 거듭 강조되고 있는 이 말들이 안철수 사장이 말하는 경영인 것 같다. 서점에 즐비한 CEO의 자서전들을 대수롭지 않게 봤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흥미가 생긴 것 같다.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읽고 싶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한 학기동안 의무적인 책읽기는 끝이 났지만, 이 블로그에 계속 독서노트를 채워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의 활용법과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신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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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영혼이 있는 승부 두번째

 

<영혼이 있는 승부 4부에서 5부까지>


이 책은 도덕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의로운 말들이 많다.  기업의 전략은 사냥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이 올곧은 말을 행동에 옮기는 노력을 마지않는 사람이 자꾸 좋아진다.


리더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능력이고, 두 번째로는 가치관이다.


조직의 임무와 성격과 상관없이 무능력한 사람이 요직에 있으면 그 밑의 직원은 성장할 수 없다. 권위위에 앉아 아랫사람을 대하면서도 자기밥그릇 걱정만 하는 지도자는 최저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많은 경우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능력을 갖추는 수밖에 없지만, 무능한 사람일수록 아첨과 책임 전가할 방법만 찾는다. 스스로 건강한 사고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대는 것과 같다.


여기에 뚜렷한 가치관이 있으면 리더로서의 기본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능력으로 사람을 모으고 가치관으로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게 되면 이 조직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치관은 정의로운 것이어야 한다. 이 세상의 신비한 시스템에서는 어떻게든 정도를 걷지 않으면 쓰러지게 되어있다. 당연한 것을 설명하려고 하니 너무 억지스럽다.


위의 두 가지 요소를 갖추고 마지막으로 훌륭한 귀가 있으면 성공적인 리더라고 본다. 여럿이 모인자리에서 쉴 새 없이 떠들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한다. 또 듣지 않고 말하기만 하다니 얼마나 손해 보는 장사인가 싶다.


나름대로 힘들게 또 한주를 살았구나 싶다가도 이 책을 펴들면 좀더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고 싶다. 도덕책을 읽으며 이렇게 미소 지을 수 있는 것은 이제 스스로 변화해야한다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응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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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영혼이 있는 승부

 

<영혼이 있는 승부 1부에서 3부까지>


V3없이는 컴퓨터를 켜기가 두려운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운영체제가 DOS이었고 PC통신으로 V3를 다운받아 쓰던 때였다. 친구들은 자주바이러스에 걸려 이유도 모른 채 컴퓨터가 고장 났다고 울상이었고 디스켓에 복사한 프로그램들에는 바이러스가 우글거렸다. V3를 따라 다른 백신이 몇몇 등장 했었지만 V3만큼 확실하고 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던 백신은 없었다. 다른 유망한 소프트웨어들처럼 이제는 V3도 상용프로그램이 되었지만 아직도 DOS용 백신은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무료로 공급되고 있다.


나는 안철수가 단지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성공했을 거라는 추측을 했었다. 컴퓨터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자연히 보안솔루션을 필요로 했을 것이고 정부에서 기업의 불법소프트사용을 강하게 단속했기 때문에 돈버는 일은 문제없을 줄 알았다.


이런 사고방식이 나 같은 사람이 사업을 하면 망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는 세상을 너무 쉽게 보고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는다. 10년 넘게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한 순간 모든 것을 버리고 CEO가 되면서도 그는 부단히 노력해왔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면서도 최초의 신념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같은 상황에 나 같으면 적당히 회사를 외국자본에 넘기고 취미로 의학공부를 하며 지냈을 것이다. 인생에 영원히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쾌락에 탐닉하고 사는 나는 너무나 반듯해 보이는 이 명망 있는 CEO 앞에서 알 수 없이 부끄러워졌다.


정도를 지키는 것은 숭고하다. 그것은 옳은 일이고 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어간다고 말한다. 또한 그 숭고한 가치도 구성원 모두와 공유하지 못하면 의미가 퇴색한다고 말한다. 나 혼자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같은 배를 탄 사람들에게 진정한 신뢰를 줄 수 없을 것이다. 가끔씩 나는 나의 젊음을 담보로 나의 신뢰를 팔아가며 연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만난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에게 신뢰의 기본값이 있고 처음 몇 번까지는 나를 믿어준다. 하지만 몇 번의 실망스러운 상황을 거치면 나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내게 신뢰를 잃은 사람은 더욱 많아지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공유되어 회생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주관을 가지고 살며, 사람을 대할 때는 믿음과 정직을 최우선에 두어야 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직도 담보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지, 안일한 내 삶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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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세번째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3부 풍경과 변화>


읽으면서 씩 웃게 되었는데 수업 첫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들과 팀블로그 때문이긴 하지만 우리 수업 블로그가 진보넷이라는 것, 그리고 평소의 강의 스타일 등의 일련의 요소들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기 때문이다.


지루한 1, 2부에 비해 3부는 재미가 있었는데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 같았다. 이 책 곳곳에 드러나는 노학자의 약간의 자랑 섞인 짜증나는 말투도 귀엽게 느껴지게 된 건 역시 진솔함이 가지는 힘이 아닌가 싶다.


70년대의 미국 대학의 상황들이 우리의 지금 모습에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답답하다. 보스턴대학의 실버가 그랬듯이 우리대학의 총장은 보잘것없는 대학을 세계일류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걸까?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개선된 사항도 많지만 과연 이게 제대로 가는 길인지 의심스럽다. 교육철학은 과연 어딘가에 있기는 한건지 모르겠다. 학교운영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고 정부의 보조금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대학은 제발 잘나가는 대학처럼 되려고 발버둥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대학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훌륭한 점이 많다. 또 교육은 돈으로 다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업가의 관점으로 대학을 운영하지 않았으면 한다.


“좋지 않은 시대에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단지 어리석은 낭만주의만은 아니다.” 로 시작되는 책의 마지막부분은 단어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닫는다. 질려버린 세계에 대해 희망을 갖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에서 21세 남성의 80%가 여성의 50%가 대학 재학생이라고 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다고 이 사회의 계급구조가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행동 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 같은 1인 미디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사람들은 소통할 채널이 없어서 가슴속에 한을 담고만 살지 않는다. 월드컵 열기속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네 수줍은 민족도 자신의 감정들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긍정의 방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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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두번째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2부 전쟁과 평화>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삐뚤어진 사람들은 아마 알 것 이다.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사이퍼를 생각해보면, 그는 매트릭스의 세계가 허구임을 알지만, 그 사실을 모르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도 한때는 진리나 정의 따위를 찾아서 심장에 불을 피우던 사람이었다.


역사는 결국 파워게임이다. 어릴 적 보던 만화에서는 나쁜 놈만 때려잡으면 만사 오케이였지만, 어린이들은 점차 세상이 그렇게 2D 그래픽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자라서 건담 같은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만화를 보게 되면 혼란스러워진다. 연합군의 건담은 사실 평화를 위한 도구가 아니고, 반항하는 이들을 때려잡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계속해서 세상은 바꾸는 작은 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전쟁의 잔혹함과 폐해는 거듭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언제나 이리저리 꼬인 갈등의 요소들이다. 이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운동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 심지어 운동을 벌이면서 갈등을 더 만들어내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어느 것 하나 정의로울 수 없고 무슨 사연들 때문인지 몰라도 전쟁은 또 일어난다. 단지 그것이 내가 사는 땅에서가 아니고 나와 관련된 사람일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밖에는 생각할 수없게 된다. 큰 뜻을 품고 의로운 일을 수행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또 안타까운 절망적인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한다면 지금 바로 죽던가, 마지못해 살아라.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면, 세상이 만들어낸 허상에 욕심 부리지 말고 최대한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 아닐까 싶다. 어휴 이게 다 뭐니...

원본사진

하워드 진/보스턴大 명예교수

출처 [프레시안 2006-03-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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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1부 남부와 운동>


  공공도서관의 대출일은 14일이다. 이 책은 고맙게도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을 포함해 3회에 걸쳐 남길 독서기록은 실천적 지식인의 표상이라 일컬어지는 하워드 진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다. 책 겉표지가 심하게 거부감이 들어 읽을지 말지 심하게 고민하다 다른 책은 대출이 불가하여 집어 들었다. 노암 촘스키와 함께 모르는 사람이므로 그의 대한 사전지식은 전혀 없다.


  고대 로마의 귀부인들은 흑인노예를 자위도구로서 선물로 주고받곤 했다고 한다. 처음엔 그냥 어이없어서 웃었지만, 지금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남부에서는 버스와 화장실, 공공건물 심지어 도로까지 흑백의 분리가 있었다. 백인은 사람을 패거나 죽이고도 어째서인지 배심원에 의한 무죄판결을 받기 일쑤였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다. 미군 장갑차에 깔려죽은 효선이, 미선이 생각이 나지 않는가? 혹은 일재강점기의 한국인 얘기 같기도 하다. 말도 안 되는 것에 의한 당연한 차별 속에서 운동은 시작되는 것 같다. 아리랑이나 블루스나 바탕에 깔린 정서는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도 희한한 것은 우리가 은근히 아프리카계 흑인이나 동남아시아인에게 갖는 우월감이다. 그러니 무턱대고 백인을 비난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 책에도 나오듯이 이것은 다분히 환경적인 영향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 새내기시절 무작정 좋아보였던 진보의 깃발아래, 나는 나라망치는 꼴 수구들을 씹고다녔고, 각종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의 꽁무니를 쫓아다녔다. 정의는 옳은 것이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가치였다. 근데 정의를 부르짖던 사람들이 정말 정의로운 사람이었는지는 지금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한사람, 한사람 거대집단에 대항해서 싸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힘을 키우기 위해 연합한다. 그래서 집단화되고 비대해지면 타락한다? 또 집회현장에 있다보면 수많은 단체에서 찌라시를 주는데 가만히 읽어보면 정의를 표면에 세우고 자기밥그릇 좀 지켜달라는 얘기일수다. 학교에 대항해 투쟁하던 총학생회의 일원들이 학교 교직원이 되어 학교 측의 입장에 서기도 한다. 사람들의 소위 운동권에 대한 시각도 극도로 악화되어 여러 대학에서 비운동권을 표방하는 학생회도 많이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지도 않는 소수의 운동들이 모여 결국 큰 방향전환의 이루어졌다고 했지만, 그 결과 얻은 것은 무엇일까?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너무 많은 부분에서 찜찜함을 느낀다. 백인과 유색인은 여전히 동등한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정리가 안 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아 정리할 마음이 없다. 책을 더 읽어보면 뭔가 시원한 대답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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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식스센스] 8장 요약

8.1 e-Portal의 개념 및 유형

포털(Portal)은 검색엔진 기능을 보유한 시작 웹사이트.  Ex) 야후, 라이코스 등

포털이 제공하는 기능과 내용= 4C 커뮤니티(Community),

전자상거래(Commerce),협업(Collaboration), 콘텐츠(Contents)

 -대중포털 : ‘야후, 네이버, 네이트, 다음’등 대규모의 온라인 청중 구축에 집중

-기업포털 :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문서를 제공하고, 기업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제공되며, 기업 내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협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축된 기업용 포털

(ex 국내 최대의 기업 포털 http://www.korchambiz.net/main.jsp

기업포털 솔루션 http://www.kcube.co.kr/ )

 

-기업정보포털(EIP) : 개인과 조직이 여러 시스템으로 관리해 온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웹화면에서 제공하는 기업용 포털 (http://www.sebitsoft.com/index.jsp)

-기업지식포털(EKP) : 기업의 각종 정보를 웹기반에서 통합시키는 진화·발전한 기업포털

 

 

8.2 인트라넷과 기업포털의 도입

8.2.1 기업포털의 도입

: ①정보의 빠른 접근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효과적인 정보관리와 지식경영을 달성시키는 경영지원 도구로써, ②업무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③기존에 구축된 사내 정보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

 

8.2.2 인트라넷의 개념

1)인트라넷이란? 인터넷 관련기술과 통신규약을 이용하여 조직내부 업무를 통합하는 정보시스템

(Ex *인트라넷츠 http://intranets.co.kr/index.asp )


2)인트라넷의 장점

①모든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함.

②개발이 용이함.

③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편리함.

④구축 비용이 거의 들지 않음.

⑤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정보를 열람·다운로드 가능.

 

3)인트라넷의 처리 영역

비교적 간단한 작업 분야에 사용.

그러나 웹 기술의 발달로 처리능력이 확대되면서 사용분야도 점차 확대 중.

 

 

8.3 기업포털의 기능 및 구성요소


1) 기능

도입의 가장 중요한 이유 - 기업 내 정보시스템의 통합

이전의 문제점

EP 주요기능

시스템 자원의 중복

데이터 상호 접근이 불편

기존시스템과 Web 연결곤란

조직간 커뮤니케이션 및

시스템 개선이 곤란

사용자 요구의 신속한 반영 곤란

개인화(Personalization)

싱글 사인 온(Single Sign On)

검색(Search)

통합(Integration)

보안(Security)

협업(Collaboration)

디렉토리(Categorization)

맞춤화(Customization)

개인이력관리(Profile management)

(주) 인에이지 - 그룹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기업포털의 주요기능 정리 (http://www.enage.com/prod/ent01.asp?menu=3)

 

2) 구성요소

분      류

구  성  요  소

사  용  자

파트너, 임직원, 고객, 공급자

업      무

판매, 영업, 고객관리, 생산, 연구개발, 인사, 회계 등

모든 기업 업무

정보시스템

기업 내 각종 데이터베이스, ERP, CRM, SCM 등

모든 시스템

제공  기능

그룹웨어, 업무포털, 지식관리, 어플리케이션 통합,

개인정보관리, 워크플로우


<그룹웨어>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구성원들이 컴퓨터로 연결된 작업장에서 서로 협력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로터스사(社)의 노트스, 액션테크놀러지사(社)의 코디네이터, 켐벨 서비스의 온타임, 아이비엠(IBM)의 회의 지원용 팀포커스, 무스탕 소프트웨어의 브레인스톰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룹웨어가 인트라넷으로 빠르게 대치되어가고 있다. 인트라넷의 출현으로 그룹웨어가 쓸모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아직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자결재>

  종이 서류 대신 전산망을 이용해 문서의 승인이나 신고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 종이 서류를 직접 들고 찾아가 결재를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문서 작성 및 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할 목적으로 기존의 직접적인 결재 방법 대신 전산망을 이용해 결재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결재 방식이다.


 

                                                 <넥슨 타이어사(社) 전자결재 시스템 화면>

 

 

 

<워크플루우>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은 크게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자동화에서부터 작게는 어플리케이션 사이의 협력 작업을 관리하는 용도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일종의 동적인 그룹웨어 시스템으로서, 기업 내외의 업무들과 관련된 사람들과 정보 및 기타 자원들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관리, 지원하기 위한 자동화된 도구들의 집합이다.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은 기업의 업무 흐름을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이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어 생산성 향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IBM의 웹사이트에 기재된 보다 세부적인 설명

http://www-128.ibm.com/developerworks/kr/library/ws-work.html


 

                                          <워크플로우 시스템의 화면>

 


3) 시스템 구축 방향

편리성 - 전문가, 일반사용자 모두 편리한 인터페이스 제공

확장성 - 응용프로그램과 소스코드 추가 가능한 인터페이스 제공

관리성 - 시스템에 대한 감시 및 튜닝 도의 확보

통합성 - 기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무결성을 가지는 통합된 데이터를 제공

개인화 - 개인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기능 제공

신뢰성 - Single Sign On 형태 가능, 데이터 보호 및 접근의 효과적 지원

표준화 - 다양한 플랫폼을 수용가능


8.4 기업포털의 도입효과


단기적 관점 - 업무생산성 향상, 신속한 사내외 정보 접근, 구성원 간의 효과적인 협업 지원, 사용자 중심의 업무 환경 지원


장기적 관점 - 내부생산성의 향상, 시장경쟁력 강화


<참고할 만한 기사>


맞춤형 솔루션으로 EP 시장 총력전

플럼트리·허밍버드·오라클 등, 1ID·웹 서비스 지원으로 차별화

안진숙 기자 ( on the NET )   2003/07/21

http://www.zdnet.co.kr/itbiz/reports/trend/0,39034651,10063184,00.htm


한국전력공사, SAP 전사포털(EP) 솔루션 도입

ZDNet Korea 편집부   2006/04/20

http://www.zdnet.co.kr/itbiz/press/enterprise/erp/0,39032031,39146762,00.htm


포털 "기업고객을 잡아라"

조장은기자@전자신문,jecho@etnews.co.kr   2004/12/06

http://cafe.naver.com/success4kore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9



8.5 지식관리시스템(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

1) 지식과 지식경영

변환

원천

암묵지

형식지

암묵지

<공동화>

암묵지가 암묵지로 그대로 이전

ex) 장인들의 관찰, 모방, 지도를 통한 장기적 지식 전수

<표출화>

암묵지에서 형식지로 변환

ex) 노하우를 매뉴얼화

대부분의 지식경영시스템자료 해당

형식지

<내면화>

형식지에서 암무지로 변환

ex) 매뉴얼을 보고 기술 습득

<종합화>

형식지에서 형식지를 창조

ex) 기존자료기초로 새보고서 작성

2) 학습조직과 변화관리


<학습조직의 정의>

 조직의 구성원이 스스로 새로운 지식의 창조·획득·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변신을 할 수 있는 조직 을 의미한다. 즉 학습조직은 조직구성원에 의해 지식이 창출되고 이에 기초하여 조직혁신이 이루어지며 조직의 환경적응력과 경쟁력이 증대되어 나가는 조직을 말한다.


<변화관리의 정의>

  조직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취한 변화에 의해 조직의 구성원이 영향을 받아 조직의 성과 저하가 예상될 때 취하는 조직 대상 관리 프로그램들을 말한다.


3) 지식관리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은 조직 내 지식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통합적인 지식관리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정보기술시스템이다. 즉 직원들이 입력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전사원들에게 유통시켜 업무에 활용토록 하는 정보관리 인프라로, 첨단 정보 기술의 조합을 통해 조직 내에 축적되는 각종 지식과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다.


  지식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개인이나 조직이 보유한 비정형화 된 정보를 일정한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였다가 필요한 경우 기업 내 다른 사람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지식을 보유한 개인이 직장을 옮길 경우에도 기업으로서는 별 문제없이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지식관리시스템은 조직구성원의 지식자산에 대한 자세, 조직의 지식 평가/보상 체계, 지식공유 문화 등 조직차원의 인프라와 통신 네트워크, 하드웨어, 각종 소프트웨어 및 도구 등 정보기술 차원의 인프라를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즉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인트라넷,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검색엔진, 개인정보관리 등기존 정보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설계, 구축된 것이 지식관리시스템이다.


<참고할 만한 자료>

KOTRA 지식관리시스템 사례

http://www.fkii.or.kr/forum/kms/uploaded_files/KOTRA.pdf


 

                                                            <지식관리시스템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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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블링크 세번째

 

블링크 <195쪽부터 끝까지>


  나는 시장조사의 신뢰도를 아주 낮게 본다. 우선 소수의 사람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 책에서도 지적했듯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쉽게 거부감을 드러낸다. 일본의 가전기업 소니의 경우 신제품을 발표하기전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동안 소니는 세상을 변화시킬만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내왔다. 트랜지스터라디오를 비롯해 워크맨, CD, MD, VCR 등 소니가 만들기 전에는 세상에 없던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시장조사 해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사람들은 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계와 같은 숫자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무언가 결정할 때는 어김없이 그 숫자들을 요구한다. 결정권이 있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자료들을 갖다 붙이게 된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사랑받고 있는 선유도공원의 설계자인 건축가 조성룡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관청의 공무원들은 그의 컨셉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는 설득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해외의 그저 비슷해 보이는 사례들을 갖다 붙여야 했었다. 시공에 들어간 뒤에도 시공업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해서 그의 설계팀원들이 6개월이나 같이 붙어있어야 했다. 어떠한 일이 결정되어지고 행해질 때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업무에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그들은 스스로의 판단력에 대한 자질 의심하는데 는 게으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문가에 대한 대접이 박하다.


  지난 3주간 블링크를 읽으면서 이 책은 정말 글이 눈에 안 들어온다고 한탄했었다. 그나마 마지막 부분이 이해하기 수월했다. 일반적인 경영활동에 있어서 블링크의 사례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숫자를 좋아할 것이고 그래야 안심이 될 것이다. 부단한 훈련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시키고 그를 통해 잘게 쪼개어 관찰하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지도 않을 것이다. 직관보다는 직감을 더 선호할 것이다. 다소 비관적이지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직관을 기르는 훈련을 우리가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 패배자들은 나중에 가서야 자신이 무엇을 하지 않아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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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블링크 두번째

 

블링크 <81페이지부터 194페이지까지>


  보브 골롬의 이야기를 읽고 많이 웃었다. 나는 세일즈라는 활동을 혐오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세일즈는 구차한 일이다. 물건 팔아 치우기 전까지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아양을 떠는 것부터 협박하는 일까지, 언제나 나를 곤혹스럽게 만들어 왔다. 보험왕이나 자동차 판매왕 같은 단어를 보면 경멸하고 싶어진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 중 내가 가장 많이 만났던 사람들은 용산 일대에서 전자제품을 파는 흔히 말하는 ‘용팔이’ 들이었다. 용팔이들의 가장 탐스러운 먹이감은 여대생 그 다음이 아마 나 같은 어리버리한 인상의 남자애다. 이 책 에 나오는 블링크의 어두운 면과 일맥상통한다. 10여 년 전 내가 워크맨을 사려고 가격흥정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뒤에 온 젊은 여자에게 같은 모델을 7만원 더 비싸게 부르는 것 아닌가. 용산은 아직도 이런 시스템으로 장사를 한다. 인터넷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망해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그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한 대다수의 매장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외관으로 손님을 판단하라고 지시한다. 살 것 같은 사람과 안살 것 같은 사람을 구분하라고 지시한다. 내가 백화점에 들어서면 언제나 주눅 들게 되는 이유가 후질 근한 옷차림 때문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게 당연하게 인식되는 세상이 더 무섭다.


  그렇다면 변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지금, 블링크에서 지적한데로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는 능력을 키워 세일즈의 세계로 나가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인가? 아직 내가 진정한 세일즈의 프로들을 만나본적이 없고 언제나 잔챙이들만 봐와서 그런지 확실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아니면 JFCOM의 사령관들처럼 단지 눈에 보이는 정보에 목말라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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