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어제 점심먹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더니, 점심먹고 나서 잠시후부터 갑자기 어깨가 끊어질 듯이 아팠다. 뭔가 송곳같은 것으로 쑤시는 느낌...
생전 처음으로, 남이 등떠밀지 않았는데 알아서 침을 맞으러 갔다.
문래역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한의원.
칠순은 되어 보이는 원장이 거실같은 진료실에서 소파에 앉으란다.
어깨를 짚어보더니 뭔 일을 하냔다.
컴퓨터 작업을 한다고 했더니 하루 종일 하냔다.
그렇다고 했더니 그거 한다고 어깨가 이렇게 굳을 수가 있냔다.
할 말이 없다.
옷도 벗지 않은 상황에서 침 몇대를 놔준다.
한참 있다가 침을 빼면서 하는 말이 며칠 쉬란다.
웃고 말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어깨까 많이 아프다.
정말 많이 아프다...
제목보고 깜짝 놀랐어요. 에구구, 진짜 며칠 쉬어야겠네요. 더운 찜질 20분씩 자주 하세요. 어깨 늘이기 체조도 좀 하시고.
이럴때는.. '휴식'이 '권고'가 아닌 '강제사항'입니다.
당장 컴터와 책상에서 멀어지시길!
그러게요. 꼭 쉬세요. 행인님.
아프시면 안되요..
포스팅도 중지!!!
그거 내버려두면 앞으로 더 고생하게 될 걸? 이왕 아픈 거 확 파업해 버리셩.
행인님, 요즘 계속 아프다(와 유사한 내용이 들어간 표스팅)의 연속인 것 같아요. 많이 아프시면 안 되는데......(T.T)
한참 있다가 침을 빼면서 하는 말이 며칠 쉬란다.
웃고 말았다.
ㅠㅠ 울고 말 것 같은 문장입니다. 정말 파업이든, 태업이든 좀 하시어요 ㅠㅠ
저도 오늘 여섯빵 맞고 왔는데요. 평소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데요. 이십분 마다 하래나? 그리고 근육 뭉치면 혈관눌리게 된다고 내일도 물리치료 받으라 그러데요. 참, 저는 어깨가 아프더니 서서히 목을 움직이기가 불편해서 병원해서 갔었다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 농담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디... ㅡ.ㅡ;;
쉬어감서 하세요.
실은 아래 기사 땜에 왔는데... 사진 잘 나왔더구만요. 물론 실물도 괜찮긴 하지만... ㅋ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121840361&code=940100
주민증 지문날인 거부 윤**씨 “여권 승강이 끝에 발급”
입력: 2007년 07월 12일 18:40:36
모두들/ 감사합니다. 지금 푹 쉬고 있어여~~ ^^
새벽길/ 헉... 그 엉성한 사진을 ㅠㅠ
경향신문을 보다가 어머니와 행님을 발견하였지요. 어머니께서 긴 머리를 보시더니 여자같다고 하시더군요. ^o^;
건강하세요.
제가 어깨 근육 푸는데 효과가 있는 요가 자세 알려드리죠. 틈틈이 해보세요. 요가가 효과가 있습니다.
1.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린다. 허리와 등을 똑바로 편다.
2. 두 손을 등뒤로 돌려서 잡는다.
3. 허리를 구부려서 두 다리 사이로 내린다. 맞잡은 손을 위쪽으로 올린다.
4. 같은 방법으로 왼쪽, 오른쪽으로도 한다.(앞쪽 대신 왼쪽, 오른쪽으로 허리를 구부리라는 뜻)
*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팔과 다리를 모두 구부리지 않고 펴는 겁니다.
두번째 방법(이것이 더 효과가 있을지도...)
1. 허리를 곧게 편다.
2. 오른쪽 팔을 위쪽으로 올린다.
3. 왼쪽 손을 위로 올린 뒤 머리뒤로 구부려서 오른쪽 팔 중간쯤을 잡는다. 잡을 때는 왼쪽 손등이 앞쪽을 향하게 하고 왼쪽 손 바닥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는 방식. (쉽게 말해서 앞쪽에서부터 순서를 보면, 머리-왼쪽손-오른쪽팔이 되게 한다)
4. 머리로 왼쪽팔을 뒤쪽으로 밀어서 압박한다. (머리를 뒤로 져치라는 말씀)
이렇게 하면 오른쪽 어깨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면서 시원하게 느껴질 겁니다.
5. 이번엔 반대로 왼쪽손을 펴고 오른쪽 손으로 잡은 뒤 같은 동작을 한다.
not/ ^^ 어머니도 건강하시지? 한 번 인사라도 드리러 가야하는데...
marishin/ 오홋... 감사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다리가 잘 안펴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