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1/01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1/26
    1박2일 책읽기 - 시간, 프로그램 다시 알려요
    지음
  2. 2011/01/24
    1박2일 책읽기 - [게으를 수 있는 권리](1)
    지음

1박2일 책읽기 - 시간, 프로그램 다시 알려요

오늘 참가 예정자들 몇 명이서 미리 얘기를 해봤습니다.
 
 
1. 시간표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모여서 밥먹기
저녁 8시부터 책읽기 시작 (밥먹고 오실 분은 8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가벼운 간식과 차 (과하지 않게. 술은 각 일병 까지만 ^^;)
요가와 운동을 적절히 배치
대략 12시면 <게으를 수 있는 권리>는 끝날 것으로 예상됨.
평가와 다음 책 읽기.
대략 2시경 취침
 
일요일
아침 8시 기상. 체조와 아침식사
아침 9시 읽기시작 ~ 12시까지.
점식 먹고 해산~~ 또는 뒷풀이.
 
 
 
2. 책
<게으를 수 있는 권리>는 여러 판본이 있습니다.
1. 조형준 역, <<게으를 수 있는 권리>>, 새물결출판사
2. 차영준 역, <<게으를 권리>>, 필맥
3. 강수돌 번역 <여유로울 권리>, <<경영과 노동>>, 한울 또는 <<일중독 벗어나기>>, 메이데이
 
제가 어느 번역이 나은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 주제의 전문가라할 수 있는 3번 강수돌의 번역이 나을 것 같아서...
원래는 3번을 복사해서 나눠 볼 생각이었는데...
다시 비교해 보니... 뒷부분 1/4 정도가 빠져있더군요.
 
1에는 라파르그에 대한 전기적 에세이와 역자 후기, 그리고 참고자료들이 볼만합니다.
2에는 라파르그의 다른 글들이 더 있는데, 대충 훑어본 느낌은 전부 다 강독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이중에서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책은 2번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3은 제가 복사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소장하실 분은 어쩔 수 없이 2를 구입하셔야 할 것 같구요.
가능하시다면 1과 2를 도서관 등에서 빌려오시면 같이 볼 때 도움이 좀 더 될 수 있겠습니다.
한권을 두 세 사람이 같이 볼 수 있다면... 2나 3 중에서 일부를 같이 더 볼 수도 있겠네요.
 
 
 
3. 다음 책
라파르그의 글이 생각보다 짧아서 다음 책도 같이 준비해야 하는데요...
라파르그에 이어서 볼 수 있는 방향은 크게 4가지 정도인 듯합니다.
 
1. 버트란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게으름'이라는 주제로 항상 라파르그와 함께 항상 같이 나오는 책인데요...
열정적인 '맑스주의자인 라파르그와는 조금 다르게...
합리적인 철학자인 러셀의 주장을 같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2. 앙드레 고르, <노동사회에서 문화사회의 이행>
라파르그가 설파한 '노동시간단축''이라는 주제에 대한 현대적인 논의를 검토하는 데는 앙드레 고르가 좋을 듯.
앙드레 고르의 다른 글들을 쭉 봐도 좋고.
노동시간단축이라는 주제를 따라가봐도 좋고.
 
3. 맑스, <노동일>, <<자본론 3권>>
이 방향은 좀 더 고전으로 파고들어가는 셈인데...
맑스 자본론에서 관련 부분을 좀 보고...
전에 얘기나왔던, <공산당 선언>이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으로 이어가는 것도 좋을 듯.
 
4. 베블런,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
아니면 예정대로... 비주류 경제학들을 좀 훑어보는 형식으로...
지금 아침읽기모임에서 보고 있는 칼 폴라니와 베블런 등을 보는 것이지요.
 
일단 오늘 얘기는 이중에서 3번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관련된 책 중에서 소개하고 싶거나 읽고 싶은 책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가져오세요.
같이 늘어 놓고 다음 방향을 얘기해 보면 좋겠지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박2일 책읽기 - [게으를 수 있는 권리]

함께 밤을 지샐 수 있는 빈집의 독특한 시간을 활용해서 같이 공부를 해 볼 수는 없을까?

꼭 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보기 힘들었던 책들을 같이 볼 수는 없을까?

따로 책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다. 발제도 힘들다.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끝장을 내 보면 좋지 않을까?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그날 하루는 다른 사람들에게 밥하기를 부탁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둥!

1박2일 책읽기!!

 

- 1박2일에 다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제안하고 선정해서,

- 빈집 또는 빈가게에서 방을 하나 잡고 책을 돌아가면서 읽으며 얘기를 나눈다.

- 밥하기, 설겆이를 부탁할 사람을 미리 정하거나, 빈가게에서 사먹는다.

- 다 읽을 때까지, 중간에 빠지기 없기.

- 중간중간 운동하기, 밥먹기, 간식먹기, 수다떨기, 잠자기, 산책 끝나면 뒷풀이^^.   

- 빈집/빈가게 분담금, 3000원 이상 + 간식비 + 식사 2끼 + 뒷풀이 비용 정도해서 한 회당 1만원 정도씩 걷으면 어떨까요?

- 책을 다 읽고, 쪽글 쓰기를 하고, 내용을 공유하면 더 좋지 않을까?

- 다음 책을 결정하고, 다음 모임 공지와 준비를 누가할지를 정하고 해산~~!

- 자세한 규칙은 첫 모임에서 정해봅시다.

 

지금까지 제안된 책의 저자들은 대체로....

폴라니, 맑스, 엥겔스, 베블런, 라파르그, 니체, 데리다, 고진, 고르, 일리히 등입니다.

 

첫번째 날짜는1월 29일 토요일 8시부터 빈가게에서 읽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책은 <게으를 수 있는 권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1705

분량이 많지 않아서 책을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책 소개를 찾아보시고... 재밌겠다 싶으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시간이 남을 것을 대비해서,

베블런,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도 준비해 둘 것입니다.

다음 날짜는 일단 2월 11일, <공산당선언>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세요.

지음 OI6 7OI 594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