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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5
    2/12(토) 1박2일 책읽기, <공산당 선언>
    지음
  2. 2011/01/24
    1박2일 책읽기 - [게으를 수 있는 권리](1)
    지음
  3. 2010/11/25
    빈가게의 점심(1)
    손님들
  4. 2010/11/03
    [빈가게 뉴스레터 6호] 조만간 오픈!
    디온

2/12(토) 1박2일 책읽기, <공산당 선언>

안녕하세요. 떡국 한 그릇 나이 한 살 배불리 드셨는지요? ㅎㅎ
체하지는 않으셨어야 할텐데. ㅋ
 
1박2일 책읽기,  2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빈가게입니다.
두번째 책은 예고되었던 대로 맑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입니다.
뭐 두말할 것 없는 책이지요.
 
읽어보신 분들도 많고, 해석도 여러가지겠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같이 얘기하면 할 수록 또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책에 관한한 강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한 수 가르쳐준다 셈치시고 참가해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그냥 이번 기회에 달려 봅시다. 고고...
맘만 먹고 있어서는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몰라요.
꼭 오세요.
 
지난 번 보다는 분량이 훨씬 많으니까...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밤늦게 까지 보고, 또 아침부터 계속 본다고 해도 다 볼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상황봐서 진행해보지요.
 
지난번에 라파르그 글도 번역본 3개를 같이 보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 책은 워낙 번역본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1. 김태호 번역, 박종철출판사
전통적으로 많이 봤었고, 예전에 교수신문인가에서 최고의 번역을 꼽혔던 판본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022199
 
2. 강유원 번역, 이론과실천
근래에 번역된 것인데... 지지자들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360223
 
3. 권화현 번역, 펭귄클래식
가장 최근에 번역된 책이네요. 잘 모르겠지만... 펭귄판이라... 관심은 간다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07716
 
 
일단은 그냥 다들 갖고 있는 책을 가져오는 걸로 하구요...
없는 분들은... 1번으로 구입해서 가져오시는 걸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서문이나 해제, 해설 등은 미리 읽어오기로 하는게 어떨까요?
 
시간이 지난 번 보다 더 걸릴 것 같고... (그만큼 먹을 것도 더 필요하고...^^)
술한잔이라도 더 하려면...
회비는 지난번 8천원(빈집 공간분담금 3천원 포함) 정도를 예상하시면 될 듯.
(아 그렇다고 회비 없어서 참가를 주저하실 필요는 없어요... ^^)
 
음... 시간이 정 부족할 것 같으면... 아예 모이는 시간을 조금 당기면 어떨까 싶은데요...
예를들어 오후 4시라던가...
아니면 다음날 일요일에 끝까지 달리던가... ㅎㅎ
 
이래 저래 의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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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책읽기 - [게으를 수 있는 권리]

함께 밤을 지샐 수 있는 빈집의 독특한 시간을 활용해서 같이 공부를 해 볼 수는 없을까?

꼭 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보기 힘들었던 책들을 같이 볼 수는 없을까?

따로 책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다. 발제도 힘들다.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끝장을 내 보면 좋지 않을까?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그날 하루는 다른 사람들에게 밥하기를 부탁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둥!

1박2일 책읽기!!

 

- 1박2일에 다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제안하고 선정해서,

- 빈집 또는 빈가게에서 방을 하나 잡고 책을 돌아가면서 읽으며 얘기를 나눈다.

- 밥하기, 설겆이를 부탁할 사람을 미리 정하거나, 빈가게에서 사먹는다.

- 다 읽을 때까지, 중간에 빠지기 없기.

- 중간중간 운동하기, 밥먹기, 간식먹기, 수다떨기, 잠자기, 산책 끝나면 뒷풀이^^.   

- 빈집/빈가게 분담금, 3000원 이상 + 간식비 + 식사 2끼 + 뒷풀이 비용 정도해서 한 회당 1만원 정도씩 걷으면 어떨까요?

- 책을 다 읽고, 쪽글 쓰기를 하고, 내용을 공유하면 더 좋지 않을까?

- 다음 책을 결정하고, 다음 모임 공지와 준비를 누가할지를 정하고 해산~~!

- 자세한 규칙은 첫 모임에서 정해봅시다.

 

지금까지 제안된 책의 저자들은 대체로....

폴라니, 맑스, 엥겔스, 베블런, 라파르그, 니체, 데리다, 고진, 고르, 일리히 등입니다.

 

첫번째 날짜는1월 29일 토요일 8시부터 빈가게에서 읽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책은 <게으를 수 있는 권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1705

분량이 많지 않아서 책을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책 소개를 찾아보시고... 재밌겠다 싶으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시간이 남을 것을 대비해서,

베블런,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도 준비해 둘 것입니다.

다음 날짜는 일단 2월 11일, <공산당선언>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세요.

지음 OI6 7OI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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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게의 점심

 

오늘 아침엔

어제 가게에 들르셨던 동네 주민이자

지음이 만든 유채나물반찬을 사가셨던

서현이 어머님께서 컵을 가지고 오셔서 아메리카노 테잌아웃을 하셨고

그 와중에 가게 바로 맞은 편 원룸건물에 사시며

동네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시는 아줌마가 오셔서 아메리카노랑 토스트를 드셨습니닷

매우 분주한 아침이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오전 타임에 라브와 함께 일할 살구와

부지런히 밥을 하고 카레를 지어

동네이웃이자 이발사의 팬이시자 기부계의 큰손 시금치님(드디어 닉네임을 지으셨다능!)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하다 보니 이 시간이 됐군요~00

 

채식베이스 골든커리로 만든 일식커리(야채많이 넣은 절충식)가 4000원!

매실액을 넣어서 만든 장아찌도 함께 드려요.

아메리카노 혹은 핸드드립 커피와 세트로 드시면 6000원에 후식까지!

 

 

점심상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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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게 뉴스레터 6호] 조만간 오픈!

약속했던 날짜는

11월 1일이었지만

오늘은 2일. 아니 3일. ㅡ,.ㅜ;;

 

저는 지금 허리에 황토찜질팩을 붙이고 다닙니다.

이게 얼릉 나아야 할텐데...

일도 일이지만, 지난 주말에 있었던 팔당 고구마캐기 작업과 다음날 빈마을 운동회에서

문제의 고무줄 뛰기로 인해 그 사이 간당간당하게 척추를 지탱하던 근육들이

완죤히 나자빠지신 이유입니다....

 

그렇습니다. 가게 오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가게 오픈만을 향해 달릴 수는 없으므로,

이러 저러하게 각자 다양한 일정들에 부대끼며 조금씩

조금씩 가게를 꾸며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다급한 마음과는 달리

하늘만 쳐다보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늘이 넘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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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ㅔ 우 ㅓㄹ 아~ ㄴㅔ 우 ㅓㄹ아~~

 

케헴. 하여간

11월 5일 오픈 기념 파티를 하겠노라 여기 저기 알렸건만,

그 때쯤 오픈하면 다행... 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인지라..

아니 8일 오픈하자고 했던 이번주의 각오도 서서히 접어지는 추세라

일단 오픈일을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도 다음 주말쯤엔 그래도 가게 모양새를 갖추겠거니 싶어

11월 13일 토요일에 오프닝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 번,,,

 

11월 13일 토요일, 오픈파티합니다!!

 

 

 

좀 있으면 가게 공사 시작한지 어언 1달...

그사이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요~

방에 보일러도 떼보고 했답니다.

 

우짜뜬, 사람들이 지금 무척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는 것만 전합니다.

 

그러는지 마는지, 사람들은 가게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무척 궁금한가봐요.

맨날 쳐다보고 가는데, 별다른 변화가 안 보여서 답답하기도 할 거에요.

 


"아직도 공사하나?"

 

"그러게.. 0하나씩 다 만드네..."

 

<포토에세이>

 

10/26~11/2  "초조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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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방구석에 쳐박혀 우리는 길고 긴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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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이야기들... 복잡하고 어렵고 머리 아프지만 아주 중요한,,, 그런 이야기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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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칠판 뺑끼. ㅋ

이미 가게 안쪽 방은 회의실로 손색이 없다능~

 

비로소 우리가 꿈꾸는 가게의 시스템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어요.

출자는 어떻게 하고, 운영위원은 누가 될 수 있는지,

조합원이 가게의 진짜 주인이 될라믄 그 구조는 어찌되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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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내용이 담긴 

어마어마한 찌라시가 조만간 나옵니다.

조금 숨을 돌리시고

긴장하시고.... ㅋㅋ

 

 

여튼,

양군의 조명 설비가 본격화

말랴의 나무 작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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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어요. 선반, 책꽂이, 책상..

그렇게 보내는 시간동안 가게는

가득 쌓인 나무먼지들만큼 빽빽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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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문짝에 천을 붙여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흘끗 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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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도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요..

밤에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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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공지+++

 

지금껏 많은 분들께서 각종 천들을 비롯, 무릎담요, 냄비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욧~~ 현금 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이제 낼모레쯤부턴 가게에 필요한 물건들을 

막 사려고 합니다.

카레담을 접시(지름 24~26센티 쯤 되는 동그란 사기접시)

커피와 음료 담을 컵,

유리 티팟

그밖에

칼, 도마, 국자, 나무주걱

숟가락, 젓가락, 포크

큰 솥, 후라이팬,

압력밥솥, 전기밥솥

핸드드립할 커피 용구들(드립포트, 드립서버, 도자기드리퍼, 종이필터, 핸드밀)

양은냄비

의자

방석과 쿠션 만들 천

등등이요.

 

혹시나 한 두 개라도, 작은 양이라도

가게에 보태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찜!!! 을 외쳐주세요~

자, 자, 이제 곧 저희 막

돈 씁니다!!

물품 배송이 걱정되시면, 착불로 가게 주소로 부쳐버리셔도 굳~

 

부탁드려욧~

 

 

 

이제 곧 오픈합니다~~~~

 

 

해방촌 일놀이터 가게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22-1

070)8478-1968 // 긴급연락은) 공일공 이사오오 팔구오오

계좌 ) 기업은행 272-026686-04-026 빈가게(구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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