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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게 뉴스레터 7호]오랜만~ 우리 가게에 놀러와요~

빈가게 뉴스레터... 7호입니다!!!

 

“오픈, 그리고...지금은 간판값 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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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현재.  이제 어엿한 가게 느낌... 그러나 간판은 아직.  ㅜ ,.ㅡ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해방촌 일놀이터 빈가게’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이제 가게 오픈한 지 벌써 3주가 다 되었네요.

시작 첫 주에는 모두들 일이 손에 익지 않아서,

또 함께 일놀이하는 친구들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어설프고 정신없고 시끄러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픈했다고 여기 저기서 찾아주시는 분들은 많은데

한동안은 정말 편안히 앉아서 쉬고 먹고 마실만한 공간은 아니었던 듯.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방문해주시고 격려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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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오픈 하루 전...팔당 배추 판매 및 어수선한 뒷 정리...
 

 

 

그래도 이젠 알흠다운 자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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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기가..... 빈가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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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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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오픈 후 보름이 지난 지금 상황은

그럭저럭 빈마을 사람들의 소비, 우리를 격려하러 오신 분들의 소비로 인해

월세 낼 만큼의 매출은 이루었다는 것!

날마다 술 한 잔 하며 빈가게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로 밤을 지새다보니

일놀이꾼들의 몸이 너덜너덜해졌다는 것!

다들 감기가 걸렸거나, 걸리려고 하거나, 몸져 눕는 사태가... ㅎㅎ

 

 

"여기, 카레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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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술이야~~"

 

 

그간 감감무소식~ 이었던 것 죄송스레 생각하며

이제 정신 차리고 손님맞을 준비가 되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하루 속히 가게로

놀러오시길 바랍니다.

 

지금 가게는 하루 하루 넘 재밌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인연이란게 너무 재밌습니다. 빈가게는 손님은 많지 않지만

하루 하루 지날 때마다 수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1. 테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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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손님은 카페오레 두 잔을 테이크 아웃 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동네 바이더*이에서 일하시는 분이었지요.

살짝 긴장하며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아서요..."

"...?..."

"그래서 텀블러에 담아드릴게요. 다음에 갖다주시면 돼요~"

"...네..!"

이제 어떤 분은 자기 텀블러를 가져오셔서 아메리카노를 받아가시기도 해요. 호호.

텀블러 기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맛보기 탐방

 

그리고 많은 지역 주민분들,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가슴설레는 ‘맛보기’ 탐방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인근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원 선생님들은 찡그린 인상을 남긴 채 발길을 끊으셨고 ㅜ,.ㅡ

어떤 이상한 아저씨는 맥주 2병을 마시고 도망가셨으며(먹튀!!)

지나가다 커피 한 잔 하러 들르시는 단골 손님들도 생겼습니다. ^^;;


"덕산아, 잘 지켜라... 그러지 않으면 먹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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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젊다고 생각하는데, 동네 어르신들 보기엔 애기들이 하는 가게처럼 보이나 봅니다.

각종 훈계와 따땃한 보살핌의 말쌈들... ㅎㅎ

보통 가게와는 좀 다른 동선, 좀 다른 배치, 좀 좀 다른 식재료 선택으로 인하여

저희도 혼란스러운 가운데, 손님들도 다종다양한 감상들을 풀어놓으십니다.

카레밥에 현미를 쓴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현미라서 넘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여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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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핸드드립 커피... 사진 찍기 전에 이미 두 모금... ㅎ

 

 

 

그/래/서

 

 빈가게 오픈 파티를 합니다.

1231일과 11일입니다.

 

송구영신빈가게오픈기념 파티~

 

보름간, 일놀이터를 함께 꾸리는 친구들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이제 따땃하게 뎁혀놨어요!

우연한 마주침, 그 속에 따뜻한 정이 흐르는 공간, ‘해방촌 일놀이터 빈가게’에

여러분의 발길을 기다립니다.

 

 

 

<빈가게 달력>

12월 14일 날맹의 병역거부선언과 뒷풀이~~

12월 25일 수유너머 R의 송년파티(?) 예정임돠

12월 31일~1월 1일 빈가게 오픈파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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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가게 뉴스레터 7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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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게 뉴스레터 5호]오호! 드디어 뉴스레터 오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벌써, 5호입니다.

다 같이 외쳐봅시다. "오호, 놀랍도다!"

그간의 밀린 소식과 함께

저번처럼 포토 에세이를 하나씩 올려보려 합니다.

 

<지난주 대강>

 

한 열흘만에 소식 겨우 올리는 듯.

그 사이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난 듯.

빈가게는 떠듬떠듬 수상하게 변해가고...(스킨캐어/숙변제거/색조화장... 등)

 

이를테면

유리창이 투명해져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주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고

몇 개 주어온 의자들 덕에 커피 한 잔 마시기에 적당한 자리가 생겼고

부엌 벽에 붙어있던 수납장을 BAR로 활용함에 따라, 드디어

커피 BAR가 생기고 손님들도 둘러앉아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시작한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제네는 도대체 뭐 하는 거래?"라는 시선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참... ^^;;

 

착한 프리맨과 그 친구분이 오셔서 가게 안쪽 전기선들을 싹 갈아주심으로써

뭐랄까, 숙변제거를 한 것 같은 시원하고 말끔한 상태가 되기도 했고

제가 조명기구들을 갯수맞춰 새로 사오는 동안

말랴와 도영은 노가리를 까면서 나무작업, 조명작업, 전기작업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고

한 쪽에서는 달군이 남은 페인트칠을 위한 조색작업을,

또 한 쪽에서는 지음이 주류도매 업체 찾기를,

그리고 또 한 쪽에서는 살구가 열심히 천조각 모음을 하였고

라브는 드디어 사업자등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주류 카드를 발급받는 등 진짜 사장이 되셨고요.

 

 

숨가쁜 하루 하루..

한 주 동안, 모두들 수고 하였습니다.


 

<포토에세이 : 공간의 흔적 >

 

모든 건물엔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가구나 집기 등을 모두 거둬내 사방이 벽과 유리밖에 없는

그야말로 텅 빈 공간에조차 언제나 삶의 흔적은 남아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텅 빈 공간에서야말로, 가득 채워졌을 때는 흔히 드러나지 않았던

어떤 자국들이 무심결에 남겨지는 곳이 아닐까..

 

우리가 발견한 공간도 그런 흔적을 몸에 고스란히 지니고 있었다.

 

 

 

 

하나. 캬라멜 색 눈물_ 20101012

 

이곳은 한 때 게임머니를 생산해서 파는 공장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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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다용도 세척제를 뿌렸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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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새로 온 자들이 먼저 있던 자들의 흔적을 지울 필요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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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만...

그것은 캬라멜 색의 니코틴 눈물,

그런 것은 좀...

 

(나 담배 끊었거든. ㅋ)

 

 

모두 과거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나섰다.

이른바 스킨캐어!

 

도,

미,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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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들은 강력히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 곳은 게임머니 공장 이전에 중화요리집.

부엌 입구 천장을 검게 뒤덮었던 저것은 동물성 지방으로 사료되는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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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는 잊혀져야 할

오래 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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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았다.

 

천장 부분은 특별히 각질을 제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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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수고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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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선물>

 

지금껏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빠진 분들이 있을지... 하여간 기억나는대로 올려봅니다.

 

  프리맨과 그의 친구님 - 전기공사 해주셨어요. 흑흑... 무한 감사!

  데반을 통해 어떤 분께서 어린 쑥차 및 여러 차들을 선물로...

  라브의 동생님, 물결무늬 홍찻잔과 레몬스퀴저를,

  라브가 핸드밀, 전기오븐, 의자 등을,

  원상호님 테이블쏘 등 공구 대여,

  민중의집에서 사다리 대여,

  우마네에서도 사다리 대여,

  미나님의 노트북 기증,

  슈아님께서 페인트값 20만원 출자,

  홍지님의 커피머신 출자 약속,

  마토, 정재윤, rydialee님께서 쿠션 및 방석 만들 천들 기증 약속해주셨어요.

  희망내일님께서 게시판을 통해 1만원 후원 약속해주셨어요.

 

 

흑흑.

너무들 고맙 고맙~~

 

앞으로도 많은 후원을 기다려요. ㅎ

지금 당장 급한 건,,, 일단,,,

냄비, 후라이팬, 밀크팬, 국자, 칼, 도마 등 주방용품 일체,

의자, 복합기, 빔프로젝터 등 사무기기에요.

 

급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은,

음향 용품들과 데코할 각종 소품들!!

그리고,

후원금도 좋아요. ㅋ

 

후원 혹은 출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272-026686-04-026 빈가게(구민희)

 

2010102116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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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 프로젝트

"네, 우리는 싸구려지만 그래서 우리는 친절하고 다정하며 행복합니다. 우리는 돈 버는 데 인생을 낭비하기를 거부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은 아주 적은 것을 가지고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의 시간은 돈 버는 일보다 더 소중합니다. 우리는 싸구려지만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쿨합니다."

우리의 절약자긍심 운동 헌장은 간단하면서도 심오합니다.

 

  • 우리는 자신감 넘치고 현명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이 항상 더 낫고 불필요한 물건도 사들여야 한다는 말에 넘어가지 않는다.
  • 우리는 우리 형편대로 살아가며 가능하다면 그 이하로 살아가길 원한다.
  •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이상은 필요없다.
  • 우리는 낭비가 도덕적으로 잘 못 된 일이라는 것을 믿는다.
  • 우리는 돈에 의지하여 남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 해주도록 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배우기를 더 원한다.
  • 우리는 알뜰하고 신중하게, 그리고 완전히 소비한다. 따라서 물건이 우리를 소비하지 않는다.
  • 우리는 고치기 위한 큰 댓가를 지불하기 전에 우리 자신과 우리의 소유물, 우리의 지구와 다른 이들을 잘 돌본다.    

 

 - 제프 예거, <<자린고비 프로젝트 The ultimate cheapskate's road map to true riches>>, 바오밥 중

 

 

재테크 코너에서 발견한 정말 훌륭한 책이다.

 

담배에 중독된 사람이라면 <<스탑 스모킹 stop smoking>>을...

소비에 중독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라.

 

단지 돈을 아껴서 나중에 부자되자는 얘기가 아니다.

집, 자동차, 음식, 건강, 디지털제품, 오락, 투자 등에 관한 대부분의 관점이 경제적이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동시에 대단히 정치적이고 윤리적이다.

실용과 유머로 가려져있지만 완전히 의도되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직접 확인해 보시길 강추한다.

빈고 조합원 학습 자료로도 활용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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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어떻게 된 일인가요?

지난 2008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팔당의 유기농단지를 홍보하여 2011년 유기농대회를 팔당으로 유치한 바 있습니다. 그 때 팔당에 계신 농민분들도 유치홍보를 도우러 이태리에 많이들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만세를 하던 김문수씨는 이제 4대강 사업의 선봉장이 되어, 팔당의 유기농단지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라며 모두 몰아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미 자기 '치적'이랍시고, 유기농대회는 유치해놨는데 이것은 어찌할까요? 팔당 유기농단지 없어도 유기농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인공(?) 유기농단지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가 그것입니다. 여기에는 유기농 박물관, 유기농 수직농장, 무슨무슨 센터 등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농민들은 쫓아내고 농사는 김문수씨가 짓는 건가요? 수직농장이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이군요. 10층짜리 빌딩을 지어놓고, 층층마다 농사를 짓는 농장! 이게 어떻게 유기농이 될 수 있는건지. 아래는 남양주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기농 테마파크의 모습입니다. 유기농스럽나요?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남양주시에서 제공했다는 유기농 테마파크 모습

지난 팔당과 두리반과 에코토피아가 만났던 지난 777간담회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신 서규섭님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해주셨었죠. 아래는 간담회 속기록 중 일부입니다.

김문수는 경기도지역에 유기농하는 곳은 팔당 말고도 많고, 4대강 사업은 강행하고 세계유기농대회는 문제없다는 입장이에요. 그러나 대회측에서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치뤄져야 한다고 보고있어요. 그래서 그쪽에서 곧 한국에 방문하기로 했고 정부와 농민사이에 중재를 하겠다는건데.... 대회측 기본 입장은 농민입장에서 하겠다는겁니다. 원래 그 대회는 농민들이 주가 되어 하는 것인데 이렇게 관이 개입하면서 왜곡시키고 있어요. 그냥 현장에 와서 보고 그러면 되는건데 무슨 건물을 지어서 보여주려고 하는거죠. 빌딩농장, 박물관을 만들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인거죠. (간담회 속기록: http://8dang.jinbo.net/node/90)

지난주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경기도를 방문하여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당연한 얘기를 김문수씨에게 하고 갔다죠. (자세한 얘기: 남양주 뉴스) 김문수씨는 이제 어쩌실건지. 그런데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다보니, 작년 6월에 이 유기농 테마파크와 관련해서 희망제작소와 남양주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 있네요. 잉, 이게 뭔소리여, 갑자기 눈의 휘동그레 지면서, 조금 더 뒤져보았습니다.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도 관련된 내용이 올라와있네요.

양해각서 체결희 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와 연계하여 설립되는 남양주 유기농업 테마파크는 국내 유기농 산업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농업이 의미는 더 이상 1차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과 유통을 모두 농업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의 의미와 개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박 상임이사는 성공적인 유기농업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makehope.org/2296)

잉,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박원순씨와 희망제작소가 이럴 곳은 아닌 것 같은데.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가 어떤 맥락에 있는건지 알고 이러는 건가. 궁금해져서 박원순씨 홈페이지도 찾아보았습니다.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 개최지인 팔당지역이 4대강사업에 포함되면서 팔당지역 유기농민들의 싸움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천주교가 이 싸움에 동참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팔당유기농단지에서 생명살림 미사를 진행한데 이어 12월 29일에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주최로 천주교비상행동 선포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생명살림 사무실 옆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19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팔당공동대책위원회 유영훈 상임위원장에 이어 유종일 신부님께서 1월 11일부터 4대강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단식을 진행하셨습니다. 현재는 유종일 신부님에 이어 이창우 신부님께서 2월 1일부터 단식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wonsoon.com/1209)

위에 내용은 박원순씨가 홈페이지에 "어찌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시민여러분, 국민혈세 22조 2천억원 3년만에 파탄납니다. 바다로 흘러가지 못한 죽음의 강, 4대강 삽질을 멈춰라."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와는 뭔가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도 생각대로이군요. 팔당의 유기농단지에 대해서도, 이 곳이 유기농대회 개최지라는 것도 알고 계시네요.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쫓겨나게되는 팔당의 농민들과 사라지게될 30년 역사의 유기농단지, 그 위에 세우겠다는, 그것도 세계유기농대회를 눈속임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기농 테마파크, 이 전시행정에 어떻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기농 산업을 키우는 기회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런 말을 했던 것일까요?

 

유기농 테마파크를 지원하면서 4대강에 반대한다? 뭔가 앞 뒤가 안 맞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양해각서 이 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이에 박원순씨와 희망제작소에게 묻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상황과 사실관계가 궁금합니다. 위의 양해각서는 현재까지 유효한 것인가요? 또 체결 이 후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팔당 유기농단지를 그대로 두고 4대강 사업을 내려놓게 하기 위해서, 세계 유기농대회와 그와 연결되어 있는 유기농 테마파크가 하나의 중요한 고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희망제작소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기에, 이것을 둘러싸고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러한 움직임이 이미 진행되었거나 진행되고 있는 바가 있나요? 아직 없다면, 앞으로 팔당대책위나 팔당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 4대강에 저항하고 있는 모든 생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4대강 사업의 반대방향으로 한걸음을 움직일 수 있을런지요?

 

참, 우리는 팔당과 서울을 오가며 4대강 반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는 '8당은 에코토피아'입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질문의 원본은 8당은 에코토피아 홈페이지(http://8dang.jinbo.net/node/139)에 있으며, 희망제작소 홈페이지(http://www.makehope.org/2296) 와 박원순씨 홈페이지인 원순닷컴(http://wonsoon.com/guestbook)에 올렸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도 질문될 예정입니다. 각인은 트위터를 통해 멘션+링크를 날릴 수 있습니다.. 박원순씨 트위터는 @wonsoonpark (http://twitter.com/wonsoonpar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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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은 에코토피아 참가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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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간담회] 팔당+두리반+에코토피아=??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많은 참여를!!!!

 

 

 

몇 주전, 정부가 팔당에서 4대강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전거도로를 핑계로 팔당 유기농사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겠다는 것에 분노해 '자전거는 그런 자전거 도로따위 바라지 않는다!'고 떼잔차질을 했더랬습니다. 그것은 그곳의 많은 다른 존재들을 밀어버리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을 파헤치는 것이기도 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팔당 두물머리에서 자전거를 통해 만난 우리는 이 저항을 계속하자고 다짐하면서 '8당은 에코토피아'(http://8dang.jinbo.net) 라는 이름으로 네트상의 거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반국가적이고 비국가적인 자치적인 방식으로 삶을 꾸리고, 싸움을 계속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그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8당 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서울 홍대 앞 또다른 토건자본의 폭력에 맞서 싸우고 있는 '두리반'에서 열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분노와 저항의 게이지를 높일만한 이야기도 듣고, 이후에 팔당 에코토피아를 위한 뇌폭풍? 좋은 생각 나누기? 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팔당 주민과 함께하는 777 간담회"
그리고, 8당은 에코토피아?
 

  • 시간 :  2010/7/7 저녁 7시
  • 장소 : 홍대 인근 '두리반' (http://cafe.daum.net/duriban)
  • 내용 : 화학농법이 유기농법보다 생태적이라고 말하는 '관료/정부/국가'에 대처하는 방법
  • 누구 : 팔당 주민분들

 

팔당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을 하시는 주민분들을 모시고 농민분들의 투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눠봅시다.

이명박 정부의 토건자본세력의 몰상식과 탐욕으로 인해 그간 우리나라 강들이 몸살을 앓고, 주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은 이미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었습니다. 정부의 몰아붙이기식 사업으로 인해 강 주변의 생태계는 파괴되고, 포크레인 기사들도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지요. 무엇보다 강 인근의 주민들의 피해는 심각할 것입니다.

삼보일배지난 6월, 팔당에서 서울까지 진행된 삼보일배 이번에 간담회에 오시는 주민분들은 팔당 두물머리 지역에서 30여년 간 유기농업을 하면서, 한강의 상수원의 생태계를 지키고, 수도권 지역에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오셨던 분들입니다. 한국에서 유기농업을 다시 세우는 데 시초가 되신 분들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주생명 살림을 자신의 노동 속에서 실천하고 생태계와 호흡하며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4대강 정비를 한다면서, 인근 지역에 보들를 설치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고 더불어 이 지역을 빼앗아 자전거도로를 놓겠다, 공연장을 세우겠다며 주민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심지어 팔당 농민들을 두고 그간의 생태농업이 하천을 오염시켜왔다고 선전하고 주민들에게 협박과 회유를 통해 이주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팔당 주민들은 현재까지 1년이 넘도록 완고한 저항을 통해 농사를 지으면서 두물머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동시에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일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하여, 4대강 사업의 실태에 대해 생생하고 구체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자전거를 타고 몇차례 두물머리를 오가며

'여기 텃밭도 있는데 주말마다 와서 뭐 좀 해볼까?'
'여름에는 사람들과 함께 에코토피아를 해볼까?'

'4대강 사업과 이명박을 혼내주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이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게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번 간담회 때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상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2부는 '에코토피아 브레인스토밍입'니다. 에코토피아는 유럽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고, 이 곳에서도 몇 번 진행된 적 있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가 제일 중요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것들이 연결되고 증폭되면 좋겠습니다.
 

7월 7일 7시 사막의 우물 두리반!

그러니까 777 간담회. 이명박정부 간담이 서늘해지는 간담회!

양력이지만 7월7석이니 오래기다린 우리의 만남!

 

8당 투쟁이 궁금했던 당신, 함께 하고 싶었던 당신, 4대강 사업에 분노한 너, 생태적인 삶, 국가에 불복종하는 삶, 에코토피아를 만들어 보고 싶은 나, 아무튼 어떤 다른 삶들을 가능하게 하고 싶은 상상력 가득한 그대, 777 잊지말고 함께해요!

<순서>

-1부  :  간담회-

  • 7시         워밍업! 
  • 7시 반     '4대강 사업과 팔당 두물머리 주민들의 투쟁' 이야기 팔당 주민분들과 함께)
  • 8시         이야기 나누기

-2부 : 소개와 토론-

  • 8시 반  : 에코토피아 관심인들 서로 만나기와 뇌에 폭풍일으키키 .. 그니까 브레인스토밍^^
  • 준비물 : 자신을 소개할 준비, 그리고 8당에서 하고 싶은 거 한가지쯤 생각해오기.(필수)  미리 8당은 에코토피아 사이트(http://8dang.jinbo.net) 에서 당원^^가입을 하면 좋을듯. 서로 미리 알고오면 좀 덜 서먹할테지? (선택)

 

<찾아오는 길>

  - 홍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100m 직진 후 오른 쪽에 있어요

 

문의 : dionk4 at gmail.com / 010-2455-8955   김디온

행동정보
일시: 
2010/07/07 19:00 - 22:00
장소: 
홍대 인근 '두리반'
준비물: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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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빈집에서 산다는 건

모두모두 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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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서 산다는 건] 인터뷰 영상#1

차마 말로는 다 못하는 빈집 사는 얘기들

 

 

 

 

ㅋㅋ, 나머지 얘기들 드디어 개봉박두! 6/25(금) 아랫집에서 시작됩니다.

자세한 얘기는..

http://blog.jinbo.net/house/?pid=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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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을 칼챠파티 + 팔당에서 닷닷닷 해요!

빈마을 칼챠파티 D-3" 여러분을 꼬십니다.(+a)

25일, 이번주 금요일 저녁 6시 빈마을 아랫집으루~~~

 

 

 

<대강의 프로그램>

 

6:00 다 모여 밥먹쟈 (식단 : 어제의 카레 + 오이냉국 + ...)

 

 

 

7:30 산책 (오르락 내리락 꼬불꼬불- 아랫집-옆집-앞집을 돌며 산책하기)

 

8:00 '빈집에 산다는 것은' 인터뷰와 사진 슬라이드 상영

 

         빈마을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보고서 발표 (준비가 되시리라 강력히 믿사옵니다 ^^6)

 

9:00 콘서트와 퀴즈쇼(아랫집 공연/옆집 그림 전시회/ 앞집 성대모사/ 이발사와 친구들 기타공연 등)

 

        

(+a).. 26일

 

다음날 팔당에서 닷닷닷 하쟈(wow!)

 

밤새 즐거이 놀고 난 후, 토요일 오전

 

함께 팔당 두물머리에 가요. 잔잔한 강가에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고. ㅎㅎ

 

 
함께 외유사생 하지 않으려우?

 

 

 

 

 

 

밤에는 둘러앉아 촛불켜고 닷닷닷도 해요.

낮에 그린 그림이랑 지은 글들 같이 보여주고 읽어주고 함께 놀아요.

다음날엔 주민분들 농사일도 좀 돕구요.

 

자전거를 타도 좋고 전철과 버스를 타고 가도 좋아요. 

11시쯤 출발하면 2-3시쯤 도착할 듯.

 

준비물 : 닷닷닷 때 켤 초 1개, 먹을 것들(밑반찬이나 쌀 등), 침낭(팔당생협에서 침낭을 10개 정도 빌릴 수 있지만, 있는 사람은 챙겨와도 좋겠지요?)

참가비 1만원(부식비와 술값 ㅋ), 2박3일 놀 옷가지와 세면도구, 종이와 펜, 그림그릴 도구들...

 

 

 
<꼬심글>
 
달군의 블로그에서 펌.  http://blog.jinbo.net/dalgun/?pid=1336
빈집에 산다는건..

빈집_ 아니 그 뭐라고 부르던 내가 이곳에서 지금처럼 산지 벌써 1년이 넘었고,

해방촌 게스츠 하우스 빈집이 처음 시작된지는 2년이 지났다.

2주년 즈음 파티를 해야 마땅했으나,

당시의 문제들때문에 마을회의가 한달동안 미친듯 돌아가고, 회의가 길어지면 그렇듯 지난한방식으로 문제들이 오고갔다.

그리고 문제들을 싸안고 아랫집은 휴지기를 가졌고,

윗집은 해소했고, 앞집이 생겼으며, 옆집은  커플방 대통합과 함께 좀더 빈집답게?

구조를 바꾸어 개방 수위를 좀더 높이는 노력을했다.

얼마후 여러 사정으로 아기와 그 가족이 있던 방이 비게 되면서 옆집은 좀더 유동적인 빈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두달후 문제는 해결되었나? 무엇이 문제였지?

아마도 문제의 해결방법은 운명 또는 우연 밖에는 없었다.

술자리에서 사다리타기라는 농담이 나왔고,

 그렇게 농담같이 사다리타기가 이루었졌고,

3개월한정 실험이지만 현재 있던 장기 투숙객들이 서있던 위치가 조금 바뀌었다.

그대로 원래 자리에 남은 사람(나)도 있었지만 다른 위치점들이 변동하면서 같이 변화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렇게 장투 대이동의 날이 왔고, 그리고 또 한달-두달이 흘렀다. 이제 좀 활기를 되찾은 빈집,

빈마을(집3개로 마을이라고 하긴 좀 뭐하다. 지역사회랑 아직 별 연관도 없고..^^ 계획은 있지만..)은

2주년 파티도 못했고 아랫집 손님방의 재개방도 축하할겸,

두리반 칼챠파티에서 영감을 얻어 빈마을 칼챠파티를 결의하기 이르렀다.

6월 25일로 날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두리반 투쟁 6개월이라네.

그래서 우리 일정을 미룰까 잠시 주춤했으나... 한달전 마을 회의에서 결정한 사안이니 조금 아쉽지만 그냥 하기로했다.

두리반에 갈사람들은 가서 잘 놀고 잘 싸우고 밤에 피곤해지면 빈집으로 오시라. 게스츠하우스의 밤이 익어가고 있을테니..

 

 

파티에서 뭘하냐고? 그냥 먹고 마시고 놀까 하다가 나름 주제를 하나 잡았다.

"빈집에서 산다는건..." 이라고.

빈집은 나름 여러매체로 알려져서 내가 빈집에 살고 있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하면서,

" 공동(체)생활"의 "피로함"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본다.

글쎄 하루하루가 똑같았던 날이 없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은 각각의 집, 각각의 투숙객에 따라 다를거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으니까. 나나 당신이나 궁금한거 많을테지?

빈집 살이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나름 재미있어 보이는 점이 많긴한데 ,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나도 여전히 그러함) 그러니까 모여서 들어보고 따져보고 뒤적여보자.

털어서 먼지 안나..아니 이게 아니고. 아무튼 놀자. 이야기 하자!

 

개인적으로는 요즘에야 깨달은거지만 빈집은 공동생활일뿐아니라 새로운 문화일뿐아니라 ,

자본주의 사회, 소유사회, 부동산계급사회에 대한 진지한 생활협동조합적 접근의 하나였던거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파티하면서 그런거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쟈.

 

장소 : 빈마을 아랫집

시간 :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주민신고 들어올 때까지

준비물 : 궁금한거 알고 싶은거, 이야기 해주고 싶은거, 나누고 싶은 시, 노래, 이야기,

안주! (채식하는 친구들도 많으니 견과류와 과일 대 환영!!)

찾아오는 길: 클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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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산다는 것] 6/25 빈마을 칼챠파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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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저녁 6시에

빈집으로 오세요~

 

 

떼거리 손님/주인들의 집,

해방촌 게스츠하우스 빈집에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빈마을 칼챠파티"

 

이거슨,

날이면 날마다 오는 시시껄렁한 술판이 아니요,

맛깔난 음식과 흥겨운 노래들, 그간 숨겨져왔던 빈마을 야사들이 한 방에 펼쳐지는

어마무시한 총천연 아방가르드 버라이어티쇼!

 

연*대 학생들의 빈마을 문화인류학적 보고 를 비롯해서

고고학적 빈마을 탐사, 비밀인터뷰, 퀴즈쇼 등

우아한 학술교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을에서 담근 맥주, 마을에서 만든 빵과 쿠키, 그리고 당신들이 만들어올 안쥬도 기대해주세요~~ ^0^

 

 

장소 : 빈마을 아랫집

시간 :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주민신고 들어올 때까지

찾아오는 길: 클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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