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모임은 18일 금요일부터 시작이에요~!!!!!!

우리 함께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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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9:28 2011/11/14 09:28

 

재활용장터 이후에 가게 앞 데크에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자율가격코너 입니다.

 

중고물건들을 좀더 잘 유통하고 싶었던 빈가게의 고민을 풀어보려고 요래 작게 시작해봅니다.

동네 속 가게여서 인지 물건을 살펴보는 어른들도 꽤 많습니다.

 

자율가격이라는 것에 가끔 갸우뚱하시는 어른들도 계시고 얼마를 내야할까 너무 골똘히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재밌어하네요.

 

괜찮은 물건 좋은 친구 만나 가길 기대하면서 빈가게 자율가격코너는 계속됩니다.

 


[빈가게 앞 데크의 자율가격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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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판매 및 교환]

뒷쪽 책꽂이의 책들은 중고가로 판매하거나 헌책 2권 가져오시면 1권으로 바꾸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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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14:35 2011/10/25 14:35

10월 7일 오후 3시 부터 9일 오후 9시까지 해방촌 일놀이터 빈가게에서

 

두번째 재활용 시장이 열립니다.

 

홍대앞 이씨네 만물상에 있던 물건들이 합세하여

더욱 강력해진 재활용시장입니다.

 

책들도 많아졌고, 예쁜 그릇들과 장신구들도 늘었습니다.

아기옷을 비롯 어른옷은 당근 많구요.

 

공짜코너도 마련될 예정~!!

 

함께 오셔서 차도 한잔 하시고 물건과 사람들에 대한 수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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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01:10 2011/10/07 01:10

10월 7~9일(금~일) 까지 가을맞이 중고장터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 여름 빈집 식구들로부터 기부받은 물건들로 중고장터를 열었었죠?

그때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 판매액은 포이동에 방문하여 후원금으로 전달하였구요)

 

빈집식구들과 친구들

집 구석 곳곳에 관심밖에 나있는 물건들이나 옷가지들을 모아주세요.

빈가게에서 중고장터를 열고

어떤 일에 쓸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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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16:29 2011/09/22 16:29

제목은 뭔가 그럴싸한데요. 대단할건 없고^^

 

강정마을 후원주점 주방에서 안주를 내는 일을 빈가게 마스터들과 빈집식구들이 하기로 했어요.

빈가게는 토요일 하루 쉬기로 했구요.

후원주점 안주 준비를 위한 장을 보는 것 부터 안주 준비와 잡다한 일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엄청 큰 공간에서 하는거라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힘들지 않게 즐겁게 하고 오겠습니다.

 

혹시라도 토요일에 빈가게에 놀러오려 하셨던 분들~~~

제주 강정마을 후원주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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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16:22 2011/09/22 16:22

격주 일요일에만 열리는 카페놀이에 초대합니다~
수다의 장이 펼쳐집니다~!
오픈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시~5시  강정마을 토크쇼
- 제주도 강정마을을 다녀온 친구들이 각자의 경험, 느낌, 생각을 나눕니다
- 보통의 여행자가 본 '제주여행', 강정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합니다
- 강정마을에서 부산 한진중공업을 쭉 따라 여행한 친구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 제주와 강정마을에 대해 나눌 수다가 있는 분은 부담없이 오셔서 이야기 나눠주세요 ^^
 
놀이        '붉은발 말똥게' 종이접기
특별간식  함께 만들어 먹는 강정
 
11시~7시 재활용 장터 
다른 사람에게 필요하겠다~싶은 물건들을 가져다주세요 ^^ 
 
신청
댓글이나 메일, 쪽지~ 모두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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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22-1 1층 빈가게)
지하철
6호선은 녹사평역, 4호선은 숙대역(4호선이 좀더 편해요)
6호선 녹사평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시거나,
중간에 한신옹기 앞에서 마을버스 용산02를 타고 "남산교회 앞"(종점약구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 또는, 4호선 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마을버스 용산02번을 타신 후, "남산교회 앞"에서 (해방촌 오거리 다음, 종점약국 전 정거장)에서 내리심 됩니다.
 
버스
402번, 405번 등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402, 405번을 타고 해방촌오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보성여중고" 정거장에서 내리셔서 아래로 걸어오시거나
401, 406, 143번을 타고 남산 3호터널 지난 다음 정거장 "용산 한신아파트" (반대방향에서는 "남산3호터널")에 내려서 위로 걸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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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16:55 2011/07/27 16:55

'빈가게'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빈가게에 들어와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만행친구들입니다. ^^

 

아시죠? 흑석동의 만행

http://manhanging.springnote.com/

 

아주 재밌는 카페네요.

음...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빈가게보다... 쪼끔 더... ^^;;;

 

이번주 일요일입니다.

전혀 다른 빈가게.

놀러오세요.

저도 손님으로 놀러가려구요. ㅎㅎ

 

숲이아가 만든 쿠키 먹어봤는데... 훌륭합니다.

빙수도...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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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01:47 2011/07/14 01:47

2011/05/15

from 분류없음 2011/05/15 19:16

로스팅을 했더니 더 덥구나.

손님이 있는데도 구석에서 맥주를 땄다.

후르릅.

 

오늘은 커피 손님만 3명.

와우-

놀라운 기록이다.

이렇게 인적이 드물기도 힘든데.

 

사실은 사람들이 우르르 들르긴 했었다.

하늘색 운동복을 단체로 입은 동네 아이들.

아마도 초등 1-2학년 쯤?

 

이것들이 처음엔 열어놓은 문 안으로 들어와서 내 눈치를 보더니

아예 공을 들고 와서 놀아도 되냐고 묻는다.

"공놀이는 안 된다."

당황한 나는 그렇게 말했다. 한 아이가 문밖으로 나가면서

"여기, 공놀이 할만한 데 없어요?"

하고 묻는다.

한 번 더 당황한 나는,

"일단 여기는 안 된다."

 

아이들이 우- 나갔다.

 

잠시 후,

아이들 중 하나가 뭔가 호스 같은 걸 팔에 걸고 들어오더니

"테이프 주세요."

아주 당당하게, 바 안쪽까지 휙 들어와서는

여기 저기 뜯어본다. 이런.

"테이프 뭐 할건데?"

"테이프 없어요? 그냥 주세요."

이 자식, 아주 건방지군.

"내가 왜 너한테 테이프 줘야 하는데?"

이번엔 아이가 당황한다.

"테이프가 필요하면, 빌려주세요- 하는 거야. 그래 안 그래?"

"테이프 주세요."

말은 똑바로 못해도, 표정은 봐줄만했다. 그래서 테이프를 꺼내 길게 뽑으니

손가락 길이만한 곳에 손가락질을 하면서 "여기서 끊으면 될텐데." 하는 것이다.

그래서 친절히 가위로 잘라주었다.

가위가 잘 들지 않았지만,

호스의 끝과 끝을 연결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듯 보였다.

 

 

그렇게 아이가 나가고 이번엔

다시, 그 아이들 군단이 우르르 들어왔다.

이 자식들.

여기가 늬들 놀이터냐?

하긴, 뭐 아니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이번엔 아이들이 몸을 꼬면서 문 앞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우르르 들어온다.

"오뻰연마 쥬세요-"

엥? 뭐라?

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의 손에 떠밀려 말한다.

"오백원만 주세요."

오백원? 이것들이 나를 호구로 알아!

 

"오백원? 왜?"

한 아이가 솔직하게 "뽑기 하려구요."라고 말했다가 친구들이 봉합에 나섰다.

"늬들 이 동네 사니?"

다들 네- 해방촌에 살아요- 저도 여기 살아요- 하고 난리다.

"그런데, 왜 내가 너네한테 오백원을 줘야 해?"

역시 아이들은 이런 질문에 대답을 못한다.

그러더니 내가 혼내는 것 같은 표정을 지으니 쭈뼛거리며 뒤로 빼다가

우다다 달려나간다.

이것 참. 웃어얄지 울어얄지.

 

 

 

그러구는, 동네 아는 분과 아이가 햇볕의 공습을 피해 잠시 쉬었다 가고,

 

그리고 오후 4시쯤.

손님도 없는데 문닫고 들어갈까보다- 하는 심정이 강하게 솓구치던 와중에

한 커플이 들어왔다.

미니벨로 자전거 2대를 나란히 가게 앞유리에 기대 세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2개요-

저-----번에 한 번 왔던 손님.

난 보통 안면인식장애라 불릴만큼 사람 얼굴을 못알아보기로 유명한데

희안하게, 커피 손님은 한 번 보면 얼굴을 기억한다.

이건 내가 다른 샵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였던 이상 현상으로

아직까지 내가 왜 그런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여간, 그 분이 아마도 여친으로 보이는 어떤 분과 함께

이 언덕배기에까지 자전거를 끌고 왔으니-

문 안 닫고 지키고 있길 잘 했다.

나중에 계산을 하시고 나가실 때- 물어보니

야후에 웹툰을 그리고 있다고 하신다. 오예-

다음에 그림 받기로 했다.

 

 

그러구는, 또 동네 단골손님이 오셨다.

밤 타임 일놀이꾼이 늦는다고 해서 걍 문 닫고 갈라고 했는데

아메리카노 한 잔 시키신다.

저 분도 참 자주 오시네-

이제 막 문닫고 가려던 참이라고 말하고 나니,

괜히 그 말해서 불편하게 해드렸다 싶어 후회.

 

이제 달군이 와서 라면을 끓이고 있고,

난 또 배가 고프니 뭘 먹다가 시간을 대충 떼우기로-

하루가 참--------------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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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19:16 2011/05/15 19:16

동네 예술가들

from 분류없음 2011/03/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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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인가

육십 넘어뵈는 아저씨/할아버지 한 분이 고상하게 양복을 입으시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손에 두 권의 책을 들고

 

"내가 이 근처에 사는데... 이 가게가 좀 특이한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본인이 내신 책 두 권.

메뉴를 만드느라 이야기를 잘 듣지는 못했는데

이응로 화백과 동거동락한 어떤 분의 시집을 편찬하셨다고.

 

 

그 전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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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한 분과, 사진잡지를 발행하시는 또 한 분이 함께 들르셔서

이 동네 부동산 시세를 묻고 가시며

직접 발행하시는 잡지를 선물로 주셨다.

 

한 동안 수다 떨다보니, 뭔가 꽤나 재미난 사람들 같은데

이 동네로 오신다니.

또 그 분들의 친구는 음악을 하는데, 이 동네에 산다구 했다.

동네 예술가들 다 모엿- 하는 그런 잔치 함 해보면 재밌겠다....

 

 

한 1년 버티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겠지?

 

혼자 실실 쪼개며

괜히 벌써 뿌듯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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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13:22 2011/03/25 13:22

크흠.

 

나날이 뭐땀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3월은 괜히 바빴음.

2월에 너무 달렸었는지 3월엔 아무 것도 하기 싫었음.

그래서 내가 하던 워크샵은 하나도 안 했는데...

 

 

워크샵 관련 내용은 미리미리 연락 주세요~ 070 팔칠사팔 일구육팔

 

1. 재봉틀 워크샵

 

매주 화요일 밤 8시~10시

수업비 1회 1만원

 

 

해방촌 주민 예쁜돼지님께서 잘 지도해주고 계세요.

동네 분들 서너명 모이셔서 방석부터 아기 옷까지

본인 필요하신 것들을 만들어 가셨고,

집에서 못 입는 옷 가져와서 가방이나 머플러로 만들어가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미싱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도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훌륭한 작품이 손안에...!!

 

재봉틀 있으신 분들은 꼭 가져오시고요~

(지금 살짝 부족할 것 같기도...)

 

만들고 싶은 것 있으면 도안과 천 준비해오시고요.

막막하면 일단 그냥 한 번 와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스페인어 세미나

 

매주 월요일 밤 8시(격주로 가게가 쉬기 때문에, 그 때는 다른 데에서 할 수도 있음.)

수업비 없이 함께 맥주 마시며

 

 

해방촌 주민 제프 선생님께서 함께 하고 있고요.

너댓명 모여서 수다 떨면서 하고 있어요.

맥주도 마시고...

교재가 따로 있고요ㅡ 지금 4과 정도 나갔으니, 쌩초보도 얼마든

따라갈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신입생 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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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요 마을극장

 

매주 금요일 밤 10시

입장료 아직 엄씀

 

해방촌 주민 지각생님께서 계속 수고해주고 있고요.

흥행할 때도 있고 파리 날릴 때도 있지만 한동안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지각생은 라면을 잘 끓이니

한밤에 출출하고 영화도 보고 술 한 잔 하고프면

오세요.

 

 

4. [1박 2일] 책읽기 모임

 

격주 토요일 밤8시~일요일 낮 12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온종일 책을 읽습니다.

지금까지 게으르게 살 권리, 공산당 선언, 에콜로지스트 선언, 이반 일리히 등을 읽어왔습니다.

너댓명, 때로 우연히 들른 손님들까지 함께 할 수 있어요.

 

 

5. 면생리대 워크샵

 

날짜 미정.

혹시 참여하고 싶으신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시간 조정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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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0:44 2011/03/24 20:44